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너로 정했다!…아픈 아이들 대신 등교하는 로봇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21일 08시38분    조회:29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섬터 시에 사는 렉시 킨더(11)양은 폐동맥폐쇄증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폐동맥이 선천적으로 막히는 질환인데, 소녀의 폐동맥 굵기는 생후 6개월 아기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최근 킨더 양에게 새 인생이 열렸습니다. 시 당국이 원격조종 가능한 로봇을 소녀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킨더 양 대신 학교에 가는 로봇을 소녀의 친구들은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킨더 양 어머니는 딸에게 도움이 되는 로봇을 고마워합니다. 같은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딸에게 불어넣어 줬다고 기뻐했습니다. 킨더 양과 그의 가족에게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세계일보가 보도한 ‘[김동환의 월드줌人] 저 대신 로봇이 학교 가요…심장질환 소녀의 인생 2막’ 기사 일부다.(클릭하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킨더 양 기사가 소개된 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 메릴랜드주의 페이튼 월튼(10)이 간암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사연도 13일 전했다.
 
두 소녀 모두 등교할 수 없지만, 원격조종 가능한 로봇 덕분에 학교 생활도, 친구와 지내는 게 수월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킨더 양의 사연을 접한 월튼 양이 편지 보내는 형식으로 그의 사연을 소개한다.
 
렉시 킨더 언니에게.
 
언니 안녕? 난 메릴랜드주에 사는 열 살 페이튼 월튼이라고 해. 그동안 풀스빌 초등학교에 다녔는데, 최근 간암 판정을 받고 뉴욕에서 화학치료를 받는 중이야. 방사선 치료는 정말 힘들었어.
 
지난 여름 이사하고 난 뒤, 어느날 배가 너무 아팠어. 부모님과 병원에 갔더니 간암이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고. 예상치 못한 소식에 부모님은 놀라셨지. 간암 판정에 다니던 학교도 그만둘 수밖에 없었어.
 
수술로 9cm 정도 크기의 종양을 제거했어. 긴 머리를 싹둑 자른 내가 너무 낯설어. 지금도 모자 쓴 채 거울을 보면 예전의 내 머리가 어땠는지 잘 기억나지 않아.
 
그런 내게 한 줄기 빛이 드리웠어. 삼촌께서 온라인 모금운동 홈페이지에 사연을 공개했는데, 많은 분들이 돈을 모아주셔서 원격조종이 가능한 로봇을 살 수 있었어. 3000달러(약 354만원)를 목표로 했는데, 따뜻한 네티즌 덕분에 약 2만달러(약 2360만원)가 모였어.
로봇은 단순한 형태야. 위에는 아이패드, 아래는 바퀴가 달렸는데, 집에서도 조종할 수 있어.
 
처음에 로봇을 본 친구들이 모두 놀랐다고 교장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 다행히도 친구들은 로봇을 또 다른 나로 받아들였어. 블루투스, 와이파이 덕분에 집에서 또 다른 아이패드로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지. 로봇을 친구처럼 대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런 나를 인정하고 도와주는 아이들에게 항상 고마워.
교장선생님께서는 “복도에 돌아다니는 로봇을 볼 때마다 페이튼으로 생각한다”고 말씀하셔. 내가 거기에 있고, 친구들과 함께 있고, 학교생활에 잘 참여한다고 생각하셔. 로봇을 학생 중 한 명으로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정말 따뜻해.
 
로봇이 고통으로 가득한 내 인생에 빛이 된다고 엄마는 고마워하셔. 스스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걱정투성이였던 생활을 확 바꿔놓았다고 말씀하시지.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은 외로웠던 지난날을 잊게 해준다고 그러셨어.
 
