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2살 때부터 하루 2갑씩 담배를 피워온 아이의 6년 후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인터넷매체 ‘인퀴지터(Inquisitr)’는 최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 사는 8살 남자 어린이 알디 리잘(Ardi Rizal)의 사연을 전했다.
리잘은 2살 때인 2010년 세발자전거를 타면서 담배 연기를 내뿜는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전세계 네티즌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동 흡연 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리잘은 특별한 금연프로그램에 들어갔고 8살인 현재 금연에 성공했다. 리잘의 금연 비법은 ‘놀이’라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리잘을 담당한 심리학자 칵 세토(Kak Seto) 박사는 리잘의 어머니인 다이앤(28)에게 아들을 담배로부터 떨어뜨려 놓을 다양한 놀이활동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이를 통해 리잘은 2013년부터 담배를 끊었다. 다만 금단 현상으로 불량식품을 과다섭취해 과체중이 됐다. 리잘은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담배 대신 간식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잘의 현재 몸무게는 25㎏으로, 같은 나이대 어린이의 몸무게(17~19㎏)에 비해 살이 쪘다.
[사진=유튜브]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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