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승무원’ 베트남 항공사, 이번에는...
기내에서 비키니를 입은 미인대회 참가자들을 동원한 이벤트로 화제가 되었던 베트남의 최초 민간항공사 VietJet Air가 또다시 화제다.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식상장을 계획하고 있고,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사장 응웬 티 푸엉 타오 (Nguyen Thi Phuong Thao)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억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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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Jet 홍보용 화보 촬영 행사. (유튜브) |
외신에 따르면 VietJet의 사장 겸 CEO 응웬 티 푸엉 타오(Nguyen Thi Phuong Thao)은 타고난 사업수완으로 21세에 이미 백만 달러 이상의 재산을 축적했다고 한다.
그녀의 사업 욕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현재는 호치민시에서 대규모 개발사업과 VietJet에 엄청난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등 경제전문 외신에 따르면, VietJet의 IPO 후 응웬 티 푸엉 타오의 재산은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VietJet은 2011년 미인대회 참가자들에게 회사의 상징색인 빨강과 노랑색의 비키니를 입혀 기내 행사를 열었다. 해당 행사는 무허가공연이었고, 베트남당국은 회사에 벌금을 물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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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비키니 행사. (유튜브) |
이 때문에 VietJet은 ‘비키니항공’이라는 이름을 얻었고, 해외의 수많은 온라인매체는 VietJet의 모든 승무원이 비키니를 입고 근무를 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VietJet은 ‘비키니항공’이라는 이미지를 이용해 승무원이 비키니를 입고 찍은 화보를 발행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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