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올해 여섯 살, 소녀상의 눈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8월10일 09시56분    조회:20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얼마 전 또 한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별세했다.
생존 위안부 피해자의 수는 매년 2~3명씩 줄어 이제 37명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주지도, 그들의 상징인 소녀상을 지키지도 못하고 있다.

오는 8월 14일은 세계 위안부의 날이다.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뒤, 세계 각지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전 세계의 여성단체들은 매년 이 날이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과 집회를 연다.

그런데 때로는 말이 아닌 '무언(無言)'의 힘이 더 크게 발휘될 때가 있다. 위안부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소녀상도 그렇다. 약 6년 전 수요집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소녀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전국 곳곳에 70여 개로 늘어났다. 미국, 중국, 호주 등 전 세계에도 퍼져,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일본의 만행과 우리 민족의 참상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징적인 존재인 탓에, 늘 반대하는 집단의 핍박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소녀상은 어떻게 탄생했고 또 지금에 이르게 된 걸까?



/조선DB
 

수요집회 1000회 되던 날, 세상을 만나다

 


2011년 12월 14일, 서울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 1000차 수요집회'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소녀상과 함께 서 있다. /조선DB

2011년 12월 14일,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수요집회'가 1,000회를 맞는 날이었다. 소녀상은 그 할머니들이 모인 바로 그곳, 일본 대사관을 바라보며 처음 세워졌다. 높이 130cm, 치마·저고리를 입은 이 청동상의 공식 명칭은 '평화의 소녀상'.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일본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 성금을 모아 설치했다. 소녀상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직접 쓴 문구의 표지석도 함께 세워졌다.

"1992년 1월 8일부터 이곳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2011년 12월 14일 천 번째를 맞이함에, 그 숭고한 정신과 역사를 잇고자 이 평화비를 세운다."
 

부부 조각가의 손에서 태어난 소녀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김서경씨 부부. /조선DB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 제작은 조각가 김운성·김서경 씨 부부가 직접 정대협에 찾아간 것이 계기가 됐다. "뭐 도울 일 없냐"하자, 정대협에서 수요집회 천 회 기념비를 부탁했다. 부부는 처음에 기념비를 제작하려 했으나, 이 소문이 퍼져 일본 정부가 반발하자 좀 더 의미심장한 조형물을 만들고 싶어 소녀상으로 방향을 틀었다. 할머니상을 만들려고도 했으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던 당시 소녀였던 것을 강조하기 위해 소녀로 바꾸었다. 대신 바닥에 할머니 그림자를 새겨, 조각상에 과거와 현재를 모두 나타내고자 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소녀상이 설치되던 당시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아이디어로 비석 대신 소녀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소녀가 발꿈치를 든 이유

소녀의 얼굴 부분은 아내인 김서경 씨가, 전체적인 뼈대와 옷은 남편 김운성 씨가 주로 맡았다. 부부는 특히 얼굴 부분에 공을 들였다. 할머니들의 고통과 슬픔, 분노를 드러내면서도 그 시대의 보편적인 소녀상을 그리기 위해 얼굴만 100번 넘게 수정했다. 또한 1년 365일 일본 대사관을 바라보고 있어야 했기에, 표정도 단호하고 당당하게 만들었다. 소녀상의 각 부분에 의미도 담았다. 짧은 머리카락은 강제로 단절된 삶을, 반쯤 들린 발은 고향에 돌아와서도 '환향녀(還鄕女)' 취급을 받으며 정착하지 못했던 할머니들의 아픔을 상징한다.

소녀상의 모양은 크게 6가지

부부는 '의자에 앉은' 소녀상 외에도 5가지 형태의 소녀상을 제작했다. 손에 동백꽃을 든 모습, 등에 날개를 단 모습 등이다. 피해 할머니의 실제 사연을 담은 소녀상도 있다. 남해 숙이공원에 있는 소녀상에는 소쿠리와 호미가 함께 있는데, 16세 때 조개를 캐다 일본군에 잡혀간 박숙이 할머니의 사연을 토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사진=조선DB

/조선DB

일본 정부에게 핍박 받고,

/조선DB
 

일본에게 소녀상은 당연히 눈엣가시다. 일본은 소녀상이 처음 세워지던 때부터 1963년 만들어진 '빈 협약'의 조항을 들어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이 국제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빈 협약의 22조 2항은 '국가는 외국 공관의 안녕을 교란하거나 품위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일본은 바로 이 점을 들어, 일본대사관 바로 앞에 있는 소녀상이 '안녕 교란 및 품위를 손상시킨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소녀상은 한국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로 설치되었기 때문에, 일본의 이 주장은 크게 설득력을 얻지 못하였다. 2015년 12월 28일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가 있기 전까지 말이다.

