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보란 듯’ 니캅, 히잡 벗어 던진 시리아 여성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5일 14시32분    조회:25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전통이자 누군가에겐 속박일 수 있는 의복을 벗어 던진 시리아 여성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시리아 여성들이 해방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식을 거행했다. 이날 의식에 등장한 것은 다름 아닌 니캅.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3일 보도한 사진은 검은색의 니캅과 히잡 등을 모두 벗어 던지고 붉은색 등 눈에 띄는 색의 다른 의상을 입는 시리아 여성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니캅은 부르카, 차도르, 히잡 등과 함께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 의복 중 하나로,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덮는 얼굴 가리개다.
 
모술에 붙잡혀 있던 여성들에게 니캅은 IS가 채운 수갑과 다를 바 없었다. IS는 니캅이나 히잡을 쓰지 않은 여성들이나, 쓰길 거부하는 여성들을 채찍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벌주고 학대했다.
 
한 여성은 “IS가 모술에 있을 때에는 브랜드가 있는 옷이나 남자다운 옷, 혹은 남성을 유혹할 수 있다고 그들이 판단하는 디자인의 옷 등은 절대 입을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IS가 모술에서 물러난 뒤 니캅과 히잡 등을 '보란 듯이' 철조망에 걸어둔 한 여성은 “나는 오늘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며 자유를 만끽했다. 또 "이슬람 문화권에서도 부르카나 니캅 등의 의복을 입을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지만, IS의 통치 하에서는 선택권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IS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여성들의 뭉클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8월, 시리아 만비즈에서 구출된 한 여성은 6세 전후로 보이는 아들과 함께 IS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것에 감격하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이 여성 역시 니캅을 쓰고 있다가 울음을 멈추지 못하고 니캅을 걷어냈는데, 이때 엄마의 눈물을 닦아주던 어린 소년이 화들짝 놀라며 엄마의 니캅을 다시 덮어주려는 모습을 취했다. 어린 아이의 표정에는 매우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려움이 가득했다. 여성이 부르카를 벗고 얼굴을 보이면 처벌을 받았던 IS 거점지에서의 트라우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성은 아들의 손을 잡고 당당히 얼굴을 드러낸 채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어린 아들 역시 엄마의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낸 바 있다.
 
