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중국 네티즌 심금 울린 청각장애인이 일하는 ‘소리 없는 빵집’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5월23일 14시46분    조회:28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3일] 최근 중국에서 한 동영상이 200만 개의 ‘좋아요’ 클릭을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청각장애인 종업원들로 구성된 빵집

영상 속 남성 종업원은 유니폼을 입고 빵집에서 손님에게 빵을 건넨다. 그의 입가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으며 시선은 고객을 향해 있다. 실수로 다른 빵을 집었을 때 그는 미안해하며 손님에게 손가락으로 ‘2’를 표시하며 다시 한 번 선택한 빵의 개수를 확인한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해당 남성 종업원이 청각장애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종업원은 ‘무성(無聲) 케이크’라는 빵집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곳의 대부분의 직원은 모두 청각장애인이다.

그들의 환한 미소 뒤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숨겨져 있다.

계속 고객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는 고객이 무슨 말을 하는지 봐야 하기 때문이다.

종업원이 손가락을 들어 수량을 확인하는 이유는 그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35세 남성이 청각장애인을 위해 만든 ‘소리 없는 빵집’

‘무성 케이크’를 창립한 사장의 나이는 35세이다. 그는 제빵사로 재직하던 시절 타고난 소질을 가지고 있는 노력파 청각장애인 류(劉) 씨를 만났다. 류 씨는 빠르게  기술을 배웠지만 일반 빵집에 취직할 수 없었다.

그는 ‘무성 케이크’라는 빵집을 만들기로 결정했고 류 씨와 같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무성 케이크' 웨이보)

‘소리 없는 종업원’과 소통하는 고객들

해당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는 종업원들과 그들에게 이런 기회를 준 이 가게의 사장을 격려하고 칭찬하기 시작했다.

 

“오빠 미소가 매력적이에요.”

“저는 이 가게 사장님에게 ‘추천’을 하나 날리고 싶네요. 청각장애인이 자신의 힘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사장님 정말 좋다. 이런 가게가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오빠 잘생겼다. 웃으니까 부드러운 매력이 있네.”

충칭(重慶, 중경), 선전(深圳, 심천), 허난(河南, 하남) 등지의 네티즌들이 댓글창에 자신들의 지역에도 이런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부러 이 가게를 찾아오기도 했다. 비록 해당 가게에서는 ‘환영합니다’라는 반가운 멘트를 들을 수는 없지만 가게 내부에는 따뜻함과 열정이 가득했다. 손님들의 협력 수준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종업원을 직접 도와주기도 하며 계산이 끝나면 엄지손가락을 지켜들며 ‘감사합니다’라는 뜻을 전한다.

‘소리 없는’ 종업원들의 미소가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진실된 아름다움

이 가게의 직원들은 모두 찬란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아마 매일 즐겁게 출근하는 마음, 귀중함, 열정 등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수의 외국인 청각장애인들이 이곳에서 자주 모임을 갖고 있다. 이곳은 이미 소리 없이 따뜻한 그들만의 공간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중국국제TV방송국(CGTN)에서도 이곳을 방문해 해당 종업원들의 이야기를 보도한 바 있다.

이곳의 ‘미소 천사’들은 비록 말은 못하지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미소로 세상에서 가장 진실된 아름다움을 전파하며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치유력은 그들의 일과 생활에 대한 열정 및 타인에 대한 우정의 표현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그 누가 되었든 존경받을만 하다. (번역: 은진호)

(사진='무성 케이크' 웨이보)

