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인증사진 찍어 친구에게 보내려다 숨진 남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30일 09시35분 조회: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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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알렉산더 샤샤체틱은 친구에게 자신의 수류탄을 인증하는 사진을 보냈다. 출처=데일리메일
러시아의 한 남자가 수류탄 인증사진을 찍으려다 사망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출신 알렉산더 샤샤체틱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이 남자는 자신의 차량 안에서 손에 수류탄을 든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어 친구들에게 보냈다. 사진 속 수류탄을 보고 당황한 친구는 “너 어디니? 괜찮아?”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샤샤체틱은 “내가 괜찮은지는 너가 생각하는 거에 달렸지”라고 답했다.
샤샤체틱은 더 나아가 수류탄의 핀을 제거한 뒤 다시 친구에게 사진을 보냈다. 친구는 “바보 같은 짓 하지 말고 어디야”라고 급히 메시지를 보냈지만 수류탄은 이내 폭발했고 샤샤체틱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샤샤체틱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는 한 폭발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해당사건의 정확한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러시아 샤샤체틱은 수류탄 인증사진을 찍은 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출처=데일리메일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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