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분간 ‘사망’했던 호주 여성이 화제다. 그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퍼스에 사는 카리스 스트레스티크(20)는 최근 요리 중 칼로 오른 다리의 위쪽 허벅지를 찔렀다. 실수로 빚어진 일이었다.
카리스의 남편 카터는 즉시 구조대에 신고했다. 몸에 난 상처를 누르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구조대가 집에 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렸고, 결국 카리스는 구급차에 실려 가던 중 의식을 잃고 말았다.
카리스의 몸에 난 상처는 1.5cm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가 이송되는 동안 쏟아진 피는 무려 5ℓ에 달했다.
카리스를 치료한 애쉬 박사는 “한 마디로 그의 몸 안에는 피가 없었다”며 “일주일 후, 아침까지 먹고 전화하는 카리스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카리스는 세상의 끝에서 살아 돌아왔다”며 퇴원을 기적이라고 칭했다.
카리스는 의식을 되찾았을 때도 사고 당일이라 생각할 만큼 머리가 멍했다. 뒤늦게야 의식을 되찾을 때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된 그는 “나를 포기하지 않은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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