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세계 최악의 빛공해국’…밤하늘 별 볼일 없는 나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13일 10시32분    조회:36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빛공해에 찌든 지구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구 빛공해 지도가 발표되어 지구촌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빛공해가 가장 심한 국가 중 하나가 한국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우리에게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지구의 인구 중 3분의 1은 극심한 빛공해로 인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은하수를 볼 수 없게 되었으며, 또한 미국 인구 중에 80%가 은하를 볼 수 없는 빛공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빛공해란 인공 조명기구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해 인체와 동물, 농작물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한다. 농작물의 경우 하루 최대 일장 시간이 12시간 이내여야 개화와 출수의 때를 맞출 수 있다. 따라서 농작물의 과도한 빛 노출은 수확 감소로 이어진다. 또한 사람에 있어서도 과도한 빛노출이 암 발생과 인과관계가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지구 빛공해 지도를 보면 자신이 은하를 볼 수 있는 곳에 사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불행하게도 한국은 이탈리아와 더불어 거의 대부분 지역이 은하수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런 연유로 한국의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빛공해가 없는 지역을 찾아 점점 더 오지로 쫓겨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근교에서 그나마도 천체관측이 가능한 지역은 경기도 양평과 강화도 등 몇 곳에 지나지 않는다. ​

빛공해는 특히 선진국을 위시한 개발도상국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 도시가 만들어지고, 도시는 불야성을 이루어 하늘의 별빛을 지우고 있다.

미국해양대기청 소속 과학자 크리스 엘비지 박사는 “미국은 이제 모든 세대가 은하수를 본 기억이 없는 사람들로 채워지게 되었다”면서 “이는 인류와 우주와의 크나큰 단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엘비지 박사는 이번 지구 빛공해 지도를 작성하는 데 있어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팀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 고해상도 위성 데이터는 하늘의 밝기를 전례없는 정밀도로 측정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빛 공해 지도 제작 국제팀이 수오미(Suomi) 극궤도 위성과 2만 865개소의 전 세계 지상 관측소 데이터를 종합해 조사해본 결과, 싱가포르와 한국, 이탈리아가 가장 빛공해가 심한 지역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빛공해 과학 기술 연구소의 파비오 팔치 박사는 “이 새로운 빛공해 지도는 우리가 LED 테크놀러지로 시급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경고라 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가 만약 LED로 신속히 조명체계를 바꾸지 않는다면 빛공해는 2~3배 이상 증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G20 정상회의에 맞추어 발표된 이번 지구 빛공해 지도는 이탈리아와 한국이 가장 심각한 빛공해국으로, 그리고 캐나다와 호주가 가장 빛공해가 낮은 국가임을 보여주고 있다. 인도와 독일의 주민들은 자신의 주거지역에서 은하수를 볼 수 있는 반면, 사우디 아라비아와 한국의 주민들은 거의 그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럽의 경우, 극히 좁은 지역만이 빛공해에 찌들지 않은 밤하늘을 가지고 있다. 스코틀랜드와 스웨덴, 노르웨이, 그리고 스페인의 시골지역이 비교적 천체관측에 적합한 곳으로 보인다. 팔치 박사는 “이 지구 빛공해 지도가 사람들로 하여금 빛공해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영국의 야생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20대 무슬림 남성이 비키니 차림 여성 참가자들과 더는 함께 있을 수 없다며 하차를 선언해 방송과 종교관 중 어디에 무게를 둘 것이냐를 두고 네티즌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Man VS Wild’로 유명한 서바이벌 전문가 베어그릴스가 진행하며...
  • 2016-04-12
  • 피해자조차 잊어버리고 있던 12년 전의 과오를 바로잡은 어떤 절도범의 이야기가 묘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익명의 인물로부터 250파운드(약 40만 원)의 현금과 사과의 뜻을 담은 편지 한 장을 받은 택시기사 아부바카르 로가트의 사연을 소개했다. 2004년, 원래 가구 덮개 ...
  • 2016-04-12
  •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봤거나 사는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 부닥쳤을 때 그 두려움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다행히 일이 좋게 풀렸을 때 흘러내리는 기쁨의 눈물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개 한 마리가 절벽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신속히 출동한 구...
  • 2016-04-12
  • 유튜브 영상 캡처 멕시코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댄스대회에 참가해 선정적인 춤을 선보였다가 학교 측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논란의 장본인은 올해로 3년째 아이들을 가르쳐온 칼라(Carla·24). 그녀는 휴가차 학교에서 400마일(650㎞) 떨어진 카보산루카스(...
  • 2016-04-12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각각 얼굴·다리·허리·쇄골을 부각해 촬영한 모습.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웨이보 화면 캡처)몸매 인증 사진이 중국 소셜미디어를 강타하고 있다. 8일 미국 뉴스사이트 믹닷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작은 얼굴을 인증하기 위해 립스틱을 활용한 사진을&nbs...
