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3m에 가까운 거대 불곰과 친구가 된 '겁 없는' 사나이가 화제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오티스빌에 위치한 '고아가 된 야생동물 보호센터(Orphaned Wildlife Center)'에 따르면 사육사 짐 코발치크는 21살짜리 코디액 불곰 '짐보'와 특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짐보는 이 센터에 있는 곰 11마리 가운데 하나로 두 발로 일어선 키가 9.5피트(약 2.9m), 몸무게는 1500파운드(약 680kg) 나가는 '맹수'다.
하지만 짐보는 코발치크에게 만큼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다. 둘은 거리낌 없이 포옹을 하고 얼굴을 비빈다. 코발치크가 털을 쓰다듬어 주면 짐보는 기분이 좋아 어쩔 줄 모른다.
짐보는 새끼 때부터 동물원에서 지내 야생성을 잃었다. 코발치크는 그런 짐보 곁을 항상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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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측은 "짐보는 사람들과 엄청나게 친화적이고 온화하다"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붉은 고기"라고 설명했다.
알래스카에서 서식하는 코디액 불곰은 곰 품종 가운데 가장 큰 크기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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