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1955년 데스플레인시에 처음 문을 열어 그동안 박물관으로 유지하고 있던 1호점을 내달 중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1955년에 첫 번째 문을 연 체인 1호점을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교외에 있는 맥도날드는 그동안 박물관으로 이용됐다.
맥도날드 박물관은 한때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은 바 있지만, 홍수 피해가 빈발하면서 관광객의 접근이 자주 차단돼 지난 10년 동안 방문객이 줄어들었다. 지난 2008년 내부 출입을 차단했지만, 일부 관광객들이 창문을 들여다 보는 등 구경하려 오는 관계로 폐쇄를 미뤘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이 맥도날드 가게는 1984년에 폐쇄됐지만, 다음 해에 박물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박물관 안에는 마네킹 승무원, 밀크쉐이크 믹서, 그릴, 프라이어 및 기타 도구류가 전시되어 있다.
맥도날드 테리 히키 대변인은 “1호점 레스토랑 철거 후 이 장소는 데스플레인시에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철거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음 달에 철거될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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