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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24년 된 리바이스 새 청바지 발견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31일 10시19분    조회: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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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든지 100년이 넘은 청바지가 발견돼 화제라고, 데일리메일이 29일(현지 시간) 전했다.

미국에서 124년이 된 리바이스 청바지가 발견됐다. / AP

미국에 사는 조크 테일러는 가족들 사이에서 전해져 온 목재 상자 안에서 범상치 않은 리바이스 청바지를 발견했다. 가족들은 청바지 허리 사이즈가 44인 점으로 미루어 봤을 때 그의 외증조 할아버지인 솔로몬 워너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것으로 추측했다.

현재 청바지의 주인인 조크 테일러는 외증조 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가보에서 청바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 FOX

솔로몬 워너는 1800년대 미국 애리조나 지역을 개척한 인물로 숨을 거두기 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목재 트렁크를 후손들에게 물려줬고, 오늘날 테일러한테까지 전해진 것이다.

테일러는 오랜 역사를 거쳐 온 청바지의 가격을 알아보고자 경매인 대니얼 벅을 찾아갔다. 대니얼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왜 이 사람은 새 청바지 가격을 감정해달라고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상태가 좋았다”고 말했다.

100년이 넘은 청바지의 상태는 새것 같은 최상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 FOX

만든지 124년이 넘은 청바지엔 익숙한 리바이스 로고가 박힌 가죽 태그가 있었지만, 멜빵을 주로 하던 시대이었기에 벨트 루프가 없었으며 바지 한 쪽에만 뒷주머니가 있었다.

벅은 “가장 오래된 청바지는 아니지만 단 한 번도 입지 않은 리바이스 청바지 중엔 가장 오래된 것 같다”며 “8천만 원이 넘는 가치가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경매인 감정 결과 해당 청바지의 가치는 8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FOX

한편 리바이스는 현재 테일러에게 청바지 판매를 설득하고 있지만, 테일러는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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