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을 구하기 위해 하늘을 나는 남성이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슈방크스빌 지역에 사는 남성 폴 스텍렌스키(Paul Steklenski, 45)가 유기동물 구조에 앞장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퇴한 전직 군인 폴은 지난 2015년 유기동물 구조를 위해 비치크래프트 모델의 비행기를 6만 5천 달러(7,270만 2,500원)를 주고 구입했다.
경비행기 전문 자격증까지 딴 폴은 이후 유기동물을 구조하는 비영리단체 '플라잉 퍼 동물 구조(Flying Fur Animal Rescue)'를 세웠다.
현재까지 폴은 미국 각지로 경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 742마리를 구조했다.
폴은 "비행기가 상공을 날면 고양이든 강아지든 잠이 든다. 창문을 보며 풍경을 감상하는 녀석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구조된 녀석들은 이후 임시보호처로 가거나 새로운 주인을 찾아간다"며 "매우 보람 있는 일이다.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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