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소년이 버스를 몰래 훔쳐 40여분, 10km가량 주행하다 경찰의 추적 끝에 잡히는 촌극이 발생했다.
중국 남방도시보는 지난 주말(1일) 오후 2시께 12살 소년이 광둥성 광저우시 정청지역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몰래 훔쳐 시내를 40분간, 10km정도 운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주위를 지나가던 운전자들에 의해 발견됐고, 이들이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즉시 경찰 추적이 이뤄졌다. 운전자들은 운전자가 너무 작아 한 번에 이상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스에 장착된 GPS를 통해 버스 추적에 나섰으며, 소년은 어떤 교통체증이나 사고도 일으키지 않았다. 문제의 소년은 승객 없이 정차돼 있던 버스를 훔쳤으며, 혼자 버스를 몬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번 해프닝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남방도시보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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