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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트럼프와도 셀카 찍을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0월1일 16시33분    조회: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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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서 美 전임 대통령 3명과 '찰칵'
 

29일 프레지던츠컵(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의 골프 대항전)이 열린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내셔널 골프클럽. 개회식에 모인 관중들이 웅성거리는 가운데 미국 전임 대통령 3명(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이 등장했다. 올해로 12회인 프레지던츠컵에 전직 대통령 3명이 온 건 유례없는 일이었다. 보기 드문 광경에 세계 골프 스타들도 선뜻 다가가지 못했다.
 
미켈슨(아래)이 29일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전임 대통령 3명과 셀카를 찍은 모습. (오른쪽부터)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필 미켈슨 트위터
이때 삼엄한 경비 속에서 대통령들과 여유롭게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은 이는 '터줏대감' 필 미켈슨(47)이었다. 그는 1994년 열린 1회 프레지던츠컵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미국 대표로 출전했다. 셀카를 찍은 뒤 경기에 나선 미켈슨은 자기 트위터에 "여러분도 대통령 3명과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을 때 도전해봐라"고 적었다. 야후스포츠는 "미켈슨이 과연 트럼프 대통령과 셀카를 찍을지 여부가 대회 관심사가 됐다"고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회 마지막 날(2일) 참석할 예정이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주(州)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 12회 프레지던츠컵(유럽 제외 세계연합팀과 미국의 골프 대항전) 행사에서 빌 클린턴(민주당·1993~2001년 재임, 오른쪽부터), 조지 W 부시(공화당·2001~2009년), 버락 오바마(민주당·2009~2017년) 전 대통령이 어깨동무를 하고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美전직 대통령들의 어깨동무… 우리에겐 부러운 풍경 - 28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주(州)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 12회 프레지던츠컵(유럽 제외 세계연합팀과 미국의 골프 대항전) 행사에서 빌 클린턴(민주당·1993~2001년 재임, 오른쪽부터), 조지 W 부시(공화당·2001~2009년), 버락 오바마(민주당·2009~2017년) 전 대통령이 어깨동무를 하고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연임(連任)에 성공해 8년씩 집권했으나 이후 야당에 정권을 내주었다. 그러나 이들은 덕담이 담긴 편지로 후임자를 격려했고, 퇴임 후에도 국익을 위해 합심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대회 7연패를 노리는 미국팀은 대통령들의 응원 속에 이날 3승1무1패를 거뒀다.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리키 파울러 조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샬 슈워츨(남아공) 조를 6홀 차로 이겼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29/20170929033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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