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공구도 못 다루던 여성, 영상만 보고 집 지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월17일 10시40분    조회:40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공구조차 다룰 줄 몰랐던 한 여성이 자녀들과 함께할 집을 직접 완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칼라(사진 가운데)씨 가족. 집을 지었을 당시 자녀들은 10대 청소년이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아칸소주에 사는 칼라 브루킨스(45)씨로 네 명의 자녀를 둔 그는 4명의 전 남편들과 불화, 사별 등으로 헤어졌고, 혼자 가정을 돌보며 아이들을 키워왔다.
 
3번의 이혼과 사별로 몸도,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 버린 그는 마지막으로 만난 남편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불행은 계속됐다고 한다.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한 그는 자녀를 데리고 도망치다시피 집을 나와야 했다.
 
갑작스러운 '가출'에 금전적 여유가 없었던 그는 태풍으로 크게 파손돼 폐허가 되다시피 한 집에서 아이들과 어려운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나는 남편의 폭력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아이들이 걱정돼 파손된 부분을 직접 손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집 안 구석구석을 혼자 힘으로 고쳐 나아가던 그는 어느덧 자신감이 싹터 '집을 지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떠올렸고,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건축과 관련된 지식을 터득하기 시작했다.
 
사실 이런 다짐 만으로는 큰 벽에 부딪혀 좌절하기 일쑤였다. 그래도 집 짓기를 시작한 2008년 당시 17살, 15살, 11살, 그리고 2살의 자녀들과 함께 근사한 집에서 보낼 날을 꿈꾸려 노력을 이어갔다. 아이들도 이런 엄마를 도와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장 달려와 집짓기를 도왔다.
 
