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며느리 상습 성폭행·임신까지…70대 징역 7년 선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3일 08시45분    조회:15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법원 "아들 사망 후 1년 9개월간 범행…인간 도리 저버려"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아들이 숨지고 며칠 뒤부터 1년 9개월간 며느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며느리가 임신하자 낙태시키기도 했다.

재판부는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저버린 인면수심(人面獸心) 범행"이라며 분노했다.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노태선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7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이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관할 기관에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강원도에서 시부모와 함께 살던 중 2015년 남편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숨지자 슬픔에 잠겼다.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면서 시부모까지 모셔야 하는 처지를 막막해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남편이 세상을 뜬지 며칠 지나지 않아 시아버지 이씨에게 성폭행당할 뻔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기가 막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씨의 인면수심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강간미수를 시작으로 강간, 강제추행, 유사강간 등 1년 9개월 동안 19차례나 이어졌다.

이씨는 집 안에 아무도 없는 날이면 청소하거나 빨래하는 A씨를 강간했다. TV를 보거나 부엌에 있는 A씨를 강제로 추행했으며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A씨가 임신을 하자 낙태 수술을 받도록 했다.

자신의 범행이 들통날까 봐 A씨가 집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야구방망이로 위협했으며 "시어머니에게 말하지 말라"며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하기도 했다.

