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의 장난 때문에 생일 날 큰 화상을 입을 뻔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파키스탄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출신 남성 파야즈 알리(Fayaz Ali, 21)가 생일잔칫날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파야즈는 지난 21일 자신의 21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친구들은 장미꽃을 뜯어 던지며 파야즈를 축하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 즐겁게 파티를 즐겼다.
곧이어 생일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순간이 다가왔다. 바로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부는 순간이었다. 친구들은 파야즈를 위해 그의 모습을 본떠 만든 수제 케이크까지 준비했다.
생일을 축하하는 노래가 시작됐고, 파야즈는 촛불을 불어 끌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노래가 끝난 순간 친구들이 장난으로 파야즈에게 눈가루 스프레이를 뿌려대기 시작한 것이다.
친구들은 단순히 짓궂은 장난을 칠 생각이었지만 파야즈의 상반신에 갑자기 불꽃이 피어올랐다.
그들이 뿌린 스프레이 때문이었다. 가연성이 높은 스프레이가 촛불과 만나 불이 났고, 앞에 앉아있던 파야즈에게 옮겨붙어 버렸다.
생각지 못한 결과에 깜짝 놀란 친구들은 파야즈의 몸을 허겁지겁 두드려 화재를 진압했다.
파야즈는 다행히 귀와 목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을 뿐 심각한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파야즈는 "원래 스프레이를 뿌리며 장난을 치는 것은 친구들끼리 늘 해오던 일이었다"며 "하지만 이제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다"고 놀란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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