일본이 좀 더 적극적으로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게 된 계기는, 올해 1월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 새로운 소녀상이 설치되면서부터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한·일 합의에 따라 10억 엔을 냈으니 한국도 성의를 보여라"고 주장하면서, 한국 정부도 소녀상이 '외국 공관의 안녕을 교란한다'는 점을 인지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줄곧 주장해오던 빈 협약 위반에 힘을 실은 것이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 주한 일본 대사와 일본 총영사관장을 본국으로 일시 귀국시키고, 한일 간의 통화 스와프 협의 전면 중단을 선언하는 등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일본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후에도 위안부 합의를 거론하며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혐한(嫌韓)' 도구로 이용되다

소녀상이 한국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보니, 소녀상을 자신의 '혐한' 감정을 드러내는 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말뚝 테러 이어 나눔의 집에 '위안부 모욕 인형' 보낸 일본인

위안부 소녀상 매춘부로 묘사… 日합성사진에 네티즌 분노

"위안부 못생겨서 얼굴 가리고…" 종이봉투 씌운 미국인
소녀상이 세워진 이듬해인 2012년에는 일본의 극우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가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적힌 말뚝을 묶는 '말뚝 테러'를 자행했다. 한국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스즈키가 범행 직후 일본으로 도주하는 바람에 재판조차 열리지 못했다. 그는 2015년엔 나눔의 집에 다리가 잘린 위안부 인형과 '제5종 보급품' 글씨를 택배로 보내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기도 했다. '제5종 보급품'은 군인을 상대로 하는 성매매 여성을 뜻하는 은어다.

2013년엔 소녀상 얼굴에 성인잡지 모델의 몸을 합성한 사진이 일본 인터넷 사이트에 떠돌았다. 사진 속 소녀상은 담배를 입에 물고 속옷에 돈이 끼워져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에 있는 소녀상에 종이봉투를 씌우고 욱일기를 들고 사진을 찍은 미국인도 있었다. '텍사스 대디'라 불린 이 미국인은 "위안부가 다 못생겨서 일본군이 얼굴을 가리고 범했다"는 모욕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국인마저…
 

(좌로부터) 소녀상의 얼굴에 혀를 대고 있는 모습, 소녀상 발목에 자전거 자물쇠를 채운 모습, 부산 동구 일본 영사관 앞 소녀상이 철거되는 모습. /조선DB


#설치 4시간 만에 강제철거

지난해 12월, 부산 동구의 일본 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지 4시간 만에 철거됐다가 이틀 뒤 재설치 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한 시민단체가 8,5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설치한 것을, 부산 동구청이 '허가되지 않은 조형물'이라며 강제로 철거한 것이다. 구청 직원들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녀상을 트럭에 실어 가져간 뒤 야적장에 보관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의 항의가 쏟아졌고 결국 이틀 뒤 소녀상을 다시 설치하도록 허용했다. 우여곡절 끝에 소녀상이 세워지긴 했지만, 부산시와 동구청은 소녀상 관리 책임을 놓고 여전히 핑퐁게임 중이다.

#발목에 자물쇠 채우고 성희롱까지

올해 3·1절을 앞두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안부 소녀 입술을 빨아주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한 남성이 소녀상을 향해 혀를 내밀고 있었다. 그는 "미세먼지를 세척하기 위해서"라는 상식 이하의 말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최근에는 소녀상 발목에 자전거 자물쇠를 채워지는 일이 발생했는데, 해당 소녀상은 2015년 취객이 대변을 보는 수난도 겪었다. 올해 초 철거 몸살을 앓았던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도 계속해서 '쓰레기 테러'를 겪고 있다. 최근에는 누군가 소녀상 옆 가로수에 폐화분을 테이프로 묶고 갔는데, 여기에 '언제까지 일본을 미워할 것인가'라는 종이가 붙어 있었다.

#법적 보호 못 받는 소녀상

이렇게 소녀상을 고의로 훼손하거나 희롱하더라도 단속은 물론, 처벌하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소녀상이 '공공조형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녀상은 안중근, 유관순 동상들과 달리 '현충 시설'로 취급 받지도 못한다. 국가보훈처의 설명에 따르면, 소녀상이 독립운동과 직접 관련이 없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또한 국가유공자가 아니므로 현충 시설이 될 수 없다. 이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조례를 만들거나 공공조형물로 지정해, 소녀상을 보호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2015년 강원 원주시가 소녀상을 공공조형물로 지정한 게 전국 최초다. 올해 7월부터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도 공공조형물이 되어 함부로 철거될 수 없도록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조선DB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

 


(좌)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지난해 실시한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 (우) 이화여고 '주먹도끼'가 SNS를 통해 공고한 '100개 고등학교에 100개 소녀상 세우기' 프로젝트. /각 사이트 캡처

#전국 고등학교에 소녀상 100개 세운 여고생들

이화여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주먹도끼'는 얼마 전 축제 분위기를 맞았다. 이들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국 고등학교 100곳에 소녀상 100개 세우기' 목표가 1년 만에 달성됐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에 동참한 학교는 이미 120곳을 넘어섰다.

