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멸종위기 거대 향유고래, 英해변에서 끝내 숨져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7월12일 10시47분    조회:21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BBC

영국의 한 해변에서 발견된 거대한 향유고래가 끝내 바다로 돌아가지 못한 채 뭍에서 생을 마감했다.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콘월 주의 페런포스 해변에서 발견된 이 향유고래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파도에 휩쓸려 해변으로 떠밀려 올라온 채 발견됐다.

이 향유고래의 몸길이는 무려 12m에 달하며, 전문가들은 이 향유고래가 성체가 아닌 새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동물 전문가 및 구조대에 따르면 당시 이 향유고래의 몸에는 큰 상처가 있었으며, 폐에 혈액이 차는 증상 때문에 호흡이 매우 힘든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곧장 향유고래의 몸이 마르지 않도록 바닷물을 부어주며 구조를 시작했지만, 새끼 향유고래는 이내 호흡을 멈추고 말았다.

해양생물 구조대원인 데이비드 자비스는 “발견 당시 향유고래의 장기 손상이 매우 심각했다. 아마도 물 밖으로 떠밀려 나오면서 받은 압력과 충격 때문일 것”이라면서 “이 향유고래 폐에는 피가 가득 차 있었으며 발견된 지 2시간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거대한 향유고래가 영국 해안에 떠밀려 발견된 것은 올해로 벌써 7번째다. 다만 콘월 지역에서 향유고래가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알려졌다.

향유고래가 목숨이 위태로운 채, 혹은 이미 숨이 끊어진 채 해변에서 발견되는 현상에는 다양한 원인이 지목되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수심이 얕은 곳에서 해역을 조사하는 향유고래의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을 주 원인으로 꼽는다. 향유고래가 깊은 바다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지 못해 해변으로 떠밀려 올라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향유고래는 최대 몸길이 20m, 몸무게 40t 이상에 달하는 거대 육식생물로, 세계 각지 바다에 분포하며 깊은 수심으로 잠수할 수 있다. 장 속에 형성되는 이물질 덩어리인 용연향(龍涎香)이 고급 향신료 재료로 쓰이고 머리에 함유된 고래기름도 쓰임새가 많아 남획된 탓에 현재는 멸종위기종에 해당한다. 

