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올리가르히 중 한 명인 알렉세이 샤포발로프가 모델 출신의 아내 크세니아(27)와 모스크바 바비카 럭셔리 빌리지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치렀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700만파운드(약 103억원)의 결혼반지와 8단 케이크, 2벌의 신부복이 준비됐다. 크세이나는 구슬장식과 목걸이로 장식된 초호화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등장했으며, 피로연에서는 섬세한 레이스와 아름다운 베일이 깔려 있는 또 다른 드레스로 바꿔 입었다. 알렉세이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나비넥타이를 하고 식장에 들어섰다.
결혼식이 끝나고 난 뒤 피로연에서는 유명 팝스타와 록밴드의 공연이 있었다.
크세이나는 “믿을 수 없다. 이 멋진 결혼식에 참석해 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초 그녀는 남편에게서 900만파운드(약 132억원)에 달하는 70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받아 부러움을 샀다. 그녀는 “남편은 나에게 선물을 주는데 결코 인색하지 않는다”라며 “이제 그는 3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두바이의 호화 저택에서 생활하며 종종 소유하고 있는 벤틀리 자동차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다.
두 사람은 5년 동안 동거를 했으며, 슬하에 2명의 아이가 있다.
한편 올리가르히는 1990년 러시아 공산당 내 소수 수뇌부로 1990년 소련 해체 후 중.대형 국영 기업들을 독차지하면서 엄청난 부를 쌓은 자들을 가리킨다.
뉴스웍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