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약 6kg인 '슈퍼 베이비'가 호주에서 태어나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퍼스의 한 병원에서 브렌나 사이크스가 아들 지아드 카딕을 낳았다.
누가 보기에도 컸다. 태어나자마자 측정한 지아드의 몸무게는 5.9kg. 생후 3개월 된 아기와 비슷한 체격이다. 현지 매체들은 지아드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최고 우량아가 될 거라는 추측까지 하고 있다.
브렌나는 제왕절개수술을 받아야 했다. 워낙 태아의 몸집이 큰 탓에 자연분만하다가는 브렌나에게 위험한 일이 생길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제왕절개 생각이 없었지만, 태아 체중이 4kg을 넘을 거라는 진단이 나오면서 어쩔 수 없이 브렌나는 수술대에 올랐다.
지아드를 보러 몰린 의료진으로 분만실 앞은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한 의사는 지금까지 근무해온 15년 동안 이렇게 큰 신생아를 본 적 없다며, 입을 다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영향으로 신생아 몸이 큰 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행히 브렌나와 아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렌나는 “우리 아들은 귀엽고 통통하다”며 애정 가득한 눈으로 지아드를 바라봤다.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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