'주먹도끼'는 2014년, 전국 고등학교 학생회에 편지를 보내 모은 기금으로 서울 정동의 프란치스코 회관 앞 소녀상 건립을 이끈 전력이 있다. 이후 소녀상의 의미를 더 널리 퍼뜨리고 싶다는 취지에서 SNS를 통해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들이 추진하는 소녀상은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1/5로 축소한 '미니어처'로, 김운성·김서경 작가 부부가 직접 제작한다. 제작 비용은 50만 원으로, 500명의 학생이 1,000원씩 모을 수 있는 돈이다. '주먹도끼' 학생들은 239호 소녀상을 마지막으로 이 프로젝트를 종료할 예정이다. '239'는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숫자다.

소녀상을 처음 만들었던 김운성·김서경 작가 부부도 지난해 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작은 소녀상'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의 철거 가능성을 우려해, 이를 알리고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목적이었다. 1년간 9,000여 명이 참여해 모두 2억6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한국 소녀상' 지도

 


/구글 지도 캡처

한국에 건립된 소녀상은 올해 3월 기준 73개다. 적어도 대도시에는 1~2개씩 있는 셈이지만, 정작 시민들은 '소녀상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다. 이에 KBS는 올해 3·1절을 기념해 소녀상이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 소녀상 지도'를 제작했다.

조각상 의미를 넘어선 소녀상

 


소녀상의 다양한 모습들 매년 겨울 한파가 몰아칠 때면 시민들은 소녀상에게 털모자와 털신, 목도리, 담요 등을 덮어준다. 가장 왼쪽은 비 맞는 소녀상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경찰, 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은 대학교 강의실에 간 소녀상의 모습이다. /조선DB
소녀상은 오늘도 같은 자리에 말 없이 앉아 있다. 많은 국민들은 그 소녀상을 단순히 조각상이 아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그 자체로 받아들인다. 소녀상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역사 문제를 깔끔히 해결할 때까지 함께 가야 할 동반자이기도 하다.

한국은 70여 년 전 속수무책으로 꽃다운 소녀들을 잃었다. '아차' 하는 순간에 그들의 분신마저 잃지 않도록, 무심코 지나친 그 소녀의 얼굴을 한 번 돌아보자.