서울신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집안에 침입한 거대 비단뱀이 애완견을 잡아먹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태국 파툽타니에 거주하는 클롬판 쿠완(Klomphan Khiewwan·21)의 집에 6m 비단뱀이 침입, 애완견을 잡아먹은 사건이 발생했다.   당일 쿠완은 자신의 애완견 ‘피노’...
  • 2016-10-10
  • 사진=페이스북   지난 4년간 전 세계 여성들에게 무료로 정자를 기증해 이미 100여명의 아빠가 됐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있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런 대가없이 자신의 정자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인 남성 맷 스톤(37)씨를 소개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살고 있는 맷 씨는...
  • 2016-10-10
  • [스포츠서울] 장애 아동을 학대한 보모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켄터키 주 렉싱턴 시에서 보모로 일하던 릴리안 화이트가 장애 아동 루크를 학대한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세인 루크는 다운증후군과 심장병, 간질을 앓고 있어 주...
  • 2016-10-10
  • [헤럴드경제] 한 여성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자신을 모욕했던 남자에게 통쾌한 복수를 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주 샌마르코스에 사는 엠마 포프(23)의 사연을 소개했다.   엠마는 고등학교 시절 체중이 142kg이 넘는 고도 비만으로 학교에서 늘 ‘뚱보 소녀’로 불...
  • 2016-10-10
  •   【런던=AP/뉴시스】문예성 기자 = 광대 분장을 하고 사람을 놀라게 하는 '광대 공포'가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즈 등 전역에서 이런 끔찍한 광대들이 목격됐다는 SNS 제보가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
  • 2016-10-10
  • ‘인간 카메라’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이는 이름 그대로 눈으로 본 것을 카메라처럼 이미지로 기억해 절대로 잊지 않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이 같은 능력을 가진 사람 중에는 교과서나 사전을 통째로 암기해 버리는 이들도 있어 일반인이 봤을 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 쉽지만, 한 번...
  • 2016-10-10
  • 경찰관이 성매매 혐의로 조사하던 여고생을 꼬드겨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었다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재판장 이승원)는 자신이 성매매 혐의로 조사하던 여고생 A(18)양과 다섯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된 B(37)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 2016-10-09
  • 딸만 14명을 둔 20대 녀성이 “아들 낳을 때까지 아이를 계속 낳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으고있다. 영국매체 미러의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州)에 사는 아우구스티나 히게라(29세)는 지난 8월 쌍둥이자매 벨라, 이사벨라를 출산했다. 아우구스티나가 쌍둥이자매를 낳은것은 이번이 세번...
  • 2016-10-07
  • 리계영씨와 남편 제원덕 부부의 가족사진. 남편을 살해한 범인들을 17년간이나 추적하며 중국전역을 헤맨 '안해의 집념'이 마침내 법의 심판을 이끌어냈다. 범행직후 각지로 도망간 범인 5명을 차례대로 붙잡아 결국 최후의 2명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5년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하는 결과로 이어진것이다. 주인...
  • 2016-10-06
  • 1997년 122세로 숨진 역대 최고령자 장 칼망의 1996년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명 늘었지만 한계 달해…그 이상 될 확률 사실상 '제로'"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인간의 수명은 과학과 의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연장되는 것일까?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길어질 수 없는 한계치가 있는 것...
  • 2016-10-06
  • 사진=상하이스트 트위터 캡처   한 부부가 커버가 씌어진 차량 안에서 성관계를 하다 경찰에 발각됐다. 중국 상하이스트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국경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 오후 1시경 상하이-청두를 잇는 고속도로 비상용 차로에서 차량 전체에 커버가 씌어진 차 한대를 발견했다.     불법...
  • 2016-10-05
  • [서울신문 나우뉴스] 지난 8년 간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로 전세계를 호령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55)도 얼마 후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이제 한 달 남짓 남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내년 1월 새 대통령에게 자리를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미국 '뉴욕 매거진' 최신호는 흥미로운 사진 한 장...
  • 2016-10-05
  • 산티아고 마타틀란 시 [인터넷 갈무리] 마을주민들, 만류하는 경찰도 쫓아내고 '집단광기' 표출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에서 마을 주민들이 40대 남성을 도둑으로 '오인'해 구타하고 산채로 화형에 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숨진 피해자는 트럭 운전기사로서 사고 지역에 간 것...
  • 2016-10-05
  • 새치기 한 사람의 '덕분에' 복권1등에 당첨된 남성의 사연을 2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가 소개했다. 뉴질랜드의 타우랑가에 살고있는 한 닉명의 남성은 지난 21일 '웬즈데이 복권' 1등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100만딸라짜리 잭팟을 터뜨것이다. 그런데 그는 엉뚱하게도 자신의 줄에 끼여들어 복권을 사...
  • 2016-10-04
  • 사진=포토리아 인간과 개가 ‘절친’일 수밖에 없는 과학적 이유가 밝혀졌다. 스웨덴 링셰핑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개와 인간에게는 두 종(種)의 사회적 관계를 가능케 하는 주요 유전자 5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는 1만 5000년 전부터 현재까지 인간과 가장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동물로, 사람과 다...
  • 2016-10-03
  • 입양한 6살 딸 살해 뒤 시신 불태운 혐의로 체포된 양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입양한 6살 딸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불태운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양부 A(47)씨가 3일 오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시신 유기 장소인 경기도 포천의 한 야산으로 향하고 있다. 경찰은 산을 정밀 수색하는 한편 이날 오후 늦게 아동학대범...
  • 2016-10-03
  • 공룡 체험장에서 공룡을 성추행하는 듯한 음란한 사진이 유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 데일리메일 인터넷판 캡쳐] 공룡을 성추행하는 듯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은 영국의 남서부 데번주 엑스머스시의 한 공룡 체험장에서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에 따...
  • 2016-10-03
  • 사진=ABC뉴스/린지 라본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미리 결혼 사진을 찍어둔 쌍둥이 자매의 사연을 4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가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살고 있는 사라와 베카 던컨(23) 쌍둥이 자매는 최근 아버지 스캇 던컨(80)씨를 요양 보호 시설로 모셨다. 2012년부터 앓아온 치매가 악화된데다 그로 인한...
  • 2016-10-02
  • (사진=데일리메일 영상 캡쳐)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시력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는 엄마의 얼굴이 얼마나 궁금했을까.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생후 3개월 된 여자 아기 틸리는 선천적으로 시력에 문제를 갖고 있었다. 정상아보다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없었던 것....
  • 2016-09-29
  • ▲ 유튜브 영상 캡처   두 살배기 아들에게 담배를 피우게 한 부모의 몰상식한 행동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SNS에서 논란이 된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카자흐스탄에서 찍힌 것으로, 움직이는 차 안에서 안전벨트도 하지 않은 채 담배...
  • 2016-09-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