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이 540도 꼬여 절제술 받은 중국 소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14일 10시12분 조회:39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 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쪽 고환이 꼬여버린 소년이 결국 고환 절제술을 받아야 했다고, 데일리메일이 12일(현지 시간) 전했다.
한쪽 고환이 꼬여버린 11세 중국 소년 / 인터넷 캡처
중국 저장성에 사는 11세 소년 리앙 리앙(亮亮)은 이달 초부터 고환에 작은 통증을 느꼈다. 소년은 부모에게 통증을 호소했지만, 그의 부모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고환의 통증은 갈수록 심해졌고 결국 소년은 다리를 저는 상태까지 이르렀다. 통증이 발생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병원에 실려 간 소년은 ‘고환 염전’을 진단받았다.
고환 염전은 고환이 매달려있는 끈 모양의 조직인 정삭(精索)이 꼬이는 질환으로 ‘고환 꼬임’이라고도 불린다.
만약 정삭이 90도로 꼬여있다면 일주일 안에 괴사할 수 있고 180도로 꼬이면 3~4일, 360도 이상으로 꼬여있다면 24시간 내 괴사할 수 있다.
소년의 한쪽 고환은 540도나 꼬여 있었고 결국 절제 수술을 받았다 / Asiawire
리앙 리앙의 경우 한 쪽 고환이 540도나 꼬여 피가 통하지 않아 까맣게 변해 부어있었고, 장시간동안 압력을 받아 고환 아랫부분이 살짝 터져있는 상태였다.
결국, 소년은 괴사한 한쪽 고환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소년은 남은 한 쪽 고환만으로는 아기를 갖기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담당한 저장성 대학병원 의료진은 “고환 염전은 아직 신체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20세 전에 많이 일어나지만, 성인 남성들에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의료진은 “주로 고환염전은 과격한 운동 후 발생하지만 자는 도중에도 꼬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2 /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