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5살 때 실종됐던 어린이가 3년 만에 혼자 집을 찾아왔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집을 찾아왔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였습니다.
<리포트>
실종 3년 만에 8살이 되어 나타난 딸의 모습에 부모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3년동안 애타게 찾던 딸이 돌아왔다는 기쁨도 잠시, 온몸에 난 상처를 보고 부모의 가슴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 양의 어머니 : "딸을 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상처를 보니) 아무 말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경찰은 ?양의 말을 토대로 ?양의 집에서 걸어서 서너 시간 거리에 있는 유괴 용의자의 거처를 찾아냈습니다.
<녹취> "(이 댁 따님이 맞습니까?) 맞아요, 사방으로 찾아다니는 중이었습니다."
결혼한 지 20년이 지나도록 자식이 없던 유괴 용의자들은 자신들은 버려진 아이를 데려다 키웠을뿐 학대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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