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자녀와 4명의 손주를 둔 호주의 70세 할머니가 세계적 ‘몸짱 스타’가 됐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호주에서 가장 핫한 할머니’ (Australia’s hottest gran)로 불리는 캐롤린 하츠 씨(70)에 대해 소개했다.
캐롤린은 비키니 화보를 찍어도 손색 없을 만큼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다. 몸매도 몸매지만 에너지 역시 젊은 사람 못지않다. 그는 호주 내·외 각종 언론 인터뷰는 물론 TV프로그램과 광고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신이 직접 개발한 요리책도 썼다.
캐롤린이 주목 받는 이유는 단순 몸매 때문이 아니다. 그는 30년 전 까지 단 음식과 군것질을 너무 좋아해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몸이었다. 40세 무렵 어느날 심각한 현기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당뇨가 걱정된다는 진단을 받은 뒤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결심했다. 그 후로 설탕을 전혀 먹지 않는 ‘슈가 프리 식단’을 시작했다.
요리 할 때도 단 맛을 내는 설탕 대신 자일리톨이나 과일을 사용하는 등 30년간 인공적인 단것과 단절하고 살았다. 아울러 생활 습관도 하나하나 고쳐나갔다.
캐롤린은 자신의 생활 습관으로 “충분한 수면(하루 8시간), 매일 아침 명상(감사한 것을 생각), 주 3회 요가, 하루 30분 공원 산책, 화장 지우고 잠들기, 친구의 성공에 질투하거나 분개하지 않기” 등을 꼽았다.
그는 비키니 입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손주들과 농구게임도 즐긴다. 최근에는 테니스에 빠졌다.
캐롤린은 “사람들은 50대가 넘으면 몸매와 몸무게를 유지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며 “나는 내 나이를 좋아한다. 사람들이 나의 비키니 몸매나 나이보다 사고방식에 놀란다”고 긍정적 태도를 강조했다.
동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