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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뻐서?' 남친 범죄자 만든 미모의 치어리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19일 09시10분    조회: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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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베철러 (사진 = 인스타그램)

 
 '너무 예쁜 외모'때문에 남자친구를 범죄자로 만든 여성 치어리더가 법정에 섰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2월 18일(이하 한국 시간) 전 남자친구가 신용사기를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린 치어리더 레베카 베철러에 대해 보도했다.
 
치어리더로 활동 중인 레베카 (사진 = 인스타그램)

 
이 여성은 현재 영국의 7부리그 팀인 빌러리카이 타운 FC(Billericay Town)의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며 아름다운 외모와 섹시한 몸매로 많은 선수들과 염문설을 뿌려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그녀가 법정에 선 이유는 다름아닌 전 남자친구가 신용사기를 통해 벌어들인 돈 중 대부분의 금액이 그녀의 계좌로 입금된 정황이 잡혔기 때문이다. 레베카의 전 남자친구 아니스는 그의 남동생과 함께 주로 나이가 많은 연금 수급자를 상대로 "대형 투자 회사를 운영 중이다"라고 속여 약 25만(한화 약 3억 6,313만원) 파운드를 약탈했다. 
 
경찰은 이 형제의 신용 사기에 대해 조사하던 중 신용사기 금액 25만 파운드 중 23만 파운드가 레베카의 계좌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했고 지난 9월 그녀를 소환해 조사에 나섰다. 아니스가 신용사기를 시작한 시기와 두 사람이 열애를 시작한 시기가 동일하다는 점에서 그녀도 공범으로 지목된 것이다.
 
레베카 (사진 = 인스타그램)
 
 
2015-2017년 약 3년 간에 걸쳐 23만 파운드(한화 약 3억 3,406만원)의 돈을 받은 그녀는 한 끼에 571파운드(한화 약 82만원)에 해당하는 점심식사를 즐기며 초호화 생활을 즐겼다. 하지만 그녀는 이 모든 범행에 대해 부인했으며 자신은 남자친구가 신용 사기를 벌이는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머지 않아 레베카의 거짓말이 들통났다. 아니스와 레베카의 문자 메세지 내용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아니스는 "조만간 5,000파운드(한화 723만원)을 입금받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레베카는 이에 "우와 쇼핑할 시간이네"라는 답장을 보내 범행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법정은 현재 레베카와 아니스에 대한 형량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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