그렇게 약 9개월이란 시간이 지난 2009년 3월. 그와 자녀들은 건축기준법 검사를 통과한 집을 완성해 꿈에 그리던 새집으로 이사했고,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할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했다"며 "아이들도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포기하다시피 하면서 집짓기를 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집을 지으며 아팠던 지난 일을 잊고 가족 간 정이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힘들 때 가족과 함께하며 고민하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도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의 집은 5개의 침실과 서재를 갖춘 2층집으로, 대출로 조달한 건축비용은 약 13만달러(약 1억5370만원)가 들었지만 최근 부동산 평가에서 50만달러(약 5억9100만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칼라씨는 컴퓨터 애널리스트와 소설가, 연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영화 같은 이야기는 오는 24일 책으로 출간된다.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세계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출처=중국 상하이스트 공식 트위터   백혈병에 걸린 오빠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처녀성을 판다’고 거리에 나선 중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저장 성 항저우 시에 사는 19세 여성이 지하철에서 ‘20만 위안(약 3300만원)에 처녀성을 판다...
  • 2016-11-17
  •   집에 침입한 도둑을 쫓던 집주인이 처벌 받을 위기에 처했다. 도둑이 달아나다가 빗길에 넘어져 사망했기 때문이다.   15일 중국 신화통신 등 외신은 “중국 검찰이 빗길에 넘어져 사망한 도둑의 뒤를 쫓던 집주인을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 2016-11-17
  • 팝스타 저스틴 비버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된 모델이 63세 백만장자와 결혼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톱 모델 제니아 델리(Xenia Deli·26)가 이집트 사업가 오사마 파티 라바 알샤리프(Ossama Fathi Rabah Al-Sharif·63)와 지난 6월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결...
  • 2016-11-17
  • [사진 유튜브 캡처]   아내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드론을 이용해 잡아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드론을 띄워 아내의 외도 장면을 포착한 미국의 한 유튜버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은 지난 14일 ‘YAOG’라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부인의 외도를...
  • 2016-11-17
  •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30년간 써 온 연고 사용을 멈춘 뒤 피부가 망가진 여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 시간) 아토피 증세를 보이는 심각한 피부염을 앓고 있는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여성은 30년동안 써 온 연고 사용을 그만둔 뒤 피부에 화상과 같은 상처가 남은 것...
  • 2016-11-17
  • 미국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를 닮았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을 당한 스웨덴 스타 셰프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유명 셰프 안데르스 벤델(Anders Vendel)이 말뫼의 한 식당에서 3명의 무슬림에게 집단적으로 구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 2016-11-17
  •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40년 전에 찍힌 사진의 주인공들을 찾아다니며 당시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카메라에 담아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40년 전 사람들을 다시 만나 사진을 찍게 된 한 사진작가의 감격적인 순간을 보도했습니다.   영국 태생의 아마추어 사진작...
  • 2016-11-16
  • 영국의 한 중학교가 신체 자유 존중을 이유로 친구 사이 포옹이나 손잡는 것 등을 금지한 규정을 지난 9월부터 시행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학부모들은 아이의 사회성을 키울 기회를 박탈한다고 주장했지만, 학교는 긍정적인 반응을 여러 곳에서 얻었으며 공동체 의식 함양에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밝혀 당분간 논...
  • 2016-11-16
  • 루시(가운데)와 가족들 / 데일리메일   뇌수막염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열여덟살의 대학생이 1주일 만에 깨어났는데, 완전히 뇌가 신생아로 ‘리셋(reset)’돼 버리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 영국 글래스고에 사는 18세 여성 루시 스콧이 2014년 10월 뇌수막염에 걸...
  • 2016-11-16
  • [사진 데일리메일 캡쳐]   4살 난 여자아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남성이 결국 성난 시민들에 의해 생을 마감했다.   14일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볼리비아 북부 레이예스 지방에서 4살 여아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남성이 붙잡혔다.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분노를 못 이기고 가해자를 직접 심판했다.  ...
  • 2016-11-16
  • 유명 브랜드 옷에서 쥐 시체가 발견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라(ZARA) 매장에서 산 드레스 안에 죽은 쥐가 들어있었다고 주장한 여성 케일리 피셀(Cailey Fiesel, 24)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지난 7월 피셀은 뉴욕 맨해튼의 한 자라 매장에서 검정색 드레스 두 벌을...
  • 2016-11-16
  • 사진=마츠모토 아키코 블로그   일본 유명 배우 마츠모토 아키코(50)가 "성인이 되고난 후에도 아빠와 목욕을 했다"고 밝혀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14일(현지 시간) NHK 아침의 정보 프로그램 '아사이치'에서는 '부모와 함께 목욕을 언제 까지 했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 2016-11-15
  • 사진=나탈리아 인스타그램   남들보다 훨씬 굵고 진한 눈썹때문에 놀림받아 온 소녀가 이 남다른 매력으로 모델이 됐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단점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만들어 모델이 된 17세 소녀 나탈리아 카스테야르를 소개했다.    푸에르토리코 태생인 나탈리아는 남들보다 두세배는 ...
  • 2016-11-15
  • 4살 소녀가 갑자기 쓰러진 엄마를 침착하게 응급 처치했다.   지난 1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4살 소녀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엄마에게 재빨리 진정제를 먹이고 구급차를 불렀다고 보도했다.   영국 노섬벌랜드 타인머스(Tynemouth)에 사는 수지 맥캐시(Suzie McCash, 4)는 엄마 로웨나 맥캐시(Rowena McCash,...
  • 2016-11-15
  • 누군가에겐 전통이자 누군가에겐 속박일 수 있는 의복을 벗어 던진 시리아 여성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시리아 여성들이 해방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식을 거행했다. 이날 의식에 등장한 것은 다름 아닌 니캅.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3일 보도...
  • 2016-11-15
  • 사진=인스타그램 돈 자랑에도 유행이 있는 모양이다. 명품과 슈퍼카에 이어 이번엔 '무기'다.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부자 부모를 둔 일명 '금수저(Rich Kids)' 아이들에게 무기 자랑이 최신 '신분의 상징(status symbol)'으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
  • 2016-11-15
  •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 텍사스에서 한 흑인 소년(10세)이 학교에서 실시한 가짜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뽑았다가 집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날 인터넷에서 화제가된 한 동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2분여간의 동영상에는 한 흑인 소년이 등장...
  • 2016-11-14
  • 가축 잡아먹은 줄 알고 잡아 가른 뱀의 뱃속에서 알이 무더기로 나와 지켜보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일이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나이지리아의 한 마을 주민들이 배가 불룩 튀어나온 뱀 한 마리를 붙잡았다.   주민들은 상식 이상으로 ...
  • 2016-11-14
  •   [스포츠서울]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가슴이 매일 커지고 있는 여성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셔주 디드코트에 살고 있는 키야 그라니토(21)는 3년 전부터 매일 커지는 가슴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   키야는 매일 자라...
  • 2016-11-14
  • 한 영국 여성이 사고에서 깨어난 뒤 하지 못했던 중국어를 술술 내뱉게 됐다고 주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0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플리머스에 사는 41세 여성 사라 콜윌은 7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깨어난 직후부터 중국어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살면서 단 한 번...
  • 2016-11-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