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며느리 상습 성폭행·임신까지…70대 징역 7년 선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3일 08시45분    조회:15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법원 "아들 사망 후 1년 9개월간 범행…인간 도리 저버려"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아들이 숨지고 며칠 뒤부터 1년 9개월간 며느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며느리가 임신하자 낙태시키기도 했다.

재판부는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저버린 인면수심(人面獸心) 범행"이라며 분노했다.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노태선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7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이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관할 기관에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강원도에서 시부모와 함께 살던 중 2015년 남편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숨지자 슬픔에 잠겼다.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면서 시부모까지 모셔야 하는 처지를 막막해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남편이 세상을 뜬지 며칠 지나지 않아 시아버지 이씨에게 성폭행당할 뻔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기가 막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씨의 인면수심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강간미수를 시작으로 강간, 강제추행, 유사강간 등 1년 9개월 동안 19차례나 이어졌다.

이씨는 집 안에 아무도 없는 날이면 청소하거나 빨래하는 A씨를 강간했다. TV를 보거나 부엌에 있는 A씨를 강제로 추행했으며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A씨가 임신을 하자 낙태 수술을 받도록 했다.

자신의 범행이 들통날까 봐 A씨가 집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야구방망이로 위협했으며 "시어머니에게 말하지 말라"며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하기도 했다.

