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부천 초등생 숨지기 전날 만취 父 2시간 무차별 폭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월20일 23시18분    조회:20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친아버지 최모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7일 오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들어서고 있다. “왜 시신을 냉동보관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씨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최씨는 아들 시신유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사진 오종택 기자]

경기도 부천 초등학생 최모(당시 7세)군은 2012년 11월 7일 술을 마신 아버지 최모(34)씨에게 2시간 가량 폭행을 당한 다음날 숨진 것으로 경찰수사에서 드러났다. '친정에 갔다'던 어머니 한모(34)씨도 최군의 시신 훼손과 유기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치킨을 시켜먹고 아들의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나 인면수심(人面獸心) 행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아버지 혐의 인정···아내와 치킨 시켜 먹고 아들 시신 훼손

최군 시신 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부천원미경찰서는 20일 최군의 어머니 한모씨로부터 "아들이 숨진 채 발견(2012년 11월8일 오후 5~6시쯤)되기 하루 전날 남편이 안방에서 아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엎드리게 한 상태에서 발로 차 머리가 바닥에 부딪히게 하는 등 2시간에 걸쳐 폭행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아버지 최씨는 평소에도 최군이 거짓말을 하고 말을 듣지 않거나 씻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시로 가족이 보는 앞에서 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의 진술을 근거로 경찰이 추궁하자 아버지 최씨는 폭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다만 최씨는 사망 당일 구체적 행적에 대해서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폭행 다음날인 8일 오전 어머니 한씨는 "아들이 자는 모습을 보고 출근했다"고 진술했다. 전날 아내와 술을 마신 뒤 오후 5시에 일어난 아버지 최씨는 거실 컴퓨터 의자에 앉아 엎드려 있는 최군을 발견했다. 최씨가 "애가 이상한 것 같다. 빨리 오라"며 아내에게 연락했다. 직장을 조퇴한 한씨가 집에 도착했을 때 최군은 이미 숨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아들의 시신을 놓고 고민하던 최씨는 한씨에게 "내가 알아서 하겠다. 딸(10)을 데리고 친정에 다녀오라"고 했다. 딸을 친정에 맡기고 다음날인 9일 오후 8시30분쯤 집으로 돌아온 한씨는 밥도 먹지않고 시신 옆에 있던 최씨를 발견했다. 부부는 치킨을 시켜 먹은 뒤 아들의 시신을 훼손하기 시작했다. 이 사실은 한씨의 카드 사용 기록과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

아버지 최씨는 숨진 최군의 시신을 흉기를 이용해 훼손했다. 아내 한씨도 도왔다. 최씨는 한씨에게 시신 일부를 내다버리도록 했으나, 외부에 버릴 경우 신분과 범행 노출을 우려해 냉장고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시신 일부는 변기에, 일부는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렸다. 한씨는 남편이 건넨 또 다른 시신 일부를 외부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이같은 경찰 조사 결과는 최씨가 "2012년 10월쯤 씻기 싫어하는 아들을 욕실로 끌어당기다 아이가 넘어졌고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했더니 한 달 뒤 사망했다"고 했던 주장을 뒤엎는 것이다. "친정에 다녀오니 남편이 시신을 훼손해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다"는 아내 한씨의 말도 거짓말이었다.