서울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 30년전의 오늘 전 유고슬라비아에서 제 50억번째 주민이 태여났다. 유엔은 이를 상징성 있는 제 50억번째 사람으로 인정했다. 이 특수한 날을 기념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990년 유엔은 7월 11일을 ‘세계인구의 날’이라고 결정, 따라서 1990년이 첫번째 ‘세계인...
  • 2017-07-13
  • 미 콜로라도주의 한 야영장 슬리핑 백 속에서 잠자던 19세의 지도원이 9일 새벽 4시께 (현지시간) 흑곰에게 머리를 물리는 ‘와작’ 소리에 잠이 깨었지만 4m이상 끌려가다가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콜로라도 공원야생동물국 대변인이 말했다.    이 피해자는 덴버 북서쪽 77km 지점에 있는 글래시어 뷰...
  • 2017-07-10
  • 강원 화천에서 보통 산삼 무게의 다섯배가 넘는 슈퍼급 산삼이 발견됐다.   심마니 20년 경력의 홍모(57)씨는 5일 오전 9시 20분께 강원 화천 해발 878m의 용화산 자락에서 205g짜리 산삼을 캐는 횡재를 했다.   보통 산삼은 무게가 40g 미만으로 이날 홍씨가 캔 산삼은 줄기와 잎을 합치면 총 1m40㎝가 넘는...
  • 2017-07-06
  •   최고 시속 115㎞에 달하는 타조(Struthio camelus)의 폭발적 속도를 설명하는 새로운 가설이 나왔다. 타조는 지구상의 생명체 중 유일하게 하나의 다리에 두 개의 무릎뼈(이하 슬개골)를 가졌는데 거기에 비밀을 푸는 열쇠가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의 연결점이 되는 툭 불거져 나온 관...
  • 2017-07-05
  •   최근 영국에서 온몸이 분홍색인 메뚜기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리차드 테일러는 영국 동부 서퍽 주의 입스위치에 위치한 작은 호수의 갈대밭을 우연히 지나다 이 핑크색 메뚜기를 발견했다.    "점심시간에 우연히 호수가를 지나는데 핑크색 메뚜기...
  • 2017-07-03
  • 망막색소변성 환자 이화정씨, '아르구스2' 이식해 시력 회복   한국 국내 첫 망막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이화정(사진 왼쪽)씨와 수술을 집도한 윤영희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서울아산병원 유전성 망막 질환으로 실명(失明)한 환자에게 인공망막을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 성공했다. 아...
  • 2017-07-01
  • 네모져도 수박 (가가와 교도=연합뉴스) 일본 가가와(香川)현 젠쓰지(善通寺)시에서 28일 출하되기 시작한 사각형 수박. 2017.6.28 choinal@yna.co.kr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에서 사각형 수박이 출하돼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가와(香川)현 젠쓰지(善通寺)시에서 이날부터 사각형...
  • 2017-06-28
  • 주인 집터부근 안떠나…중국인 심금울린 강아지에 동정글 폭주 "개들도 사랑이 뭔지 안다"…위린 개고기 축제 없애자 제안도 산사태 현장서 주인 찾는 강아지 [천보관찰 캡쳐]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 1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중국 쓰촨(四川)성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애타게 주인을 찾고 있는 강아...
  • 2017-06-26
  • 스티븐 호킹, 인류에 또 경고 "현대판 노아의 방주 만들어야"   스티븐 호킹/AP 연합뉴스   "소행성 충돌과 인구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인간이 더 이상 지구에 살 수 없게 될 겁니다. 30년 안에 지구를 떠나야 합니다."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75·사진)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
  • 2017-06-22
  • [스포츠서울] 러시아 속옷 모델이 새끼 사자로부터 소변 봉변을 당했다.   최근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모스크바에 거주 중인 스베타 빌리야로바(Sveta Bilyalova)란 여성 모델이 새끼 사자에게 봉변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빌리야로바는 곰 인형, 새끼 사자를 무릎에 앉...
  • 2017-06-20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무리 지어 이동하는 파일럿 고래를 잡아 창살로 죽이는 고래 사냥 축제가 7, 8월 열리기에 앞서 참혹했던 현장 사진이 재조명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덴마크령 페로 제도 뵈우르 해변에서 열린 파일럿고래 사냥 축제 현장을 공개했다...
  • 2017-06-20
  • [서울신문 나우뉴스] 또래친구들보다 2배 큰 키로 혼자 우뚝 솟아있는 카란 싱(8)의 모습. (사진=미러) 키가 198cm로 세계에서 가장 큰 8살 남학생이 언론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미러는 13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메루트 출신의 카란 싱 가족을 소개했다. 아빠 산자이(41) 말에 따르면, 아들 카란...
  • 2017-06-14
  • 6월 6일, 장쑤(江蘇, 강소)성 전장(鎭江, 진강)시 채소연구소의 직원이 잘 익은 ‘엄지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6월 9일] 최근 장쑤(江蘇, 강소)성 농업 관련 기구에서 해외에서 들여온 ‘엄지수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엄지수박’의 외형과 껍질은 일반 수...
  • 2017-06-12
  • 독사와 사투를 벌여 주인을 구한 개의 미담이 견주를 향한 비난 여론 탓에 퇴색하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미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에 살고 있는 루이스 그로블러(여·42)가 키웠던 요크셔테리어 종 스파이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열 살로 노견인 스파이크는 얼마 전 집 뒷마당에...
  • 2017-06-01
  • 스시 한개 당 40만~50만원만원 수준 초고가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에서 한마리에 1억5천540만엔에 팔린 참다랑어(참치)가 기네스북에 가장 비싼 참치로 등재되게 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전했다. 2013년 1월 5일 도쿄 쓰키지(築地)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경매에 나온 이 참다랑어는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
  • 2017-06-01
  • [서울신문 나우뉴스] 트레이시 엘드리지(56)가 미니 파인애플 옆에서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무심코 놓아둔 파인애플 꼭지가 10년만에 또다른 파인애플로 생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현지시간) 파인애플을 성공적으로 재배한 영국 햄프셔주 고스포트 출신의 트레이시 앨드리지(56)의 사...
  • 2017-05-30
  • 하이스트 씨가 조종석에서 촬영한 하늘 사진. 반 하이스트 웹사이트 캡처 비행기 조종석에서 찍은 하늘 사진들이 화제다.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아의 항공사인 카코룩스 에어라인 소속 조종사인 반 하이스트 씨가 비행하던 중에 조종석에서 촬영한 하늘 사진들을 최근 보도했다.    사...
  • 2017-05-29
  • [사진=위니 할로우 인스타그램] 두 가지 피부색을 가진 모델 위니 할로우가 칸 영화제 행사장에 등장해 주목받았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백반증'을 개성으로 승화시킨 캐나다 출신 모델 위니 할로우를 소개했다. 올해 22세인 그의 본명은 샹텔 브라운 영. 4세 때 백반증을 진단받은 그는 얼...
  • 2017-05-29
  • 성인 남성 키에 버금가는 거대한 황소개구리(Bullfrog) 사진의 진위 여부를 두고 소셜미디어(SNS)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 남부 사냥 연합(South Texas Hunting Assoc)이 최근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해 화제를 일으킨 황소개구리 사진을 소개했다.    ...
  • 2017-05-29
  •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주인에게 버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 개의 슬픈 표정이 네티즌들 표정마저 슬프게 만들고 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버려진 반려견의 이름은 일렉트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모나의 한 동물보호소에 17일(현지시간) 버려진 녀석은 핏불테리어로 올해 네 살이다. 동영상에서 일렉트라는...
  • 2017-05-29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