삼촌도 치료를 잘 견디는 나를 칭찬해주셨어. 언니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 비록 우리가 학교에 가지는 못하지만, 다른 친구들처럼 보통 학생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을 가졌으면 좋겠어.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스웨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mukbang’ 영상 지난해부터 유튜브에 올라오는 새로운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그 단어는 ‘Mukbang’입니다.  ‘먹는 방송’을 의미하는 ‘먹방’을 소리 나는 그대로 알파벳으로 써놓은 것입니다.  유튜브에 ‘mukbang’혹은 &...
  • 2016-03-11
  • 세계 여자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이 돈을 버는 '러시안 뷰티'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29·러시아)가 천문학적인 돈을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폰서들이 샤라포바 후원을 중단하면서 그녀는 앞으로 예상됐던 수익 1억 파운드(약 1천700억 원)를 날리게 됐다"고 보도했...
  • 2016-03-11
  • DailyMail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 BBC 라디오 기자 출신의 클레라 허멧(28)이 유방 절제술을 받고 난 뒤 직장을 그만두고 전 세계 여행을 떠나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클레라는 치명적인 유방암을 일으키는 BRCA1 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그로 인해 사랑하는 엄마와 언니...
  • 2016-03-11
  • (남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0일 자신의 큰딸을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긴급 체포된 A(48ㆍ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께 큰딸(29ㆍ여)을 목졸라 숨지게하고 이틀 뒤인 5일 새벽 작은딸(23ㆍ여)도 번개탄을 피워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 2016-03-10
  • 아내의 스트레스를 줄이려 '인간 샌드백'을 자처한 중국 남성들 사진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6일, 중국 허난(河南) 성의 한 마을 광장에 남성들이 일렬로 늘어섰다. 이들은 모두 샌드백을 짊어졌다. '인간 샌드백'이라고 표현할만하다. 등에...
  • 2016-03-10
  •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디 워쇼스키는 최근 성전환 수술을 받고 현재 릴리 워쇼스키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앤디 워쇼스키는 지난 8일, 공식적으로 "내 이름은 릴리"라면서 자신의 ...
  • 2016-03-10
  • “만약 세상에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이런 동물만 가득하다면 어떤 곳이 될까요? 더 나은 곳이 될 게 분명합니다. 더 아름다워지겠죠.” “보는 제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감동입니다.” 최근 캐나다의 한 남성이 찍은 영상을 본 네티즌들 반응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
  • 2016-03-10
  • 사진=빅토리아 맥그래스 페이스북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의 아비규환 속에서 살아남은 23살 미국 여대생이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생존자인 노스이스턴 대학교 재학생 빅토리아 맥그래스가 방학을 맞아 동급...
  • 2016-03-09
  • 지난 7일 저녁 일본 고베(神戶)의 바닷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여성이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에 거주하는 99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8일 보도했다. 고베시 스마(須磨) 경찰서는 이 여성이 평소 가족들에게 "100살이 되고 싶지 않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
  • 2016-03-09
  • “남은 일생 여자친구를 보살피겠습니다. 휠체어에 앉는다고 해도 괜찮아요. 그래도 행복합니다.” 중국 랴오닝(遼寧) 성 다롄(大連)에 사는 류 펑허(24)는 지난 2014년 ‘진정한 사랑꾼’으로 각종 매체의 조명을 받았다.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친구를 극진히 간호하는 사연이 외부에 공개된 후부터다...
  • 2016-03-08
  • 영국의 팝가수 아델의 뒤집혀 있는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이 사진은 누리꾼들 사이 ‘좋아요’가 2만8000개 달리며 ‘마법 같다’ ‘완전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잇슈가 됐다.  원래 이미지는 가수 아델의 앨범 ‘25’의 커버를 장식한 앨범 사진...
  • 2016-03-08
  • 영국 한 유명 대학교수가 낮에는 교육자, 밤에는 성인물 배우로 이중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화학 교수가 10여 년 동안 성인물 배우로 출연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낮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
  • 2016-03-08
  • 조회 수가 2백만 회에 가까운 한 ‘어항 속 괴물’ 동영상이 지난주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거대한 지네를 닮은 수중 동물이 발견되었다는 것이 동영상 공개자의 설명이다. 2년 동안 어항 속에 숨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괴물(?)은 왕털갯지렁이. 길이는 1.2미터에 달한다. ...
  • 2016-03-08
  •           전 세계의 ‘아재’를 일심으로 대동단결하게 만드는 사진들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미저러블 멘’(Miserable Men·비참한 남성들)이 아내 또는...
  • 2016-03-07
  • 무려 2년 동안 함께 일했던 직장 동료가 알고 보니 오랫동안 찾아 헤맨 친모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한 여성의 기막힌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가족 찾기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믿기 힘든 사실을 알게 된 미국 여성 제니 토마스(40)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토마스가 출연한 미...
  • 2016-03-07
  • [헤럴드경제] 영국의 한 명문대 교수가 알고보니 포르노 배우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M대학에서 화학을 강의한 N교수가 10여 년 전부터 포르노에 출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N교수는 25년간 학생들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N교수는 ‘올드 닉’이라는 가...
  • 2016-03-07
  • [사건이 발생한 엘리베이터와 아파트 건물, 소후뉴스 캡처] 중국에서 정비공들의 근무태만으로 43세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채 굶어 죽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고 6일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정비공들은 춘제(春節)를 앞둔 1월 말 중국 시안(西安)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
  • 2016-03-07
  • '결혼식 불청객' 축의금털이범 결혼사진에 찍혀 덜미(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결혼식 축의금 접수대에서 신랑의 가족인 척 행세하며 축의금 봉투를 훔치던 상습 털이범. 이 털이범은 신랑이 고용한 웨딩사진 기사의 카메라에 우연히 찍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016.3.7 [경찰 제공] 축의금 절도로만 전과 ...
  • 2016-03-07
  • 어느 날 차에서 식사 중인 남성에게 새 한 마리가 날아왔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친구가 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동물과 사람이 서로 교감하고 삶을 공유하는 모습이라며 작은 ‘유럽울새(Robin)‘와 트럭운전수 유안 카메론(59)의 모습을 모두에게 소개했다. 지난 12월 스코틀랜드. 고...
  • 2016-03-04
  • 미국의 한 20대 경찰관이 페이스북 스타로 떠올랐다. 경찰이 꿈인 아기와 사진을 찍었을 뿐인데, 이들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민스터 경찰서 소속 마이크(26)가 최근 타이든(3)이라는 이...
  • 2016-03-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