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사스가(역시나) 할리우드'
할리우드의 러브스토리는 스케일이 다르다. '쿨'해도 너무 '쿨'한, 때론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한 현실이 펼쳐지는 곳이다. 국내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할리우드 리얼 막장 러브스토리를 소개한다.
◆어떻게 딸의 전 애인을?…데미 무어
애쉬튼 커쳐를 떠나 보낸 데미 무어는 또 다른 연하남에 꽂혔다. 19살 연하인 해리 모튼이 주인공.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건 해리 모튼이 데미 무어와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 사이에 태어난 루머 윌리스의 전 남자 친구였던 것. 바람둥이로 유명한 해리 모튼은 린제이 로한, 제니퍼 애니스톤에 이어 장모(?)가 될 뻔한 데미 무어까지 홀렸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6개월 만에 끝을 맺었고 데미 무어는 그나마 덜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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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의 여신 메간 폭스는 이혼 후 임신이라는 황당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8월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이혼했는데 지난달 아이를 품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 팬들을 위해 SNS에 자신과 작품에서 만났던 샤이아 라보프, 윌 아넷, 제이크 존슨의 사진을 올리며 "#notthefather"라는 해시태그를 붙이는 대인의 면모(?)를 보였다. 결국 메간 폭스 배 안 아이의 아빠는 전 남편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으로 밝혀졌고 둘은 재결합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하이틴 스타가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 하지만 그에게 '불륜녀'라는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촬영 당시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불륜 사이였던 게 세간에 알려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덕분에 공개 연인이었던 로버트 패틴슨에게 동정표가 쏟아지기도. 이후 둘은 서로의 치부를 감싸주며 애정을 자랑했지만 결국 헤어졌다. 동성 연애까지 포함, 숱한 스캔들에 휩싸였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에는 성평등을 부르짖으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엄마인 휘트니 휴스턴의 굴곡진 인생을 딸이 고스란히 닮았다. 눈을 감는 마지막 순간까지 비슷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한 그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다. 2012년 엄마가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하자 크리스티나는 의붓오빠에게 의지했다. 닉 고든은 휴스턴 생전 입양돼 크리스티나와 남매로 자랐지만 2013년 7월 약혼에 이르렀다. 놀라운 관계 발전이었지만 팬들은 축복을 보냈다. 하지만 크리스티나는 지난해 1월 엄마처럼 욕조에 머리를 파묻은 채 발견돼 오래도록 의식불명인 상태로 지냈다. 닉 고든은 크리스티나의 재산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경찰은 크리스티나의 사인을 약물중독으로 설명했다.
최근 올랜도 블룸은 미국은 물론 국내까지 들썩거리게 했다. 그가 공개 연인인 케이티 페리를 두고 라스베이거스의 한 클럽에서 셀레나 고메즈와 은밀한 스킨십 데이트를 즐겼다는 소문이 바다 건너에까지 닿은 것. 둘의 스킨십 사진은 일파만파 퍼졌고 올랜도 블룸의 양다리에 여성 팬들이 분노했다. 하지만 케이티 페리는 올랜도 블룸을 적극 변호했고 둘은 보란듯이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상황. 셀레나 고메즈까지 스캔들을 부인했으니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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