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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 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한 말, 과연…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15일 10시05분    조회:2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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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s Daily China - 지난달 28일 중국 장쑤성 난퉁시의 도로에서 말과 주행 중인 차량이 충돌한 사고가 발생한 모습.

중국에서 특이한 교통사고가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8일 중국 장쑤성 난퉁시의 도로에서 말과 주행 중인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 28일 오후. 중국 난퉁시의 한 왕복 6차선 도로로 등장한 말의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말에는 한 남성이 타고 있었고 말은 도로를 가로질러 질주했다.

갑자기 도로로 침입한 말에 마주 오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며 말을 피해보려하지만 말은 차량과 충돌했다. 보닛과 충돌과 말과 남성이 공중에 뜬 다음, 도로에 그대로 꼬꾸라졌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말은 사고 직후 실종되었으며 남성은 타박상을 비롯해 치아와 팔이 부러진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교통경찰관 왕 진(Wang Jin)은 “9년간 교통경찰로 일해 왔지만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적은 본 적이 없었다”며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말이 사라지고 없는 상태였으며 부상 입은 남성을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말 주인은 유씨 성을 가진 남성으로 가까운 목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통제력을 잃은 그의 말이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말과 충돌한 차량은 보닛과 앞유리, 사이드 미러 등이 파손됐으며 운전자의 부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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