A씨는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신고도 못해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견디다 못한 A씨는 이씨가 집을 비운 틈을 타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이씨는 강간, 강제추행, 유사강간, 특수협박,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같이 생활하는 며느리를 상대로, 그것도 아들이 사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성폭력 범행을 시작했다"며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저버린 인면수심의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성폭력 범행 횟수가 다수에 이르고 이 사건 범행으로 A씨가 임신·낙태까지 하게 된 점, 피해를 알리지 못하도록 폭행·협박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이 요청한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발찌 부착에 대해서는 "오히려 A씨 등 다른 가족의 피해가 우려되고 여러 검사 결과 성폭력 범죄 재범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각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중국 장쑤(江苏)성에 거주하는 여섯 자매가 부모님의 금혼식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장쑤성 피저우(邳州)에서 버스로 3시간을 달려 도착할 수 있는 산간 벽촌에 거주하는 가오씨(68)는 올해 아내 진씨 대신 여섯 딸과 금혼식을 치렀다. 산간 벽촌에서 태어난 가오씨는 지난 1968년 무렵 아내 진씨와...
  • 2019-03-04
  •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진 독립 만세의 함성이 지금도 귓전을 울리는 듯하다. 美 캘리포니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개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12명의 중견 화가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어찌 우리 잊으랴',...
  • 2019-03-01
  • 25일 중국 신징보는 하이난 성 둥팡 시 공안국으로부터 이 국에 앞서 전신 인터넷 사기 용의자들이 줄을 서 자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281명이 2534611위안의 장물을 돌려받았다. 신징보는 앞서 18일 동방시 공안국이 전기통신 인터넷 사기사범 314명의 자수를 촉구하는 공고를 냈다...
  • 2019-03-01
  • 중국 청두(成都)에서 이색적인 결혼식에 열려 화제를 모았다.  25일 중국 인터넷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두 시민 장자민(张家敏)과 그의 아내는 고급 승용차 대신 시내 버스를 웨딩카로 선택했다.  신랑•신부의 요청에 따라 시내 버스 두 대가 사랑을 상징하는 ‘플라밍고’ ...
  • 2019-03-01
  • 멧돼지. 산을 뜻하는 메(뫼)에 돼지를 붙인 단어로 산에 사는 돼지를 뜻한다. 하지만 최근 강원 강릉에서는 강가에서 물고기를 먹는 멧돼지가 출현해 화제다. 28일 강릉 남대천에서 조류 사진을 즐겨 찍는 A씨는 맹금류인 겨울철새 흰꼬리수리의 사냥 장면을 찍으려 카메라 뷰파인더를 주시하다 깜짝 놀랐다. 산에 있어야 ...
  • 2019-03-01
  •   30년 넘게 산동네 오지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아르헨티나 남자간호사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올해 63세의 테오필로 카리가 그 주인공.  60살을 넘기면서 은퇴가 가까웠지만 그에겐 쉴 생각보다는 산동네 주민들의 걱정이 앞선다. 그가 은퇴하면 산동네에 의료인이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카리는...
  • 2019-02-28
  • 호주로 휴가를 다녀온 한 스코틀랜드 여성이 자신의 짐 속에 꽁꽁 숨어있던 뱀을 발견했다. 이 뱀은 여성이 여분으로 가져온 신발 속에 숨어 장장 9000㎞를 비행했고, 심지어 허물도 벗었다. 25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에 따르면, 모이라 복솔이라는 스코틀랜드 여성은 호주 퀸즐랜드를 여행하고 스코틀랜드 글래스...
  • 2019-02-28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 아기가 5개월만에 무사히 귀가했다. 태어날 당시 양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았던 아기는 5개월새 몸무게가 12배(3.238kg) 가까이 늘어 건강하게 퇴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게이오대 병원은 26일(현지시간) 몸무게 268g으로 태어난 남아가 5개월간의 치료 끝에 모유 수유가 가능할 ...
  • 2019-02-28
  • 헤어진 여자친구와 닮았다며 귀가하던 여고생의 머리를 벽돌로 내려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문모씨(25)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해 8월17일 밤 11시3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길가에서 고교생 A양을 뒤따라가 머리를 벽돌로 내리...
  • 2019-02-28
  • 한 한국인 여성이 생후 4개월 된 아이와 함께 탄 항공기 안에서 승객들에게 귀마개를 선물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탈랄 마수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행 중 귀마개를 선물 받은 사연을 24일 게재했습니다. 마수드는 “4개월 된 한국인 아이 엄마가...
  • 2019-02-28
  • 뇌가 없다던 소년이 숫자를 세고 서핑을 배우는 등 기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ITV 아침프로그램 ‘굿모닝 브리튼’에는 기적의 소년이라 불리는 노아 월(6)이 출연했다. 노아는 뇌가 없어 살지 못할 거라던 의사들의 진단을 뒤집고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노아는...
  • 2019-02-27
  •  일본의 한 사찰에 반야심경을 외우며 인간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로봇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24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교토(京都)시 히가시야마(東山)에 위치한 고다이지(高台寺)는 전날 안드로이드 로봇 관음상인 '마인더'의 첫 법요(불교의식)를 열었다.  마인더...
  • 2019-02-27
  • 사랑은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 여겼던 한 여성이 올 여름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태어날 때부터 팔과 무릎이 없었던 여성과 그런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 한 남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의 질사 오스틴(30)은 선천적으로 팔과 무릎이 없고 발가락...
  • 2019-02-27
  • 50억 원을 가졌던 젊은 날보다 산봉우리 오두막에서 빗물 받아쓰며 사는 지금이 더 좋은 자연인.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한여름의 해를 피하기 위해 보통은 골짜기에 집을 짓기 마련이지만 도시남자였던 그는 뭣 모르고 산봉우리에 오두막을 지었다. 그것뿐이랴. 계곡물이 풍부하지 않아 빗물을 받아써야만 생활이 가능한...
  • 2019-02-27
  • 사진=인스타그램현직 경찰 여성 고위 간부가 ‘조국 수호자의 날’ 기념 행사에 ‘스트리퍼’를 불러 해고됐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부랴티야 자치 공화국 수도 울란우데의 경찰 고위 간부인 A 씨(여)가 조국 수호자의 날(2월 23일)을 맞아 남성 경찰관들을 즐겁게 해줄 ...
  • 2019-02-26
  •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년이 특유의 해맑은 미소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데일리메일은 ‘스마일리 라일리’(웃는모습의 이모티콘 :-) 을 닮은 라일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사랑스러운 미소를 가진 소년 라일리의 이야기를 전했다.  잉글랜드 켄트 주 로체스터에 사는 백스터 부부는 라일리...
  • 2019-02-26
  • 호텔 투숙 후 갑작스러운 탈모 증상을 겪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6일 중국 구이저우성(贵州省) 구이양시(贵阳市) 난밍취(南明区) 위광루(玉厂路) 거리에 소재한 ‘7데이즈인(7 days Inn)’ 호텔에 투숙했던 샤오후 씨. 그는 중저가 프랜차이즈 호텔 ‘7데이즈인’에서 1박 후...
  • 2019-02-26
  • '너무 아름다운 바둑기사'로 주목 받고 있는 대만의 헤이자자(黑嘉嘉ㆍ24) 7단이 24일 일본 도쿄(東京) 소재 일본기원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 바둑 여류 최강전 2019' 3∼4위전 결과 일본의 쓰쿠다 아키코(佃亞紀子) 5단에게 166수만에 불계승으로 3위를 차지했다. 헤이 7단은 이날 일본 산케이(産經)신...
  • 2019-02-26
  •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담임선생님이 17개월 아이의 바지를 벗기고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폭행 정황은 CCTV로 확인됐다. 담임선생님은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 아이를 아무 이유 없이 일으켜 바닥으로 던지는가 하면, 이마와 뒤통수를 연속해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피해 부모에...
  • 2019-02-26
  • 4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60대 남성과 결혼한 10대 여성이 남편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한 60대 미국 남성이 10대 여성과 결혼한 후 ‘소아성애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남부 아칸소주 출신의 사만다 심슨(19)은 지난 2017년 친구의 소개로 남...
  • 2019-02-25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