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독사와 싸워 주인 구한 개’ 미담인줄 알았는데…견주에 비난 쇄도,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1일 21시41분    조회:27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독사와 사투를 벌여 주인을 구한 개의 미담이 견주를 향한 비난 여론 탓에 퇴색하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미러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리토리아에 살고 있는 루이스 그로블러(여·42)가 키웠던 요크셔테리어 종 스파이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열 살로 노견인 스파이크는 얼마 전 집 뒷마당에서 치명적인 독을 가진 코브라를 발견했다. 뱀은 견주 루이스와 불과 1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었고, 루이스는 이를 눈치 채지 못한 상황이었다. 스파이크는 재빨리 뱀에게 다가갔고, 사투 끝에 뱀의 목을 물어 숨을 끊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스파이크도 뱀에게 물리고 말았다.
 

사진=Caters News Agency
루이스는 “뱀은 이맘때 동면하는 습성이 있는데, 뒷마당에 있었던 건 이상하다”며 “이웃 사람들이 작업을 위해 바위를 움직였는데, 그 바람에 뱀이 우리집 마당으로 도망 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루이스는 뒤늦게 스파이크가 뱀과 싸우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 후에야 실제 뱀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곧바로 이웃집으로 달려가 도움을 청했지만, 돌아온 뒤엔 이미 스파이크가 뱀을 죽이고 난 뒤였다.
 
 
 
스파이크가 뱀에게 물린 사실을 몰랐던 루이스는 스파이크를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왔다. 스파이크는 처음엔 평소처럼 사료를 먹기도 했지만 얼마 뒤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다.  
 
루이스는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스파이크는 영웅이다. 독사를 공격해 나를 구했다”며 “나는 뱀과 무척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스파이크가 뛰어올라 뱀의 목을 물지 않았다면, 내가 뱀에게 물릴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이 9년 전 거리를 떠돌던 스파이크를 데려왔다. 우리 아이들은 쭉 스파이크와 함께 자랐다. 스파이크가 죽고나서 딸이 크게 상심해 며칠동안 울었다”며 안타까워했다. 
 
훈훈한 이야기로 남는 듯했지만, 이를 곱지 않게 바라보는 네티즌도 있다. 루이스가 매체에 공개한 사진이 문제였다. 루이스는 당시 스파이크가 뱀과 싸우던 순간을 가까이서 사진에 담았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판에 실린 기사 댓글란에 “견주는 당시 작은 개를 독사와 있게 내버려두고 자리를 떴을 때 어떤 일이 생길지 예상하지 못 했나. 곧바로 개를 위험한 뱀에게서 떨어지게 하는 대신 자리를 떠 이웃집으로 가다니. 개가 뱀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재밌다고 생각한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루이스가 당시 정말 당황했고 두려움을 느껴 곧바로 이웃집에 도움을 요청하러 갔을 수도 있지만, 스파이크가 뱀과 싸우고 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촬영한 것을 보면 딱히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이 밖에도 몇몇 이는 “사진 찍을 시간은 있고, 반려견을 불러 치명적인 독을 가진 뱀에게서 떨어트려 놓을 시간은 없었나” “개가 뱀이랑 싸우고 있는 순간 사진이나 찍고 있었나” “그 순간 사진을 찍는 것 대신 뭔가 해야 할 일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루이스를 비난했다. 
 
