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만난 노숙자는 단숨에 노숙자 생활을 청산하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길거리를 전전하던 마약중독자와 고양이가 서로를 치유하며 의지하고 살아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영국 런던에서 집 없이 방황하던 노숙자 제임스 보웬(James Bowen)은 길거리에서 조차 어느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던 마약중독자였다.
길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며 간신히 입에 풀칠이나 하며 살아가던 그에게 지난 2007년 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찾아온다.
밥-제임스 / Dailymail
모두가 제임스를 외면할 때 고양이는 집요하게 그의 품으로 파고들었고 결국 고양이는 한 남자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이렇게 상처 많은 길고양이와 노숙자 청년은 서로를 치유하고 의지하며 행복한 거리의 악사로 재탄생했다.
그 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한 권을 출간한 제임스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하며 삽시간에 유명인사가 됐다.
우리나라에서 ‘내 어깨 위의 고양이 밥(Bob)’으로 출간됐던 제임스의 자서전은 영화로 제작돼 영국에서 지난 4일 개봉했으며 국내 개봉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지금도 그는 자신을 만나러 오는 팬들을 위해 일주일에 두 번씩 멋진 길거리 연주를 진행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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