앞서 최씨는 2012년 가을에도 최군을 강제로 씻기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을 정도로 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들은 최군을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고 인공호흡 등 응급처치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씨 부부가 당시의 일을 아들의 사망 원인으로 꾸민 것 같다"고 밝혔다. 최씨는 모든 사실이 드러나자 "나는 죽어도 마땅하다"고 뒤늦게 뉘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통보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이들을 집중 추궁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부검결과, 최군의 머리와 얼굴의 손상 흔적은 인위적·반복적인 구타 등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군의 얼굴과 머리에 뇌출혈 또는 머리뼈 골절 등 사망에 이를 만한 손상은 없었다. 흉부와 복부 장기 및 피부 연조직도 없는 상태지만 이들 부위에 손상이 있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국과수 소견"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최씨에게 살인죄 적용을 검토하고 어머니 한씨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외에 시신손괴 및 유괴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2012년 최군이 다니던 초등학교로부터 장기결석 사실 통보를 받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주민센터 공무원들의 직무유기 혐의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580
  • 길거리에서 소변을 보는 한 젊은 여성의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변보는 여자’란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후 늦은 시각, 도로변의 한 나무에 기대어 속옷을 반쯤 내리고 소변을 보는 ...
  • 2016-04-21
  • 더위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난데없이 겨울용 니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옆트임 니트’이다.  국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일명 '옆트임 니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금 옆트임 니트’라는...
  • 2016-04-21
  • 죽음이라도, 나와 부(富)를 갈라놓을 수는 없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있는 ‘마닐라 중국인 묘지(Chinese Cemetery ofManila)’에는 오색찬란한 유리창과 화려한 지붕으로 장식된 초호화 ‘대저택’이 즐비하다. 전통 중국식 탑 구조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융합해 만든 이 저택들은 놀랍...
  • 2016-04-21
  •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맞고 집에서 쫓겨나기까지 한 중국인 여성 사연에 네티즌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여성에게는 두 딸이 있다. 리씨로 알려진 여성은 지난 2011년 예씨를 만나 결혼했다. 예씨는 부자다. 정확한 자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신들이 그를 가리켜 ‘억...
  • 2016-04-21
  • 스마트폰, 태블릿의 영향으로 인터넷 방송이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최근 `잠자는 방송’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유명 여BJ의 '잠자는 방송') 중국의 한 일간지는 중국판 아프리카TV로 알려진 ‘도유TV’에서 한 여성 BJ(Broadcasting Jockey)가 섹시...
  • 2016-04-21
  •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긴 현수교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는 5월 1일 개통을 앞둔 중국 윈난 성 룽장 강을 잇는 룽장대교의 웅장한 모습이 담긴 드론 영상을 소개했다. 룽장대교는 건축 기간만 5년 이상이 걸렸으며 길이 8000피트(약 2438m), 높이 920피트(약 280m)에 달하는 아시아 에서 가장 크고 가...
  • 2016-04-21
  • 배우자의 불륜이 의심된다면 매트리스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한 회사에서 개발된 스마트폰앱 연동 침대 매트리스인 ‘스마트리스’에 대해 보도했다.  ‘스마트리스’는 일견 평범해 보이는 매트리스지만 그 속을 살폅보면 초음파 센서,...
  • 2016-04-21
  • 철창에 머리가 낀 채로 매달린 중국의 한 소년이 지나가던 주민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河北) 성 한단(邯鄲) 시의 한 아파트 2층 창살에 소년 머리가 끼는 사고가 최근 발생했다. 소년은 위태로웠다. 머리가 낀 채로 대롱대롱 매달렸다. 질식사...
  • 2016-04-21
  • 활주로서 짝짓기하는 도마뱀 커플로 인해 비행기가 이륙을 중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 사우디아리비아 나옙 빈 압둘아지즈 공항 활주로에서 짝짓기하는 도마뱀 쌍으로 인해 여객기 이륙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활주로 내에서 짝짓기를 하는 도마뱀 ...
  • 2016-04-21
  • 코스타리카에서 차량 보닛에 여성을 매달고 질주하는 남성의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현지 언론을 인용, 영상 속 운전자인 남성이 바람을 피운 아내를 차량 보닛에 묶고 달리는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브릭에 게재된 이 영상은 도로가에서 ...
  • 2016-04-21
  • 케이틀린 캐피타노 / 페어팩스 경찰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여선생이 13살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으려다 버지니아주에서 체포되어 미국 전역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24살의 케이틀린 캐피타노 (Kathleen Capitano)는 4월 16일에 오후 1시경 버지니아 주 헌든시에 있는 모텔에 13살 소년과 성관...
  • 2016-04-21
  • MBA를 취득하고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 다니던 한 여성이 포르노 스타가 되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다. 미국 뉴욕 출신의 알릭스 링스 (Alix Lynx, 26)은 고학력자 부모의 영향으로 MBA까지 취득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 속에는 성인오락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이 항상 있었다. 링스는 "포르노는 내가 10대 때부터 하...
  • 2016-04-21
  •   /트위터 한 여성이 성행위에 중독되어 직업을 잃었다. 17일 (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사미 왈튼 (Sami Walton, 29)은 20대 초반 장거리 연애를 하던 애인과 헤어진 후 성욕이 증가했다. 그녀는 전국을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낯선 사람들을 통해 성욕을 채웠다. 성관계로 인해 출근을 제 시간에 하지...
  • 2016-04-21
  • 부산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가 진행하는 수업 시간에 교실에서 자위행위를 하다 발각돼 징계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A군은 14일 수업 종료 5분여를 앞두고 여교사가 다른 학생들을 지도하는 사이 교실 뒤편 자신의 책상에 앉은 채로 자위행위를 하다 들...
  • 2016-04-20
  • 【서울=뉴시스】30살로 추정돼 세계 최고령 개로 간주되던 매기라는 이름의 호주 양치기개가 지난 18일 숨졌다. 평균 수명이 인간의 7분의 1에 불과한 매기의 나이를 인간으로 환산하면 무려 210살이나 된다. 2016.4.20 서른 살로 추정돼 세계 최고령 개로 간주돼 온 호주 남서부 빅토리아주 워남불에 의 한 농장에 살던 매...
  • 2016-04-20
  • 교통사고로 사망한 주인의 시신이 거둬질 때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은 충견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칠레 콘셉시온주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차에 치이는 일이 발생했다. 레오나르도 발데스(23)는 즉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
  • 2016-04-20
  • 자신을 과시하려는 단순한 욕구인가, 아니면 스마트폰 시대의 신(新) 풍속인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로 자신을 대중에게 드러내려는 ‘인증족(族)’이 국경을 넘어 급증하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인증족’은 중국 ...
  • 2016-04-20
  • 스페인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린 여성을 무사히 받아낸 시민들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세데이라 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한 여성이 속옷 차림으로 3층에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검은 연...
  • 2016-04-20
  • 권총 든 무장강도와 맞서 싸우는 용감한 여주인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의 한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무장강도를 제압해 내쫓는 여주인의 CCTV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사건은 15일 밤 저녁 10시 반쯤 발생했다. 레스토랑 안으로 검은 가죽 재킷과...
  • 2016-04-20
  • 영국 데일리메일은 2011년, 세계에서 11번째로 안면 이식 수술을 받고 평범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미국의 30대 가장 미치 헌터(35)의 사연을 소개했다. 15년 전, 당시 21살 청년이었던 헌터는 여자친구 카타리나가 운전하는 자동차에 동승한 채 북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이 탄 차는 바퀴가 ...
  • 2016-04-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