조글로로고
미국, ‘AI 병사’ 개발 박차… “러시아·중국 따라잡을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7일 09시04분    조회:36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이 ‘킬러 로봇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국가안보 포럼에 참가한 미 국방부 부장관 로버트 워크는 러시아와 중국이 이미 전투용 AI 개발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워크 부장관은 “중국군은 로봇기술 및 자동화기술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으며, 러시아 또한 최근 전장에 로봇 병사를 배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특히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가까운 미래에 독립적으로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병력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투용 AI 병기의 개발이 종국에는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현실적 과제와 함께 윤리적 문제 또한 여전히 남아 있다. 지난 7월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 등 세계 유명 석학 및 공학자 1000명은 이른바 ‘킬러 로봇’, 즉 자율적 판단으로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의 개발을 반대하는 공동서한을 발표한 바 있다.
 
킬러로봇을 둘러싸고 늘 제기되는 윤리적 논제, 즉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자율적 판단에 의해 인간을 사살하도록 허용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워크 부장관은 “우리는 살상력 사용 여부를 결국 인간이 결정해야만 한다고 강력히 믿는다”면서도 “그러나 로봇을 이용한 신속한 공격이 가해질 경우 이에 대한 방어는 마찬가지로 로봇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미군을 긴장하게 만드는 중국과 러시아군의 로봇기술은 얼마나 ‘실전배치’에 근접해 있을까? 군사 전문지 디펜스 원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는 실제로 군사용 로봇기술에 있어 유념할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적인 예로 지난 해 3월 러시아 전략미사일부대는 인간의 개입 없이 표적을 선택하고 파괴할 수 있는 보초병 로봇을 미사일기지 5곳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러시아 유력 군수업체 우랄바곤자보드(Uralvagonzavod, 이하 UVZ) 전무이사 뱌체슬레이 칼리토프 또한 향후 2년 이내에 UVZ가 전투로봇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0월 칼리토프는 “1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전투로봇) 시제품이 공개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은 점차적으로 유인(有人)장비 개발을 축소하고 무인장비 기술 개발로 이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군의 경우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의 주도로 ‘뇌파조종’ 로봇을 개발하는 등 로봇을 통한 군사력 증강에 빠르게 다가서는 중이다. 중국군은 뇌파를 통해 원격으로 장비를 제어할 수 있는 이 기술을 향후 군용 병기 운용 등에 활용해 전장에서의 병력손실을 줄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워크 부장관은 미군이 경쟁국가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사설업체들과의 AI개발 경쟁에서도 뒤처지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워크는 “사설 기업들은 벌써 전투용 AI기술을 확보한 상태”라며 “미군은 이들 기업부터 따라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워크 부장관에 따르면 미군은 앞으로 사이버전 또한 AI들에 의존할 전망이다. 워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에 인간의 대응속도로는 불충분하다”며 “학습능력을 탑재한 인공지능을 통해 이러한 유형의 공격에 대응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미국의 한 임신부가 죽은 남편과 함께 선 합성사진을 만들어 네티즌들의 가슴을 찡하게 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카운티에 사는 니콜 베넷이 죽은 남편과 다정한 자세를 취한 합성사진을 최근 탄생시켰다. 사진은 아들 랜던(4)과 산책 중인 니콜의 모...
  • 2016-03-04
  • 거리에서 구걸하던 걸인이 하루 일을 마치고는 고급차 아우디를 몰고 자리를 떠나는 영상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속 남성은 검은색 스포츠카 아우디 TT 차량의 해치백을 열고 짐을 싣고는 개를 태운 뒤 자신도 운전석에 올라탄다. 이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온 뒤 누리꾼들은 이 남자가 영국 뉴키지...
  • 2016-03-04
  • 기장의 심장마비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여객기를 목적지에 내린 부조종사가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 아시르를 떠나 수도 리야드로 향하던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소속 SV 1734편 여객기에서 기장 와리드 빈 모하메드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시 ...
  • 2016-03-04
  • 살아있는 개를 북극곰에게 던지는 충격적인 순간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러시아 시베리아 최북동부 추코트카 해안의 한 가정집에 나타난 북극곰에게 개를 던지는 남성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북극곰에게 허름한 창고 주변에 출현한 북극곰의 모습이 보인다. ...
  • 2016-03-03
  • 웨일스의 특수학교 교사가 자신이 맡은 반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사실이 드러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교사는 파면됐으나, 그가 몇 년 안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말이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웨일스 카디프의 특수학교 교사 타냐 올센(35)이 몇 년간 자신이 맡은 반...
  • 2016-03-03
  • 네덜란드의 한 동물원이 플라스틱 상자에 낀 상태에서 헤엄치는 북극곰을 내버려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플라스틱 상자를 허리에 끼고 헤엄치는 북극곰 영상이 공개됐다. 약 30초 분량 영상은 네덜란드 드렌테주 에멘의 한 동물원에서 촬...