동아닷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 제이슨 브라운(왼쪽)과 주디 브라운(오른쪽)/데일리메일 캡처 갱년기 증상으로 체중이 늘어난 줄 알았다가, 출산 직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미국 여성의 사연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날씬한 몸매를 가졌던 주디 브라운(47)은 올해 들어 유독 배가 많이 나오고 살이 찌기 시작했...
  • 2015-11-09
  •     인도에서 한 달만에 새로운 우량아가 태어났다. 몸무게 6.69kg을 기록한 이 아기는 진통 15분만에 태어나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이하 현지시간) 새로운 기록을 경신한 우량아를 소개하면서, 아이는 ‘기적’으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 이름은 아직 없다...
  • 2015-11-09
  • [HOOC]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주인에게 은혜를 갚는 돼지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허베이 성 장자커우 시의 한 농부가 6년 동안 키운 돼지 한 마리를 소개했습니다.   사진=CEN 장 시안핑(Zhang Xianping) 씨는 도축을 목적으로 돼지를 사육하기 시작했지만 6년이라는 세월동안 ...
  • 2015-11-05
  • [KBS] 심장이 가슴 한가운데 달린 채 태어난 6살 소녀가 큰 수술을 앞두고 누리꾼들로부터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2일(현지날짜) 영국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태어난 버사비야 버룬(6)의 심장은 가슴 정중앙에 달려 있다. 심장이 갈비뼈 밖으로 튀어나와 있어 윗도리를 살짝 풀면 콩닥거리는...
  • 2015-11-02
  • [스포츠서울] 여성 사육사의 가슴을 몰래 훔쳐보는 아기 침팬지가 포착돼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013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나이지리아의 한 동물원에서 2살짜리 어린 침팬지가 여성 사육사의 품에 안겨 티셔츠 안의 가슴을 훔쳐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성 사육사의 상의...
  • 2015-10-28
  • ▲사진= PhilYeomans/영국 데일리메일 지난 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 구명정에서 발견된 과자 한 조각이 경매에 나와 무려 2000만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타이타닉호에 있던 과자가 영국 데비지스에서 경매에 부쳐져 2만2968만달러(약 2608만원)에 팔리...
  • 2015-10-26
  •     ▲ 데이비드 스콧 선장이 착용한 부로바 시계. 알알옥션/핸드아웃 데이비드 스콧 아폴로 15호 선장, 달 탐사 당시 착용해 달 탐사 다녀온 유일한 개인 소장 시계   달나라에 다녀온 미국제 손목시계가 우리 돈으로 18억 3000만 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다. AP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알알옥션(R...
  • 2015-10-24
  •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에서 보기 드문 ‘일란성 세쌍둥이’가 탄생했다고 ABC뉴스 등 현지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란성 세쌍둥이가 태어난 그레이터 볼티모어 의료센터(GBMC)는 지난 6일 톰과 크리스틴 휴잇 부부가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세 아기를 품에 안았다고 공식 페이...
  • 2015-10-24
  • 111킬로그램이 넘는 물고기가 잡혔다. 북미에서 잡힌 가장 큰 ‘타폰’이었다.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최근 한 낚시꾼이 잡은 물고기였다. 이전 기록은 지난 1993년에 한 낚시꾼이 세운 104킬로그램이었다. ‘타폰’은 북미산 대형 물고기로, 낚시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물고기다. 이번에 잡힌 물고...
  • 2015-10-21
  •     똑똑하고 충성심이 강하다. 덩치는 크지만 친절하고 다정하다. 이는 모두 골든리트리버를 가리키는 말이다. 현재 집이 좁아 함께 살 수 없어도 언젠가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면 꼭 입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개가 바로 골든리트리버이다. 그런 골든리트리버의 귀여움과 영리함을 잘 드러낸...
  • 2015-10-16
  • 동식물의 보고인 히말라야에서 최근 신기한 생명체들이 200종 넘게 발견됐다. 물 밖에서도 4일간 살 수 있는 ‘걷는 물고기’, 비만 오면 ‘재채기하는 원숭이’ 등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기후대 신종 생물 211종 발견 머리는 뱀 모양, 배를 대고 움직여 “생물의 육지 서식 실마리 풀 동물&rdquo...
  • 2015-10-15
  • 애완견의 마음을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고 싶은 애견인들이 관심을 가져 볼만한 아이디어 제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미국 기업 도그스타 라이프(Dogstar Life)에서 개발한 ‘꼬리 통역기’ 테일톡(TailTalk)을 소개했다. 테일톡은 개의 꼬리에 착용시키는 일종...
  • 2015-10-14
  •     중국에서 무게 43㎏에 달하는 거대한 메기가 잡혀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청두상바오 등 현지 언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쓰촨성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기던 낚시꾼 마(馬)씨와 그의 친구는 낚싯대가 묵직해지는 것을 느끼고 곧장 들어올렸다. 하지만 낚싯대는 좀처럼 물 밖으로 나...
  • 2015-10-09
  • 선천성 두뇌 기형으로 뇌가 거의 없는 상태인 한 살 배기 아기의 기적같은 생존 스토리가 화제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극적 생존 스토리 '화제' '아빠 반지보다 작은 손'.. 0.48kg으로 태어난 미숙아의 '기적 생존기'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해외모금사이트 '고펀드미...
  • 2015-09-28
  •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매한가지인가 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동물원에서 새끼를 잃은 어미 고릴라 시라(Shira)의 안타까운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시라는 죽은 새끼를 품에 안고 불안한 듯 이리저리 돌아다녔고 ...
  • 2015-09-19
  •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에덴 인근 해안에서 사진작가 로빈 맬컴이 촬영한 놀라운 사진을 공개했다. 로빈은 고래를 관찰하던 중 “혹등고래 한 마리가 물고기떼를 따라 수면으로 올라왔고 그때 수면에 있던 물개 한 마리가 마치 고래 등 위를 올라탄 듯한 모습이 연출 됐다...
  • 2015-09-17
  •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주하는 한 40대 여성이 병원을 찾았다. 자신의 등에서 자라고 있는 '무엇' 때문이었다.  그녀의 등을 확인한 의료진은 깜짝 놀랐다. 등 오른쪽에는 큰 가슴 한쪽이 달려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길이 19㎝에 지름 6.7㎝에 달하는 크기였으며 단단했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10...
  • 2015-09-13
  • 10일, 사천성 파중시(巴中市)중심병원에서 이란 (异卵多胎)4둥이가 태여났다. 4둥이는 다 녀자아이고 모녀가 다 평안하다고 전해졌다. 4둥이의 체중은 태여난 순서별로 보면 각각 2.5키로그람, 2.3키로그람, 2키로그람, 1.9키로그람이라고 한다. 4둥이의 접산진은 10여명에 달했다고 한다. 4둥이의 엄마는 21살, 아빠는 24...
  • 2015-09-13
  • 스마트폰 속 사진에 관심을 보이는 고릴라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7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 유튜브에 올라온 스마트폰 속 사진에 집중하는 고릴라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최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동물원을 찾은 한 관람객이 촬영해 공개한 것.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보호유리를 사이에 두고 고...
  • 2015-09-09
  • 와인잔을 머리위에 올려놓고 균형을 잡는 핏불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영상을 보면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네이트는 자신의 강아지인 이브의 머리 위에 와인잔을 올려놨다. 와인 잔을 흔들림 없이 균형을 잡는 것도 모자라 그 위에 와인을 부어도 흔들림이 없는 이브의 모습에 네이트는...
  • 2015-09-09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