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는 행인을 칠뻔하고도 사과는커녕 폭력을 행사한 남성들이 중국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중국 장쑤(江蘇) 성 쑤저우(蘇州) 시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던 황씨가 지나가는 차량에 치일 뻔했다.
당시 황씨는 파란 불이 켜진 것을 보고 횡단보도를 건넜으나,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황씨 옆을 지나쳤다.
깜짝 놀란 황씨는 운전자를 향해 소리쳤다. 신호등이 켜져 건너는데 사고가 날뻔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저만치 가던 차가 멈추더니, 운전자가 내려 황씨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황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차에 타고 있던 다른 남성도 황씨에게 다가가 발길질을 했다.
갑작스레 벌어진 일에 당황한 황씨는 하마터면 안고 있던 아기를 바닥에 떨어뜨릴 뻔했다.
황씨를 위협한 두 남성은 곧바로 현장에서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널목 CCTV를 확인,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13일간 구금했으나, 당시 함께 타고 있던 다른 남성은 아직 붙잡지 못했다.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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