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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고통에도 아기에게 젖을…모성애는 위대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3일 14시24분    조회:1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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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여성이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현장에서 아기에게 젖 먹이는 모성애를 발휘해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브릭에 아기 젖 먹이는 여성 영상이 최근 올라왔다.

브라질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골절상을 입고도 모유수유하는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1분40여초 영상 속 여성은 사고로 왼쪽 발목이 꺾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아기에게 젖을 물렸다. 주변에 튄 핏방울과 수유하는 여성의 편안한 표정이 역설을 만들었다. 뒤에는 오토바이 운전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있는데, 여성의 남편일 가능성이 크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영상으로 미뤄 오토바이가 상대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차분하게 아기에게 젖 먹였다. 그가 나중에 어떻게 됐는지 알려진 내용은 없다. 중요한 건 몸을 파고든 고통 속에서도 아기를 우선으로 여긴 엄마의 마음이다.

네티즌들은 여성의 강인함에 감탄했다. 많은 이들은 “아기를 우선으로 한 여성의 마음에 박수를 보낸다”며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또다시 들어맞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3월에도 사고로 팔다리가 부러진 채 병원에 실려 간 태국의 여성이 고통 속에서도 아기에게 젖 먹여 네티즌 코끝을 찡하게 한 바 있다.

프랫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 실려 온 여성은 머리에 피가 나고 팔다리도 부러진 상태였다. 그가 어떤 사고를 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 진료를 기다리던 여성은 생후 7개월 아기에게 젖을 먹였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모유수유만큼은 철저했다. 엄마의 강인함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여성의 사진은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게재됐다. 사진에는 ‘엄마의 힘’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게시자는 “사고로 병원에 옮겨진 여성은 아기를 꼭 붙잡고 있었다”며 “팔다리가 부러지고 머리에서도 피가 났다”고 말했다. 다행히 아기와 엄마 모두 무사했다.

네티즌들은 “여성은 참사랑을 보여줬다”며 “정말로 훌륭한 엄마다”라고 감탄했다. “그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쾌유를 빈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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