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내 얼굴이?”
공중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러시아 남성이 몰래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찍는 실수를 범해 적발됐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21일 보도했다.
몰래카메라에 찍힌 남성 / CEN, Daily Mail
5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지역의 공중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한데 이 남성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 바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다 실수로 카메라에 자신의 얼굴을 찍어버린 것. 이 남성의 얼굴이 찍힌 영상은 21일 유튜브에도 게시됐다.
영상에는 변기 옆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남성의 모습이 보인다. 몰래카메라 설치를 마친 뒤 이 남성은 몸을 일으켜, 휴지통처럼 보이는 통으로 카메라를 가린다. 그는 카메라를 확인하려는 듯 가까이 다가가 살피는데, 이때 남성의 얼굴이 완전히 공개된다. 안경을 낀 이 남성은 줄무늬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다.
그는 화장실 불까지 꺼보며 카메라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여러 번 확인하고, 그제야 화장실 밖으로 나간다.
이 남성은 몇 년간 영화관·학교·병원 등의 공중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찍힌 영상을 온라인에서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태껏 당국의 눈을 교묘히 피해 다녔으나, 이번에 저지른 실수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고.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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