  • 2016-03-03
  • 중국 쓰촨성(四川省)에 위치한 한 놀이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게임장.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 News1 중국의 한 놀이공원이 살아 있는 동물을 상품으로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四川省) 광한시(廣漢市)에 위치한 한 놀이공원의 게임장은...
  • 2016-03-03
  • 자신보다 예쁜 외모에 질투를 느껴 여동생을 죽인 비정한 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자매 중 언니인 엘리자베타(19)가 동생 스테파니아(17)를 칼로 140여차례 찔러 살해했다. 둘은 엄밀하게 말하면 친자매는 아니다. 두 사람은 입양으로 가족 관계가 맺어졌다. 스테파니아는 ...
  • 2016-03-03
  • 손자를 갈구한 시어머니 때문에 여덟 차례나 낙태한 중국인 여성이 아홉 번째 낙태수술을 받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사망한 여성에게는 세 딸이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광둥(廣東) 성에 살던 첸씨가 작년 7월, 낙태수술을 받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사진 속 인물은 기...
  • 2016-03-03
  • 포브스가 선정해 발표한 ‘가장 어린 억만장자’의 나이는 19살이다. 나이는 19살인데, 본인 소유의 재산은 12억 달러에 달한다. 천문학적인 부를 가진 이 여자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현재 독일에 살고 있다. 프로 승마선수다.   [removed][removed] 가장 어린 억만장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름은 알...
  • 2016-03-03
  • 국내 아프리카 TV에서 닉네임 ‘쇼리’(Showry)로 알려진 BJ가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개인방송 BJ ‘쇼리’ 의 ‘레드 카펫’이란 유튜브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쇼리’는 가슴...
  • 2016-03-02
  •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 장수인 관우의 초대형 동상이 오는 4월쯤 완성되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에서 명장 관우를 형상화해 동상을 세우고 있었다. 동상은 4000여 개의 청동조각을 사용해 높이 약 58m, 무게 약 1200톤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 2016-03-02
  • 한 여성이 반려견을 아무 이유 없이 굶겨 10년간 애완동물을 소유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30대 여성은 네 마리의 반려견과 한 마리의 반려묘를 키웠다. 하지만, 이 여성은 반려견들과 반려묘를 굶기며 쓰레기와 배설물이 가득한 집에 방치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
  • 2016-03-02
  • 지난달 표류하던 요트 선실에서 미라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된 만프레드 프리츠 바요라트의 요트./ 연합뉴스 태평양을 떠돌다 필리핀 어부에 의해 발견된 요트 안에서 미라 상태가 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이 시신은 2009년 이후 연락이 두절된 독일 항해가 만프레드 프리츠 바요라트(59)로 밝혀졌다. 그는 먼저 세상을 ...
  • 2016-03-02
  • TV 촬영 중 등에 총 맞는 시리아 카메라 기자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시리아에서 뉴스 촬영 중인 카메라 기자가 등에 총을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군복 차림으로 위장한 여성 리포터가 군복 입은 시리아 군인과 인터뷰 중이다. 잠시 후...
  • 2016-03-02
  • 미국의 한 기상캐스터가 몸으로 날씨를 소개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KTLA 방송의 리베르테 찬 캐스터가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리베르테는 당시 하얀색 바탕에 산호초 그림이 그려진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드레스에 날씨 그래픽이 투영되면서...
  • 2016-03-02
  • 맹독의 킹코브라를 애완견처럼 다루는 소년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퀸즐랜드의 12살 소년 밀러 윌슨(Miller Wilson)이 최근 발리 야생 정글탐험에서 만난 킹코브라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밀러가 서부 발리 밀림에서 만난 약 2m가량의 킹코브라를 마주한 모습...
  • 2016-03-02
  • 러시아 모스크바 한 지하철역 주변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각)한 여성이 잘린 아기의 머리를 흔들고 있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돌보던 아이를 살해했다고 밝혀졌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출신 38세 여성 귤체흐라 보보쿨로바가 자신이 돌보던 4세 여자아이를 살해하고 신체 일부를 훼손해 들고 다녔다. ...
  • 2016-03-02
  • 외도 사실이 발각되자, 아내를 살해한 남성이 징역 67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그레나다 고등법원이 아내를 살해하고 땅에 묻은 혐의로 기소된 알렉산더 크랙(34)에게 징역 67년 6월을 선고했다. 이는 그레나다에서 손꼽는 형량으로 알려졌다. 앞서 알렉산더는 2014...
  • 2016-03-01
  •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여성 보디빌더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세계 최고 여성 보디빌더를 꿈꾸는 제니(29)와 루시 웨스트(29)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사연을 28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영국에 거주하는 이 자매는 세계 유일의 여자 쌍둥이 프로 보디빌더로 유명하다...
  • 2016-03-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