원문 출처: CCTV뉴스 위챗 공식계정(ID: cctvnewscenter)/인민일보 내용 종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의사들은 근육부터 손가락까지 나타난 불그스름한 색이 아마도 신톨액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 중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뽀빠이 같은 거대한 팔근육을 소셜미디어에 자랑해온 한 러시아 남성이 의사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시금치를 먹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뽀빠이와 달리 그는 ‘신톨’(synthol)이라는 ...
  • 2017-11-16
  • 왼쪽은 발레리가 영양실조에 걸릴만큼 깡 마른 모습. 오른쪽은 현재 회복중인 상태. 한 부도덕한 엄마가 정부가 지급하는 질병 수당을 가로채기 위해 고의로 수양 아들을 굶겨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러시아에 사는 여성 류보프 코로트코바가 양아들 발레리 콘도로브(11)를 8년 ...
  • 2017-11-16
  • 고양이로 만든 모자 인증사진. 출처=데일리메일 고양이를 모자처럼 머리에 얹고 찍는 사진이 유행하고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반려묘를 모자처럼 쓴 기묘한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이로 만든 모자 인증사진. 출처=데일리메일 고양이로 만든 모자 인...
  • 2017-11-15
  • /데일리메일 캡처 지상에서 비행 준비를 위해 기내식을 나르던 승무원이 여객기 뒷문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베이징 유스 데일리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쯤 중국 샤먼 항공사 여객기 MF 8253편의 여성 승무원이 정저우 신정 국제공항에서 대기하던 여객기 밖으로 추락...
  • 2017-11-15
  • 해발 2178m의 위험한 절벽 꼭대기에 건설된 한적한 중국 마을의 믿을 수 없는 영상이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유튜브인 페어 비디오는 구이저우성(贵州省) 해발 2178m의 절벽 꼭대기에 있는 전통마을 묘족(苗族)의 풍광을 무인항공기로 포착했다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산길을...
  • 2017-11-15
  • MEDIA WALES   결혼식 날 최고로 멋진 신랑이 되고 싶었던 남성은 독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자친구에게 자랑스러운 신랑의 보여 주기 위해 몸무게 78kg을 감량한 남성 딘 우즈(Dean Woods, 31)에 대해 전했다.   영국 사우스웨일스에 사는 딘은 무려 ...
  • 2017-11-15
  • 영화 '부산행'   최근 영화에서나 볼 법한 '좀비'가 현실에 나타나 보는 이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다.   '베스솔트'라고도 알려진 해당 마약은 국내에서는 '좀비 마약'으로 불리며 최근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해당 마약을 흡입한 사람들...
  • 2017-11-15
  • 2살 무렵 성장이 멈춰버린 30살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중국 안후이성 웨시현에 사는 츄샤오핑(52) 모자(母子)의 사연을 보도했다. 찻잎을 따거나 청소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그녀에게는 30년 전 낳은 금쪽같은 아들 왕톈팡이 있다. 일반적인 아들이라면 장성해 가족을 보...
  • 2017-11-15
  • [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미 플로리다 주(州) 탐파 경찰이 공개한 권총살인 용의자의 CCTV사진 (사진= 미 탐파 경찰국/ Tampa PD)미국 플로리다 주(州) 탐파의 한 주택가 지역 반경 800미터 안에서 혼자 길가는 행인에 대한 묻지마 총격으로 최근 한 달 동안 4명의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했다.&n...
  • 2017-11-15
  •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에서 도둑들이 은행 지점 옆 가게에서부터 길이 7m가 넘는 땅굴을 파 은행 안 대여금고를 털어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14일 인도 NDTV에 따르면 전날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나비뭄바이 시 주니나가르에 있는 바로다은행 지점에서 대여금고 30여 개가 파손돼 고객들이 맡긴...
  • 2017-11-14
  • [아시아경제 씨쓰루 최영아 기자] 교통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회양거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어린이가 간신히 사고를 피했다. 이는 지난 6월 19일 포착된 장면이지만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아찔했던...
  • 2017-11-14
  • 인생 대부분을 길가에서 생활한 남성이 세계적인 명문대로 손꼽히는 케임브리지대학 영문과에 합격하면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도 끝까지 노력해 꿈을 이룬 제프 에드워즈씨.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중졸 학력이 전부였던 한 남성이 대학에 입학한 소식을 전하며...
  • 2017-11-14
  • Gary Roberts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던 쌍둥이들이 서로를 끌어안는 순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숙아로 태어나 죽어가던 쌍둥이들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가슴 찡한 이유를 소개했다.   영국 출신 레이크 제...
  • 2017-11-14
  • 약 1년 반에 걸친 싸움 끝에 유방암을 이겨내고 학생으로 돌아온 미국의 20대 여성이 암 투병 당시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그런데 투병 중이라고는 믿지 못할 만큼 눈빛과 자세가 강렬해 마치 모델을 보는 느낌이 든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州) 탤러해시에 ...
  • 2017-11-14
  • 사진=데일리메일 승마 도중 부상을 당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수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누드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부상당한 기수들을 위한 기금(INJUREDJOCKEYS FUND) 조성을 위해 2018년 누드달력을 제작한 사람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데일...
  • 2017-11-13
  • miaopai.com   병이 있는 아기를 고아원에 버리고 가는 비정한 아빠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신생아를 버리고 간 남성을 중국 공안이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푸젠성의 한 도시의 고아원 앞...
  • 2017-11-13
  • 멜라니아 패션을 완성시키는 아찔한 킬힐. 여성스럽고 우아하면서도 파워레이디의 면모를 드러낸다.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만큼이나 멜라니아의 아시아 순방 패션이 화제가 되었던 한주였다. 패션에 관한 취향이 확고한 멜라니아는 통상 영부인들이 해당 국가와 관련한 디자이너 옷이나 자...
  • 2017-11-13
  •   세상을 떠난 남편의 얼굴을 눈앞에서 다시 보게 된 안해, 어떤 기분일가. 미국에 사는 앤디 샌드니스(32세)는 2006년 크리스마스날, 극심한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려고 자신의 얼굴에 총을 쐈지만 목숨을 건졌다. 샌드니스는 자살시도의 대가로 끔찍한 통증과 흉터를 얻었다. 얼굴의 절반 가까이가 무너져 ...
  • 2017-11-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