A씨는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신고도 못해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견디다 못한 A씨는 이씨가 집을 비운 틈을 타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이씨는 강간, 강제추행, 유사강간, 특수협박,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같이 생활하는 며느리를 상대로, 그것도 아들이 사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성폭력 범행을 시작했다"며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저버린 인면수심의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성폭력 범행 횟수가 다수에 이르고 이 사건 범행으로 A씨가 임신·낙태까지 하게 된 점, 피해를 알리지 못하도록 폭행·협박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검찰이 요청한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발찌 부착에 대해서는 "오히려 A씨 등 다른 가족의 피해가 우려되고 여러 검사 결과 성폭력 범죄 재범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각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윤모씨, 지난달 재심청구 회견서 고인 언급하며 고마움 표현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권준우 기자 =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에 투입된 현직 경찰관이 19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청에 마련된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경기 수원시 한 모텔에서 경기남...
  • 2019-12-19
  •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직접 모금에 나선 5살 소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폭스뉴스는 13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한 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가 친구들의 점심값을 해결하기 위해 노점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케이틀린 하디(5)는 이달 초 급식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의 ...
  • 2019-12-19
  • 중국의 한 식당이 위생상 불량한 재료를 사용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지린성 창춘의 쇼핑몰 내 국수 체인점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이곳을 들린 왕 씨는 돼지 내장이 재료로 들어간 쌀국수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하던 중 식...
  • 2019-12-19
  • 3년의 투병 끝에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9살 소년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노먼시에 사는 애슐리 코터(28)는 14일(현지시간) 아들 스티븐 코터(9)가 마침내 암에서 자유로워졌다고 밝혔다. 스티븐은 6살이던 2016년 8월 고위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혈액 및 골...
  • 2019-12-19
  • 1년 반 만에 무려 95㎏이 넘는 체중을 감량한 한 30대 여성이 거리에서 어머니조차 자신을 보고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현지매체는 17일(현지시간) 현재 잉글랜드 버킹엄셔에 사는 만 38세 여성 엘리자베스 왓킨스가 어떻게 1년 반 만에 169㎏대에서 73㎏대까지 감량할 수 있었는지...
  • 2019-12-19
  • A군 부모 "사소한 잘못에 '찌질한 것' 폭언" 주장 부산교육청·학교 "담임직 물러나도록 조치" 교사 "지금은 해명하고 싶지 않다" 경찰 "교사와 관련자 조사 진행하고 있다" A군 어머니 B씨가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글.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자신의 반 학...
  • 2019-12-19
  • 20대 인기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공중화장실 등에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BJ A(25)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
  • 2019-12-19
  • MBC 예능 촬영 현장에서 한 스태프가 아이돌그룹 멤버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영상이 확산돼 공분을 사고 있다.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이 영상은 16일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 녹화가 진행된 인천 남동구 수산동 남동체육관에서 촬영됐다. 여기에는...
  • 2019-12-18
  • 현직 경찰관이 절친한 친구에게 때려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 A씨(31)는 피해자 B씨(31)의 결혼식 사회를 봐 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1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자세한 살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 2019-12-18
  • 미국의 한 은행원이 훔친 돈으로 SNS에 허세를 부리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웰스파고 은행 직원 29살 알란도 허드슨이 벌인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올해 허드슨은 은행 금고에서 최소 18차례 고객들의 예금을 빼...
  • 2019-12-18
  •  러시아에서 버릇을 고치겠다며 여자친구의 아들을 상습적으로 무릎 꿇린 3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7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검찰은 아동을 학대한 혐의 등으로 체포한 세르게이 카자코프(35)와 그의 여자친구인 알리나 유마셰바(27)를 재판에 넘겼다. 카자코...
  • 2019-12-18
  •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클린 인디아' 정책으로 지난 5년간 인도에 화장실이 1억개 넘게 보급됐지만, 정작 하수구에 쌓인 배변을 치우는 이들은 맨손으로 작업을 하는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인도에서 하수구를 맨손으로 치우는 것은 불법일 뿐더러 ...
  • 2019-12-18
  • A(여)씨와 B(남)씨는 교사로 2017년 같은 학교에서 근무했다. 이후 두 사람은 친하게 지냈고 급기야,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이후 A 씨 남편이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된다. A 씨는 이를 모면하기 위해 동료 교사인 B 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허위 고소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이를 위해 A 씨는 변호...
  • 2019-12-18
  • 경찰관인 친구에게 “자고 가라”며 자신의 집으로 부른 뒤 살해하고 직접 신고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빌라에서 현직 경찰관인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 2019-12-17
  • 9세 나이에 네덜란드 명문 공과대학을 졸업하게 돼 세계적인 관심을 모아온 천재 소년이 졸업장을 받지 못하고 사실상 중퇴하게 됐다.  CNN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의 9세 천재소년 로랑 시몽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기술대학(TUE) 전자공학과의 과정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대학측과 시몽 아버지 간의 갈등 때문에...
  • 2019-12-17
  • 한 12살 소녀가 온라인으로 만난 남자친구와 함께 살기 위해 가출했다가 가족 품으로 돌아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충칭에서 지린으로 가는 기차에서 붙잡힌 10대 커플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달 말, 소녀의 부모는 딸이 집을 나가 기차를 타러 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철도...
  • 2019-12-17
  • 뷰티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뷰티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미용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시대가 됐다. 이제는 남자들도 간단한 메이크업이나 눈썹·아이라인 문신 등을 하는 게 어색하지 않다. 나아가 일반적인 미용의 범주를 넘어서 '왁싱'에 대한 수요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최근 뷰...
  • 2019-12-17
  • 호주의 한 부부가 30t 쓰레기더미 속에서 잃어버렸던 결혼반지를 찾은 사실이 전해졌다.  16일(이하 현지 시각) 호주 매체 7NEWS는 멜버른 스토닝턴 시티에 사는 한 익명의 부부가 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되찾은 사연을 보도했다. 스토닝턴 시티 대변인에 따르면 ...
  • 2019-12-17
  • A씨가 숨진 부인을 위협하던 모습(왼쪽)/A씨가 부인에게 보낸 메시지. 유족 제공 30대 남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임신한 부인을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부장판사 강세빈)은 초등생 조카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37)에게 징역 8...
  • 2019-12-17
  • 주요 항공사들이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한 기종을 대거 도입하고 기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환경오염을 줄이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식용 커피잔을 도입한 항공사가 있다. 에어뉴질랜드는 최근 기내 및 지상에서 식용 커피잔을 시범적으로 제공한다고 밝...
  • 2019-12-16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