큭! '엉덩이'를 아기 얼굴에...
첫눈에 충격적이어 보일 수 있지만 가만히 들여다 보면 가슴 따뜻한 상황을 담고 있는 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불러모았다.
'하느님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사진전문 '임구르(Imgur)'에서 15일 현재 조회수가 360만을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이 올라온지 약 하루만이다.
정답부터 밝히면 아이의 아버지로 보이는 대머리 남성이 아이에게 뽀뽀를 해주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장면이다. 한 가족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평범한 사진이 이토록 열광적인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일부 이용자들이 교묘한 착시에 속아 애꿎은 가족을 향해 분노를 표출할 뻔했기 때문이다.
착시 현상의 피해자들은 털이 복실복실한 남성의 어깨를 엉덩이의 오른쪽 절반으로 착각했으며 말끔한 민머리를 엉덩이의 나머지 절반으로 혼동했다. 그러자 자연스레 남성의 왼쪽 귀는 엉덩이 중앙에 위치한 항문으로 보였다.
이들은 짓궂은 착시 현상을 금방 깨닫고 안도감을 댓글에 토해냈다.
한 SNS 이용자는 "난 정말로 이 사진이 엉덩이인 줄 알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고 어떤 사람은 "나도 그랬다, 정말로 자세히 들여다 보고 나서야 웃음이 터져 나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재미있는 조언을 한 피해자도 있었다. 그는 "저 남성에게 모자를 주자, 아니면 머리카락이라도 주자"고 적었다.
데일리메일은 페이스북으로도 옮겨진 이 사진의 댓글 수가 20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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