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짜 폭탄조끼에 속아… 5시간 여객기 납치 소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30일 07시12분    조회:33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승객 56명과 승무원 7명을 태우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공중 납치돼 키프로스에 착륙했다.

이집트인으로 알려진 납치범은 모든 승객과 승무원을 풀어준 뒤 당국에 체포됐다. 사건 발생 뒤 약 5시간 만이다. 납치범이 입었다고 주장한 폭탄조끼는 가짜였다고 키프로스 당국이 밝혔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피랍 항공기는 이날 오전 8시 알렉산드리아 공항에서 이륙했으며 공중 납치된 뒤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키프로스의 라르나카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집트 항공 당국은 “조종사가 ‘폭탄조끼를 착용했다고 주장하는 납치범이 강제착륙을 요구했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당초 납치범은 터키 이스탄불까지 가자고 요구했으나 조종사가 “기름이 부족하다”고 말해 기수를 키프로스로 돌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납치범은 착륙 뒤 승객 대부분을 풀어주고 승무원 4명, 승객 3명만 인질로 잡은 채 협상을 벌였다. 키프로스 당국은 납치범이 세이프 에딘 무스타파라는 남성이라고 밝혔다. 현지 방송 CYBC는 “범인이 착륙 뒤 키프로스 당국에 망명과 통역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범행 동기는 불명확하지만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테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이 여성 문제로 납치를 저질렀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목격자는 납치범이 키프로스에 살고 있는 전 부인에게 전해달라며 아랍어로 적힌 편지를 비행기 밖으로 던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나스타시아데스 대통령은 “사랑과 관련된 납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제나 여성이 관련되기 마련”이라고 답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이집트 공항의 허술한 보안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러시아 국적 여객기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한 지 5개월 만에 이번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이집트 정부와 공항 당국은 국제사회의 질타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해 10월 31일 러시아 항공사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홍해의 휴양지 샤름엘셰이크 공항을 이륙한 지 20여분 만에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폭발해 탑승자 224명 전원이 숨졌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고 조사결과 여객기 내부 좌석 아래에 폭발물이 설치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조직적인 납치나 전문 테러범 소행이 아닌 평범한 남성의 개인적인 문제로 여객기 납치가 성공한 것이어서 현지 공항이 사실상 테러에 무방비 상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민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 TLC Show, 페이스북 캡처] 실제 사람을 대신해 그와 비슷한 모습의 인형을 아내로 받아들인 이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닉네임 ‘데이브캣(Davecat)’이라는 40세 남성이다. 부인의 이름은 시도레 쿠로네코다. 데이브캣은 부인을 2000년 한 고스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론 인터넷...
  • 2013-10-02
  • 거리에서 알몸 남성이 여성에게 전화를 물어보는 실험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르웨이 출신의 한 남성은 알몸으로 여성들 앞에 나타나 전화번호를 물었다. 여성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황당한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일부 여성들은 의외로 침착하게 알몸의 남성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 여성은 포...
  • 2013-10-02
  • 네발에 사는 올해 73세나는 남자 Master Nau의 현재 키는 40.6센치미터로서 "세계 가장 키가 작은"사람으로 기네스기록에 오를만하다고 한다. 사진은 9월 17일에 촬영한 것으로 실제 키가 사진기높이만큼된다고 한다. 
  • 2013-10-02
  • 잇단 비리와 불륜 스캔들을 책임지고 지난 6월 사임했던 체코의 페트르 네차스(48) 전 총리가 불륜관계의 주인공이었던 여성 보좌관과 최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차스 전 총리의 보좌관 야나 나죠바(47)가 법정에서 네차스 전 총리와 결혼했...
  • 2013-09-29
  •   [서울신문 나우뉴스]시각 장애인 주인이 기르고 있던 안내견이 교통사고로부터 주인의 4살 난 아들을 필사적으로 구하고 끝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틀랜타주(州)에 사는 데이브 푸루카와는 지난 23일, 4년간 자신의 동반자 역할...
  • 2013-09-29
‹처음  이전 321 322 323 324 325 3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