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칼로리'가 뭔지도 몰랐던 남성, 63kg 빼고 SNS스타 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8일 13시18분    조회:74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뚱뚱한 몸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심한 놀림을 받던 남학생이 2년 만에 63kg을 빼고 ‘몸짱’으로 거듭났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탄탄한 몸매에선 과거 거대한 살집으로 우울해했던 소년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 

그는 살빼는 과정을 고스란히 기록한 덕에 현재 6만 8,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가 됐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거주 중인 21세 대니 마블리의 이야기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이 최근 전했다.

한 손엔 감자칩, 다른 손엔 탄산음료를 들고 매일 앉아 먹기만 했던 대니. 어렸을 때부터 영양이나 음식 성분에 대해 전혀 몰랐던 그는 그저 자극적인 맛에 끌려 음식을 택했다. ‘칼로리’가 뭔지는 관심도 없었다. 점차 불어난 살 때문에 몸무게는 고등학생 때 이미 140kg을 넘었다. 잘 때마다 무호흡증에 시달렸고 의사는 그에게 체중 감량을 권했다.

하지만 그는 의욕이 없었다. 학교에선 매일 아이들의 놀림감이 됐다. 처음엔 심한 욕설과 조롱이었지만 폭력으로까지 번졌다. 1년의 반은 결석을 했고 우울증에 빠져 지냈다. 무기력감과 피곤함에 늘 침대에 누워있기 일쑤였다. 그는 “뚱뚱한 사람들은 아마 이해할 겁니다.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 그가 달라진 계기는 예상외로 별것 아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에 갔을 때, 회사 동료가 그를 헬스장에 데려간 것이다. “그 순간부터 운동은 제 열정이 됐어요. 제 마음 속에 있는지도 몰랐던 불씨가 타올랐습니다”고 대니는 말했다.

근력 운동에 푹 빠진 그는 일주일에 다섯 번씩 헬스장에서 운동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먹는 습관도 자연스럽게 바꿨다. 행동을 바꾼 지 한 달만에 4.5kg이 빠졌고, 6개월 후 27kg이 빠졌다. 2년이 흐른 지금까지 꾸준히 운동과 식습관을 유지한 결과 현재 그는 78kg의 몸무게를 유지 중이다.

그는 먹고 싶은 음식을 융통성 있게 먹는 ‘플렉시블 다이어팅(FlexibleDieting)'을 하고 있다. 대신 식재료는 건강한 것들로만 구성한다. 당연히 탄산음료, 사탕 등은 끊은 지 오래다.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보다 유지하기 쉽다고 그는 전한다.


근력 운동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고도 비만이었던 것치고 피부는 많이 늘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배 부분엔 살짝 탄력 없는 피부가 남아있다. 그는 이것조차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늘어진 살들이 싫고 무척 신경 쓰일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것도 제가 변화해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고 전한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Danny-getsfit)에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부터 모든 과정을 기록해두었다. 스스로에게 또 다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운동 과정 이외에 자극이 되는 말들도 매일 올린다. 직장 동료가 자신에게 ‘불씨’가 되었듯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조언자가 되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 스스로도 처음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고요”라며 “어떤 사람은 단지 시작하기 위해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스스로 완벽히 해낼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저처럼 말이죠. 적절한 조언을 해줄 멘토나 보호자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글은 체중 감량, 운동 이외에도 정신적 및 육체적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내용도 포함한다.

얼마 전 고등학생 때 그를 놀렸던 친구들이 사과 메시지를 보내왔다. 친구들은 대니가 자랑스럽고 어릴 적 놀리고 괴롭혔던 걸 후회한다며 반성했다.

