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11테러와 IS 사태를 예언해 '발칸 반도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렸던 한 노파 예언가가 "흑인 대통령이 미국의 마지막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던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996년 타계한 불가리아의 예언가 '바바 뱅가'의 예언을 재조명했습니다.
1911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녀는 어린 시절 폭풍에 휩쓸렸다 추락하는 사고로 두 눈의 시력을 잃고 예언 능력을 얻었다고 전해집니다.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정치가와 부호들이 바바 뱅가에게 자문했고 그녀는 숨지기 직전까지 놀라운 예언들을 남겼습니다.
그는 "미국에 두 마리 강철 새의 공격이 찾아올 것"이라며 9.11 테러를 예언했고 "유럽은 2016년부터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브렉시트 사태를 예언했습니다.
그는 또 "2010년부터 무슬림 세력이 강해지고 유럽을 장악하기 시작할 것"이란 말로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테러 활동을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의 44대 대통령은 흑인이 될 것이다"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탄생을 예언하기도 했는데 동시에 "그 대통령이 미국의 마지막 대통령이다"라는 예언을 남겼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바 뱅가의 두 번째 예언은 오바마 대통령의 퇴임을 앞둔 최근 다시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누리꾼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 미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닌지 무섭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Wikimedia Commons)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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