조선일보

파일 [ 1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나의 600파운드 인생’(My 600lb Life) 등 각종 리얼리티쇼로 유명한 미국 케이블 채널 TLC의 새 프로그램이 방영도 전에 비난에 직면했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은 새해 1월 7일 첫 방송 되는 TLC의 새 프로그램 ‘핫 앤 헤비’(Hot & Heavy)가 온라인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명...
  • 2019-12-16
  • 미국 미시간주에서 141년 된 케이크가 공개됐다. AP통신은 테컴시의 줄리 러팅어라는 여성이 141년 된 과일 케이크를 선보인 사연을 14일 보도했다. 이 케이크는 러팅어의 고조할머니 피델리아 포드가 1878년에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델리아는 가족들이 이 케이크를 먹지 못한 채 사망하자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이...
  • 2019-12-16
  • # A씨는 오른손 약지가 제대로 펴지지 않는 '망치수지'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수술 당일 피부를 절개하기 직전 영상촬영 과정에서 큰 실수를 했다. A씨 오른손 약지 대신 중지로 수술 부위를 바꿔 잡은 것이다. 수술을 마친 뒤 X선 촬영 사진이 나오면서 엉뚱한 곳을 건드린 사실이 확인됐다. 결국 A씨는 의...
  • 2019-12-16
  • 가정용 CCTV를 누군가 해킹하고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가정집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애슐리 르메이 씨는 주변 엄마들의 추천을 받아 최근 세 딸이 사용하는 방에 가정용 CCTV...
  • 2019-12-16
  • A씨(44·여) 부부는 사실혼 관계였다. 이들은 2014년쯤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남편 B씨(46)의 욕설과 폭력 등의 문제로 다투는 일이 많았다. 관계가 소원해지자 2017년 7월 A씨는 충남에 있는 친오빠 집으로 떠났다. 이후 A씨는 B씨에게 수차례 전화해서 자신이 두고 온 옷과 가구 등 짐을 보내달...
  • 2019-12-16
  • 8월 23일 홍대 번화가에서 일본 여성을 폭행하는 방모(33)씨 /연합뉴스 [서울경제] 홍대 번화가에서 일본인 여성을 모욕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 심리로 열린 방모(33)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
  • 2019-12-13
  • 30대 산모 속초의 한 산부인과서 분만 출혈 멈추지 않아 종합병원으로 이송 결국 '분만 후 출혈'로 9시간 만에 숨져 유족들, 산부인과 측 의료사고 의혹 제기 산부인과 "오랜 경험상 양수색전증 추정" 의료사고 논란이 일고 있는 속초의 한 산부인과. (사진=유선희 기자) 강원도 속초의 한 산부인과에서 30대 산모...
  • 2019-12-13
  • 태국의 한 학교에서 여학생들에게 K팝 스타처럼 앞머리를 내리지 말라는 지침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온라인 매체 카오솟이 12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동부 찬타부리주에 있는 한 학교의 순렝 스리싯티차이사꾼 교장은 최근 여학생들에게 앞머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했다.  순렝 교장은 "이 규칙은 이미 오랜 기...
  • 2019-12-13
  • 한 어린 소년이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용감하게 대처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쓰촨성 충칭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두 모자는 정지 신호임에도 주행을 멈추지 않고 다가온 하얀색 SUV에 부딪혔습니다...
  • 2019-12-13
  • 브라질 군경찰 제공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브라질의 한 남성이 여장을 하고 어머니의 운전면허 시험을 대신 치르다 걸렸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자동차 정비공 헤이토르 시아베(43)는 어머니 마리아(60)가 세 번째로 운전면허 실기시험에 떨어지자 북부 노바 무텀 파라냐의 운전면허 시험장...
  • 2019-12-13
  • 사진 출처 = Facebook @Predirick B. Valenzuela 필리핀의 한 11살 육상선수가 석고 붕대로 직접 만든 '나이키' 육상화를 신고 지역 육상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필리핀 현지 매체 GMA 등은 필리핀 일로일로주 발라산 지역 사르바시온 초등학교 레아 벨로...
  • 2019-12-13
  • 여성 보디빌더 나탈리아 쿠젠소바(Nataliya Kuznetsova·28)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치타 주 출신의 나탈리아의 사연을 전했다. 어린시절 그녀는 말수도 없고 체구도 작은 아이였지만 16세 나이에 러시아 지역 대회 챔피언이 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나탈리아는 학교 선생님...
  • 2019-12-12
  • 미국의 한 기업이 직원들에게 총 1000만 달러의 깜짝 보너스를 쐈다. 10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 메릴랜드 주에 본사를 둔 ‘세인트존 부동산’ 측은 7일 열린 송년 파티에서 198명의 직원에게 총 1000만 달러, 우리 돈 119억 2400만 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회사 사장인 로렌스 메이크랜츠는 &ldquo...
  • 2019-12-12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019 올해의 인물'에 스웨덴 출신의 16세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선정했다. 역대 선정자 가운데 최연소다.  타임은 11일(현지시간) "기후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지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전 세계적 변화를 요구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탈바꿈하는 일에 성공했다...
  • 2019-12-12
  • 실종 당시 아이의 사진을 공개한 엄마. [연합뉴스] 인도네시아의 한 어린이집에서 실종된 네 살배기 아이가 머리 없는 시신으로 발견돼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11일 데틱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3시쯤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동칼리만탄 사마린다에서 유수프 가잘리(4)라는 남자아이가 ...
  • 2019-12-12
  • 사진 출처 = Miaopai 중국 상하이의 한 아버지가 10살 아들이 숙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차역에서 음식을 구걸하도록 한 사실이 알려졌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4시 45분쯤 상하이 현지 경찰은 한 기차역에서 10살 남자아이가 구걸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 2019-12-12
  • 대전 둔산경찰서는 남의 아파트에 멋대로 침입한 뒤 집 안까지 들어가려 한 혐의(주거침입)로 A씨(25)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림동 강간미수' CCTV 영상. 국민일보DB A씨는 지난 10월 6일 오후 대전 서구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올라간 뒤 거주민 현관문 비밀번호를...
  • 2019-12-12
  •  고환 없이 태어난 한 세르비아 남성이 자신의 쌍둥이 형제로부터 고환을 이식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출신의 한 남성(36)이 국제 외과 의사 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일란성 쌍둥이 형제의 고환을 이식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세...
  • 2019-12-11
  • 중국의 한 중학교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선생님에게 적발된 학생이 학교 5층 건물 난간에서 스스로 떨어졌다. 중국보(中國報)는 지난 6일 오전 8시쯤 허난성의 도시 허창(許昌)에서 한 중학생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선생님에게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흡연 장면을 목격한 선생님은 곧바로 학생을 5층 교...
  • 2019-12-11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