“2년 전과 지금의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예전보다 훨씬 자신감이 넘치고 적극적이 됐어요. 제 스스로에게 만족스럽고 편안합니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쥬라기 공원’을 테마로 한 호텔이 생긴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로즈 몬트 호텔&레지던스가 두바이에 ‘쥬라기 공원 호텔’을 짓는다고 보도했다.   ‘쥬라기 공원 호텔’은 5성급 호텔로 정글에 와 있는 ...
  • 2016-08-16
  • 사람의 치아를 가진 괴물 물고기가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미국 미시간 주의 한 호호숫가에서 낚시를 하던 중 괴물 물고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Independent 기사 캡처) 보도에 따르면 사람의 치아와 닮아 ‘인치어’라고도 불리...
  • 2016-08-16
  • 아내가 출산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간 순간 남편은 의료진의 실수로 ‘치질 수술’을 받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랴오닝 성 선양 시에 위치한 병원에서 의료진의 실수로 치질 수술을 받은 남성 왕(Wang)의 황당 사연을 전했다.   왕은 출산을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받...
  • 2016-08-16
  • 남자 1만m 런던대회 이어 2연패 16바퀴 남기고 美선수와 발 엉켜 엄지 척 들고 일어나 레이스 합류 “가족이 힘 됐다” 27분05초17 기록 5000m 석권하면 첫 연속 2관왕 소말리아 출생 8세 때 영국 이민 다리 길이 달라 온갖 부상 겪기도   모 파라(영국)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
  • 2016-08-15
  • 뇌척수막염으로 며칠 못 살 것으로 여겨졌던 한 신생아가 의료진의 예상을 깨고 기적을 이어가고 있는 사연이 공개돼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현재 영국 버밍엄 아동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생후 6개월 된 여자 아이 타이거-제이드 자비스를 소개했다.   아이 엄마 사만다 ...
  • 2016-08-15
  • 영국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사산아 시신을 무려 6일 동안 바닥에 방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켄트 주에 있는 '미드웨이 마리타임 병원(Medway Maritime Hospital)'에서 간호사가 데려간 사산아를 방치해 시신이 부패했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병원은 산모가 아이를 사산하자,...
  • 2016-08-15
  • [헤럴드경제]둘의 나이를 합치면 무려 214살이 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부부가 있어 화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미국 일리노이 주에 거주하는 듀라놀드 빌랄드(109)와 쟌느(105) 노부부를 소개했다. 이 노부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산 부부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캡처...
  • 2016-08-15
  • 트럭에 치어 고통스러워 하는 피해자를 구하기는 커녕 인터뷰를 시도한 기자가 있어 논란이다. 이 남성은 인터뷰 직후 사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남미 엘살바도르의 한 도로에서 달리는 트럭에 부딪혀 교통사고를 당한 남성을 구하지 않고 인터뷰한 기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고를 당...
  • 2016-08-15
  • 흉기를 휘둘러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에게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이모씨(47)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30분께 동두천시 상패동의 자택에서 흉기로 장모(68)를 숨지게 하고 말리던 아내(44)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다. 평소 처가살...
  • 2016-08-13
  •   ▲ 똑같게, 더 똑같게… 로라, 니콜라, 앨리슨 세 쌍둥이 모델(왼쪽부터)들이다. 이미 충분히 닮은 일란성 쌍둥이들이 똑같이 꾸며놓았으니 다른 사람들은 구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사진=페이스북)   로라 크리민스, 니콜라 크리민스, 그리고 앨리슨 크리민스는 일란성 세 쌍둥이다. 일란성 세 쌍둥이...
  • 2016-08-12
  • 고도 비만으로 한때 항공기 좌석 요금을 두 배로 내는 수모를 겪었던 한 남성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거의 절반으로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10개월 만에 몸무게 177kg에서 92kg까지 감량에 성공한 미국인 남성 로스 가드너(39)를 소개했다.   가드너는...
  • 2016-08-11
  • 예배 중인 교회 안에서 예수 동상이 갑자기 눈을 부릅뜨는 영상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불가사의한 현상을 소개하는 웹사이트 아디멘셔날에 올라온 ‘눈뜨는 예수상’ 영상을 소개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진위여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rdqu...
  • 2016-08-11
  • (사진=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둘이 합쳐 178cm. 세계 최단신 커플의 사랑은 따뜻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에 사는 파울로(30)와 카츄시아(27)은 8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왜소증을 앓고 있어 파울로의 키는 88.4cm 카츄시아는 89.4cm에 불과...
  • 2016-08-11
  • 남은 인생 소원을 모두 들어달라며 힌두교 여신 칼리에게 혀를 바친 인도인 여대생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을 경악게 한 건 주변에 신도들이 있었는데도 그를 병원에 데려가기는커녕 뜻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담요로 덮어놨다는 사실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
  • 2016-08-11
  • '양막(amniotic sac)'에 둘러싸인 채 태어난 스페인의 한 아기가 화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의 한 병원에서 양막이 찢어지지 않은 채로 한 아기가 태어났다.   의료진 중 한 명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 양막 속 아기 몸에는 여전히 ...
  • 2016-08-11
  • 10년 전 '길거리 살인'으로 갑자기 아버지를잃은 미국의 30대 여성이 아버지의 심장을 기증받은 노인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州) 스위스베일의 동네 교회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있었던 초등학교 교사 제니 스테피언(33)의 결혼식 이야기다.   스테피...
  • 2016-08-10
  • 생방송 도중 한 기자가 여성 기상캐스터에게 기습 키스를 감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다수의 호주 현지 매체는 최근 나인뉴스의 스포츠 기자 토니 존스(Tony Jones)가 방송 중 갑자기 기상캐스터 레베카 주드(Rebecca Judd)에게 다가가 키스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했다고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유...
  • 2016-08-10
  • 6세 여자 아이가 55세 남성에게 신붓감으로 팔려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여성인권단체가 아프가니스탄의 조혼 실태를 고발하며 언론에 공개한 영상이다.    8일 동영상 뉴스 사이트 라이브릭크(liveleak)와 유튜브 등에는 “55세의 이맘(imam·이슬람 성직자)에게...
  • 2016-08-10
  • 선수들 인증샷 찍느라 분주…"모기 없다" 불참 선수 꼬집기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장에 서식하는 야생 동물이 인기 스타가 됐다.       연습 라운드 도중 카피바라 사진을 찍는 비스버거. 골프다이제스트는 연습 라운드에 나선 남녀 선수들이 골프장 곳곳에...
  • 2016-08-10
  •  [스포츠서울] 19년 만에 만난 엄마와 아들이 금지된 사랑에 빠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미국 뉴멕시코주 클로비스에 사는 모니카 마레스(36)와 카렙 피터슨(19)이 근친상간 혐의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세 어린 나이...
  • 2016-08-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