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문 열자마자 '손들어' 소리친 뒤 엽총 쏴…현장에는 임산부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8월21일 13시48분    조회:24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부 직원 충격으로 치료, 경찰 "상수도 시비가 원인인 듯" 동기 조사 


소천면사무소 깨진 창문(봉화=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 창문이 깨져 있다. 이날 오전 이곳에서 70대 남성이 엽총을 난사해 직원 2명이 숨졌다. 2018.8.21 suho@yna.co.kr (끝)


(봉화=연합뉴스) 김효중 최수호 기자 = "면사무소 들어와 '손들어'라고 소리친 뒤 무작정 엽총을 쐈습니다"

21일 공무원 등 3명이 사상한 경북 봉화군 면사무소 엽총 난사 사건은 아직 범행 동기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묻지마 범죄'의 전형이라는 지적이다. 

경찰과 현지 주민 등에 따르면 범인 김모(77)씨는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봉화군 소천면 임기역 인근 사찰에서 40대 주민에게 엽총을 쏴 어깨에 총상을 입혔다.

이어 자신의 차를 몰고 3.8㎞가량 떨어진 소천면사무소를 찾아 2차 범행을 저질렀다. 

범인 김씨는 면사무소 정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한 직원에게 '손들어'라고 외친 뒤 곧바로 총을 발사한 뒤 연이어 인근 직원 1명에게도 총을 쐈다.

한 목격자는 "민원인이 면사무소 정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손들어'라며 느닷없이 총을 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총상을 입은 직원 2명은 어깨와 가슴에 심각한 상처를 입어 닥터 헬기 등으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김씨는 면사무소 안에서 총을 1∼2발 더 쐈지만 추가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현장에 있던 민원인과 직원 4명에게 제압당한 뒤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이날 사건 현장에는 임신한 직원 등 10여 명이 있었다. 사고로 충격을 받은 일부 여직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면사무소 뒤편 1층 유리창은 김씨가 쏜 총에 맞아 군데군데 깨져 있었다.


한 주민은 "김씨는 4년 전 서울에서 연고가 없는 봉화로 귀농했다"며 "몸이 불편해 평소에는 가끔 휠체어도 타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 평소 상수도 사용 문제로 인근 사찰의 스님과 다투는 일이 잦았고 소천면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천면사무소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내부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으며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이날 오전 파출소에서 유해조수 수렵을 위해 엽총을 받아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단 물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보이지만 피의자가 입을 닫고 있어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한 엽총 난사한 소천면사무소(봉화=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21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고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곳에서 70대 남성이 엽총을 난사해 직원 2명이 숨졌다. 2018.8.21 suho@yna.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 TLC Show, 페이스북 캡처] 실제 사람을 대신해 그와 비슷한 모습의 인형을 아내로 받아들인 이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닉네임 ‘데이브캣(Davecat)’이라는 40세 남성이다. 부인의 이름은 시도레 쿠로네코다. 데이브캣은 부인을 2000년 한 고스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론 인터넷...
  • 2013-10-02
  • 거리에서 알몸 남성이 여성에게 전화를 물어보는 실험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르웨이 출신의 한 남성은 알몸으로 여성들 앞에 나타나 전화번호를 물었다. 여성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황당한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일부 여성들은 의외로 침착하게 알몸의 남성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 여성은 포...
  • 2013-10-02
  • 네발에 사는 올해 73세나는 남자 Master Nau의 현재 키는 40.6센치미터로서 "세계 가장 키가 작은"사람으로 기네스기록에 오를만하다고 한다. 사진은 9월 17일에 촬영한 것으로 실제 키가 사진기높이만큼된다고 한다. 
  • 2013-10-02
  • 잇단 비리와 불륜 스캔들을 책임지고 지난 6월 사임했던 체코의 페트르 네차스(48) 전 총리가 불륜관계의 주인공이었던 여성 보좌관과 최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차스 전 총리의 보좌관 야나 나죠바(47)가 법정에서 네차스 전 총리와 결혼했...
  • 2013-09-29
  •   [서울신문 나우뉴스]시각 장애인 주인이 기르고 있던 안내견이 교통사고로부터 주인의 4살 난 아들을 필사적으로 구하고 끝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틀랜타주(州)에 사는 데이브 푸루카와는 지난 23일, 4년간 자신의 동반자 역할...
  • 2013-09-29
‹처음  이전 321 322 323 324 325 3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