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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머리에 생긴 '재생 버튼'…요구에 너무 충실한 미용사의 실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월11일 09시47분    조회: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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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성실한 미용사 덕분에 색다른 모양을 갖게 된 남자가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양 옆머리에 '재생 버튼'이 생긴 남자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한 중국 청년은 영상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머리 모양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미용사를 찾아가 정지 상태로 영상 속 모델을 보여주면서 "화면과 똑같이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간과한 것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보여준 화면 속에 삼각형 모양의 재생 버튼이 찍혀있었고, 작업을 담당한 사람이 누구보다 손님의 요구에 충실한 미용사였다는 겁니다.






사실 커트 전에 미용사가 "삼각형을 유지하고 싶냐"고 물어보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남자가 건성으로 "그렇다"고 대답한 것이 결정적 화근이 되었습니다. 

결국 남자는 양 옆머리에 선명한 재생 버튼을 새긴 채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남자의 사진은 빠르게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성실한 미용사라니", "남자도 나름 새로운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 것 같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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