  • 2016-04-12
  • 전주지법 형사5단독 양시호 판사는 11일 아내의 노출 사진을 SNS에 올린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2014년 9월 초 서울시 중랑구 자신의 집에서 엉덩이를 노출한 채 엎드려 자고 있는 아내를 스마트폰으...
  • 2016-04-11
  • 서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서 소형 보트를 타고 가다 파도에 뒤집혀 무인도에 휩쓸려온 남성들이 실종 사흘 만인 7일 인근을 지나던 미 해군 비행기에 발견돼 구조됐다. 야자수 잎으로 쓴 ‘HELP(살려줘요)’와 구명조끼를 양손에 들고 흔드는 남성이 보인다. 동아일보
  • 2016-04-11
  • 최근 헝가리 맨체스터에 있는 덴튼 호수에서 무게 46kg의 초대형 잉어가 잡혀 화제가 됐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낚시광인 워렌 헤리슨(54)이 잡은 이 잉어는 길이 1.53m, 무게 46kg으로 그는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들어 올릴 수 없어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약 1시간 반 동안 사투를 벌...
  • 2016-04-11
  •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인생역전을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뚱뚱하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도나 길리(Donna Gillie·30)가 다이어트 후 ‘비키니 모델’이 된 사연을 소개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州)에 사는 도라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학교 친구들에...
  • 2016-04-11
  • 자신의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그들의 휴대전화를 산탄총으로 쏜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9일(현지시각) 해외 매체인 데일리메일은 미국 남부의 한 여성이 자식의 휴대전화를 나무 그루터기에 세워 둔 후 산탄총으로 수 차례 사격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확인한 결과...
  • 2016-04-11
  • 아기를 낳기 위해 잉글랜드까지 날아간 중국의 여성 패션디자이너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가 출산한 병원은 5성급 호텔과 맞먹는 규모로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자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출신 빅토리아 베컴이 두 아들을 낳은 곳이기도 하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 2016-04-11
  • 캠핑마니아 주인에게 이끌려 함께 고생길에 오른 견공들의 고단해 보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일련의 사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들은 ‘캠핑 위드 독스’(Camping With ...
  • 2016-04-11
  • 뚱뚱하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버림 받은 여성이 무려 69kg을 감량한 후 통쾌한 복수를 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헤어진 남자친구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폭풍 다이어트를감행한 크리스틴 카터(Christine Carter, 28)라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남자친구는 크...
  • 2016-04-11
  • 멕시코의 한 병원 의사들이 갓 태어난 아기를 어깨에 올리고 인증샷을 찍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의 한 종합병원에서 한 아기가 태어났다.이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의사들이 신생아를 어깨에 올린 채 사진을 찍었다.  모두 수술복을 벗...
  • 2016-04-11
  • 언덕 위 성관계 하는 과감한 커플. 사진=유튜브 캡처 브라질의 젊은 남녀가 대낮에 언덕 위에서 성관계를 하다 들통났다. 지난 3일 (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지난달 31일 브라질 남부 탕가라 (Tanagara)의 한 커플이 젊음의 불타오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언덕 위에서 성관계를 ...
  • 2016-04-11
  • 쓰레기 매립장을 방불케 하는 중국의 한 대학교 기숙사 사진이 공개됐다. 기숙사 건물 외부는 쓰레기로 범벅인데, 이를 두고 학생들과 학교가 대립 중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장시(江西) 성의 한 대학교 기숙사 근처가 온통 쓰레기로 뒤덮였다. 학생들 생활 쓰레기로 추정...
  • 2016-04-11
  • 많은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는 한강 자전거 도로에 노출증 여성이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이 여성은 과거 한 차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로, 한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에는 해당 여성이 자전거로 한강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평범한 사진인 듯하지만, 문제는 그녀의 엉...
  • 2016-04-09
  •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   30년 전 아들을 어쩔 수 없이 입양한 엄마가 어른이 된 아들과 재회한 후 사랑에 빠져 결혼을 결심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현지시각) 2년째 이성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엄마 킴 웨스트(Kim West·51), 아들 벤 포드(Ben Ford·32)의 사연을 ...
  • 2016-04-09
  • ▲사진=시튼 공식 홈페이지 중국 상하이 부유층 아이들이 하루 400파운드(약 65만원)을 내고 "영국식 매너"를 배웠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국 상하이의 한 컨트리클럽에서 7세~1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왕실 에티켓 교육'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영국 명품 아동복 브...
  • 2016-04-08
  • (페이스북) 단체 ‘누드 피크닉’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브리즈번 시(市)의 한 공원에 가슴 노출 여성 50여 명이 소풍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 ‘깜작’ 이벤트는 세계적인 여성 해방 운동 ‘프리 더 니플(Free the Nipple...
  • 2016-04-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