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르 = 로이터 뉴스1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공식 석상에서 거의 손을 잡지 않는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공식 석상에서 스킨십을 하지 않는 이유를 9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공식 석상에서 신체적 접촉을 최소화하라"는 주의를 받았다.
신체 언어(보디랭귀지) 전문가 로빈 커모드(Robin Kermode)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평생 남편과 손을 잡거나 스킨십하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았다. 로빈 커모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스스로 선례를 세우고 윌리엄 왕세손 부부에게 주의를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반면 해리 왕자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인빅터스 게임에서 미국 배우이자 여자친구 메건 마클(Meghan Markle)과 스스럼없는 스킨십을 나눴다. 현지 매체는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포착하기도 했다.
토론토 = 로이터 뉴스1
해리 왕자 경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세운 선례가 엄격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이후 왕위에 오를 위치에 있는 반면, 해리 왕자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 셋째 아이가 태어날 경우 왕위 계승 순위가 6위로 밀리게 된다.
게다가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영국 왕실을 대표해 여러 행사에 참석하고 있지만, 메간 마클 경우 아직 영국 왕족이 아니기 때문에 엄격한 규율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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