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가 실수로 ‘네일 건(타정기, 총처럼 못을 박는 공구)’ 발사 버튼을 눌러 자신의 성기 근처에 못을 박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1일(현지 시간) 전했다.
영국 스완지의 한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샘 리스(22)는 자신의 중요 부위 근처에 못이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 데일리메일
지난 21일 영국 스완지의 한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샘 리스(22)가 유압식 네일건을 사용 중이었다. 그는 일하던 도중 잠시 집중력을 잃었는데, 순간 그의 오른손 검지 손가락이 움직였다. 순식간에 약 9cm 길이의 못이 발사됐을 때, 불행하게도(?) 네일 건의 총구는 자신의 바지 지퍼 근처를 향하고 있었다.
못은 리스의 바지와 팬티를 뚫고 성기 근처에 박혀버렸다.
박힌 못은 9cm 짜리였지만 다행히 동맥을 비켜갔다고 전해진다. / 데일리메일
리스는 바로 병원에 실려 갔다. 그의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다행히 못이 동맥을 약 1㎝ 정도 비껴갔다”고 전했다. 리스는 이에 대해 “병원에 가기 전까지는 그렇게 심각한 일인지 몰랐다”며 “혹시라도 못을 뺐다면 과다출혈로 목숨이 위험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 동료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리스는 당시 매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 데일리메일
리스의 직장 동료인 매튜 마르(30)는 “자칫 잘못 했으면 못이 리스의 성기에 박힐 뻔했다”며 “정말 운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동료 직원들에 따르면 처음 못이 박힌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랐지만 리스는 아파서 울거나 소리 지르지 않았고 아무렇지 않게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해진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