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의 시내버스에서 한 남성이 재채기를 했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칼로 찌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은 지난 23일 랴오닝성 선양시(沈阳市)의 328번 시내버스에서 한 남성이 승객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328번 버스가 선베이신구(沈北新区) 구이저우로(贵州路) 부근을 지나던 중 뒷좌석에 앉아있던 허우(侯)모씨가 재채기를 했다.
이때 허우씨의 재치기 분비물이 앞좌석에 앉아있던 후(胡)모씨의 머리에 묻었다. 후씨는 허우씨에게 거친 말을 하면서 항의했고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몸싸움 도중 후씨가 갑자기 칼을 꺼내 재채기를 한 허우씨의 목과 어깨를 찔렀다. 이 광경을 목격한 승객들이 후씨를 제압해 버스 바닥에 앉힌 후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후씨를 보자 "또 당신이야”라고 말했고 주변 승객들에게 "이 사람은 정신 이상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칼에 찔린 허우씨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봉황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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