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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하트’있는 고양이 본적 있나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13일 10시30분    조회: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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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네덜란드에서 가슴에 하트 모양이 그려진 고양이가 소개돼 화제다. 브리티쉬숏헤어 종에 속하는 ‘조이’란 이름의 이 고양이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살고 있다.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2016.06.10.
네덜란드에서 가슴에 하트 모양을 가진 고양이가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리티쉬숏헤어 종(種)에 속하는 ‘조이’란 이름의 이 고양이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살고 있다. 

고양이 주인인 조아나 스미엥크 후는 고양이 조이를 입양한 이후 가슴부분 털에 하트 모양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당초 조아나는 조이의 여동생 ‘이지’를 입양하기로 했기 때문에 하마터면 조이를 못 키울 뻔 했다. 그는 “처음엔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려고 했었는데, 그 녀석이 이지다”며 “조이는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지를 데리러 갔을 때 조이를 보게 됐는데, 사랑스러운 하트가 그려진 매력넘치는 고양이란 걸 알게 됐다”며 “놀랍게도 이런 하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챈 사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네덜란드에서 가슴에 하트 모양이 그려진 고양이가 소개돼 화제다. 사진은 '조이'(왼쪽)와 여동생 '이지'의 모습.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2016.06.10.
그러나 조아나는 “정말 매력적인 점은 조이와 이지 간의 우애다. 이 둘은 모든 것을 함께 한다”며 “우리는 이들을 떼어 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이와 이지를 모두 집에 데리고 온 것은 지금까지 내린 충동적인 결정 가운데 가장 최고”라고 말했다.

브리티쉬숏헤어는 다정하고, 느긋한 성격 덕분에 인기가 많은 종이다. 

조아나는 “조이와 이지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이지는 겁이 없으며 꼭 껴안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한다. 조이는 다소 낯을 가리지만 상냥하고 호기심이 굉장히 많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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