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에 벌금 26만 원 동전으로 낸 과속 운전자 '황당'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31일 10시32분 조회: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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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과속을 한 남성이 단속에 걸려 벌금을 부과받자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벌금 26만 원 전부를 동전으로 지불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사는 브렛 샌더스는 속도위반으로 그 자리에서 벌금을 부과받았다.
당시 브렛은 자신을 붙잡은 교통경찰에게 "속도를 위반하긴 했지만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았고 사고도 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벌금 212 달러(약 26만 원)를 부과받고 화가 난 브렛은 26만 원을 동전으로 바꾼 뒤 양동이에 가득 담아 법원으로 향했다.
브렛은 창구 앞에 서서 보란 듯이 양동이 속 동전을 쏟아냈고 이를 지켜보던 법원 직원들과 경찰들은 어이가 없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못났다 정말", "음주운전은 했지만 술은 안마셨다랑 다를게 없네", "말귀를 못 알아 먹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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