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영국에서 100만분의 1확률을 뚫고 태어나 화제를 모은 '흑백 쌍둥이' 자매가 어느덧 중학교에 진학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올해 11살이 된 마르시아와 밀리 빅스 쌍둥이 자매의 근황을 전했다.
태어날 때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은 마르시아와 밀리는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 중학교에 입학한다.
하얀 피부에 금발 머리를 한 마르시아는 백인인 엄마를 닮았고 어두운 피부에 검은 머리를 가진 밀리는 흑인인 아빠를 닮았다.
자매의 엄마는 학교에 아이들을 데리러 가면 항상 둘다 딸들이 맞는 지 묻곤했다면서 쌍둥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피부색 뿐만 아니라 성격도 확연히 다르다.
마르시아는 소년들처럼 뛰어놀기 좋아하는 활발한 성격을, 밀리는 그보다 공주님을 좋아하는 얌전한 성격이라고 한다.
자매간 사이도 무척 좋아서 거의 모든 생활을 함께 한다고.
엄마는 매번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짜증이 날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밀리는 "사람들이 쌍둥이라는 사실을 믿기 힘들어하면 재미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