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멕시코서 40대남 도둑으로 몰아 '즉결심판'…산채로 화형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5일 08시15분    조회:32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산티아고 마타틀란 시 [인터넷 갈무리]


마을주민들, 만류하는 경찰도 쫓아내고 '집단광기' 표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에서 마을 주민들이 40대 남성을 도둑으로 '오인'해 구타하고 산채로 화형에 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숨진 피해자는 트럭 운전기사로서 사고 지역에 간 것으로 밝혀졌다.

4일(현지시간) 엑셀시오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 산티아고 마타틀란 시에서 마을 주민들이 엔리케 멘도사(40)라는 남성을 심하게 구타한 뒤 불에 태워 죽였다.

사건 당일 마을 주민들은 거리를 배회하는 멘도사와 동료를 빈집털이 도둑으로 의심했다. 마을에 위험이 닥쳤음을 알리는 경보가 발령됐고 멘도사는 몰려든 주민들에게 붙잡힌 뒤 경찰서로 끌려갔다. 그러나 경찰은 체포 근거가 확실치 않다며 그를 방면했다.

화가 난 주민들은 다시 한 번 교회 종을 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600명의 주민이 시청 앞에 모였고 결백을 호소하는 멘도사를 무참히 구타한 뒤 살아 있는 그를 불에 태웠다.

마을 주민에 의한 '즉결심판'이 이뤄지기 전에 주 경찰과 시 당국 관계자들이 현장에 도착, 주민들을 만류했지만, 주민들로부터 공격 위협을 받고 쫓겨났다.

마을 주민들은 이튿날 "그간 많은 절도 사건이 있었지만 아무도 어떤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범죄를 막기 위한 유일한 권리를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주 전에 마을 주민들이 도둑으로 의심되는 2명을 붙잡아 경찰서로 인계했으나 경찰이 혐의점이 없다며 석방하는 바람에 마을 주민들이 화가 난 상태였다.

멘도사의 신원은 나중에 그의 부인이 경찰에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그는 상하기 쉬운 물품을 운반하는 트럭 운전사로 멕시코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멘도사의 부인은 "트럭 운전사라서 일 때문에 오악사카에 간 것"이라고 말했다.

오악사카 주의 주도인 오악사카 시에서 동쪽으로 47㎞ 떨어진 산티아고 마타틀란은 용설란의 액을 발효시켜 만든 멕시코의 증류주인 메스칼의 본고장으로 1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 TLC Show, 페이스북 캡처] 실제 사람을 대신해 그와 비슷한 모습의 인형을 아내로 받아들인 이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닉네임 ‘데이브캣(Davecat)’이라는 40세 남성이다. 부인의 이름은 시도레 쿠로네코다. 데이브캣은 부인을 2000년 한 고스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론 인터넷...
  • 2013-10-02
  • 거리에서 알몸 남성이 여성에게 전화를 물어보는 실험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르웨이 출신의 한 남성은 알몸으로 여성들 앞에 나타나 전화번호를 물었다. 여성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황당한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일부 여성들은 의외로 침착하게 알몸의 남성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 여성은 포...
  • 2013-10-02
  • 네발에 사는 올해 73세나는 남자 Master Nau의 현재 키는 40.6센치미터로서 "세계 가장 키가 작은"사람으로 기네스기록에 오를만하다고 한다. 사진은 9월 17일에 촬영한 것으로 실제 키가 사진기높이만큼된다고 한다. 
  • 2013-10-02
  • 잇단 비리와 불륜 스캔들을 책임지고 지난 6월 사임했던 체코의 페트르 네차스(48) 전 총리가 불륜관계의 주인공이었던 여성 보좌관과 최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차스 전 총리의 보좌관 야나 나죠바(47)가 법정에서 네차스 전 총리와 결혼했...
  • 2013-09-29
  •   [서울신문 나우뉴스]시각 장애인 주인이 기르고 있던 안내견이 교통사고로부터 주인의 4살 난 아들을 필사적으로 구하고 끝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틀랜타주(州)에 사는 데이브 푸루카와는 지난 23일, 4년간 자신의 동반자 역할...
  • 2013-09-29
‹처음  이전 321 322 323 324 325 3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