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임신 몰랐던 18세 여성 출산…알고보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18일 15시37분    조회:14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중복자궁은 500만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나는 매우 드문 경우다새내기 여대생이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쓰러졌다가 뜻밖의 출산으로 엄마가 됐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서부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 사는 에보니 스티븐슨(18)이 생각지도 못한 출산으로 딸을 얻었다고 전했다. 

에보니는 지난해 12월 두통을 호소하다 욕실에서 쓰러져 5번의 발작을 일으켰다. 에보니의 어머니 쉬리(39)는 즉각 구조 요청을 했고, 달려온 구급대원들은 에보니가 임신한 것 같다고 말했다. 쉬리는 딸이 임신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믿지 않았지만, 에보니의 배는 어느새 불룩 솟아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에보니는 혼수상태 속에 검진을 받았고 임신 사실이 확인돼 긴급 제왕절개수술에 들어갔다. 에보니의 모친 쉬리는 “딸이 임신했다는 걸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 배도 나오지 않았고 입덧도 없었다”며 황당해했다. 에보니는 쓰러진지 하루 만에 3.4kg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그 후 3일 만에 정신을 차린 에보니는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아기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얼마간 쓰러져 있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딸을 낳았다는 설명은 그녀를 혼란스럽게 할 뿐이었다. 에보니는 “생리도 매우 규칙적이었고 임신 징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알고보니 그녀는 ‘중복자궁’ 즉 2개의 자궁을 가지고 있었고, 하나의 자궁이 정상적인 생리 활동을, 등쪽에 숨어 있던 다른 자궁이 임신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복자궁은 500만분의 1 확률로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성기가 2개인 사람도 있다. 자궁이 2개일 경우 보통 여성보다 자궁의 크기가 작아 유산과 조산 위험이 매우 높으며 불임 가능성도 있다. 의료진은 “아기의 몸무게가 3kg이 넘을 때까지 열달을 거의 다 채워 아기를 품고 있었던 것도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에보니는 한 개의 자궁에만 나팔관이 있어 임신 가능성이 더욱 희박했다고 덧붙였다.갑작스럽게 엄마가 된 에보니는 곧 학교로 돌아갈 예정이다꿈 같은 상황에 처한 에보니는 자신이 출산을 했다는 사실을 한동안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녀는 “최소 10년간은 아기를 가질 생각이 없었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에보니는 현실을 받아들였고, 처음으로 아기를 품에 안았다. 

그녀는 “나는 너무 두려웠는데 아기는 매우 평온했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아기와 유대감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딸은 마치 나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처럼 품에 안겼다.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곧 학교로 돌아갈 예정인 에보니는 이제 딸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고 말한다. 그녀는 매일 딸과 함께 맞이하는 아침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적이라며 행복해하고 있다.

중복자궁을 가진 여성의 사례는 지난 2017년에도 보고된 바 있다. 당시 영국 콘월주에서 중복자궁을 가진 여성이 각각의 자궁에 아기를 임신해 쌍둥이 아닌 쌍둥이를 출산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 러시아 예술가 일자 클레멘코프가 흑백의 지그재그 사진속에 대왕 판다를 숨겨뒀다. 착시효과를 이용해 만든 이 작품의 제목은 ‘그들이 사라져간다’로 자선동물보호단체인 세계 자연 보호 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에 후원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컴퓨터 모니터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
  • 2016-01-18
  •   매서운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즐기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외신에 소개됐다. 지난 17일 AFP통신은 중국 허베이성 한단에서 열린 겨울축제를 찾아 추위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에 공개했다. 이날 축제를 찾은 약 600여명의 시민들은 얼음이 언 차가운 강에 몸을 던지며 수영하는 것으로도 모...
  • 2016-01-18
  • 미국 뉴욕에서 3m에 가까운 거대 불곰과 친구가 된 '겁 없는' 사나이가 화제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오티스빌에 위치한 '고아가 된 야생동물 보호센터(Orphaned Wildlife Center)'에 따르면 사육사 짐 코발치크는 21살짜리 코디액 불곰 '짐보'와 특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짐보는 이 센터...
  • 2016-01-16
  • 해외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서 주목받는 사진이다. 한 전시회에서 촬영했다고 하는데, 신경 시스템만 남은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전시물은 인간 중추 신경계와 말초 신경계의 세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한 누리꾼은 이렇게 말한다. “이것이 바로 당신이다. 여기에 당신의 생각이 보관된다. 행복과 슬픔 그리고 감각...
  • 2016-01-14
  • 각 나라별 남성 성기와 여성 가슴의 평균크기를 알려주는 지도를 최근 데일리메일이 공개했다. 이 '19금 지도'는 전 세계의 산부인과와 비뇨기과의 연구자료를 모아 작성된 것이다. 지도에 따르면 남성 성기의 길이는 적도 부근의 나라와 아프리카가 가장 큰 데, 최소 15cm가 넘는다. 여성 가슴은 러시아가 D컵 이...
  • 2015-12-28
  • 대규모 메뚜기떼가 나타나 아르헨티나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투쿠만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수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메뚜기떼가 농민을 조롱하듯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농작물을 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가 언론에 제보한 사진을 보면 떼지어 몰려 다니는...
  • 2015-12-28
  • 웬만한 중년 남성들도 '누님'하고 부를 세계 최고령 고릴라가 생일을 맞았다.   최근 미 현지언론은 오하이오주 파웰의 콜럼버스동물원에 사는 암컷 고릴라 콜로가 지난 22일(현지시간) 59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내년이면 '환갑'이 되는 콜로는 1956년생으로 서부 로랜드 고릴라 종이...
  • 2015-12-24
  •  영국 '미러' 5월 10일 보도에 의하면 일전 공개된 30초 동영상에는 동물원 내의 한 어미성성이가 몇마리의 새끼호랑이들과 함께 장난치며 놀다가 그중 한 새끼호랑이를 자신의 다리우에 앉혀놓고 우유를 먹이는 전 과정이 담겨있다고 한다.    동영상에서 어미성성이는 먼저 3마리의 새끼호랑이들과 장...
  • 2015-12-21
  •        (흑룡강신문=하얼빈)‘정글의 제왕’ 사자가 버팔로 무리를 피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굴욕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 찰스 코민(63)씨가 사자의 굴욕적인 순간을 촬영한 사진들을...
  • 2015-12-21
  • '남극의 신사’ 황제펭귄의 성장 과정이 한 편의 생생한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    영국방송 BBC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현지시간) 남극대륙에 사는 황제펭귄 새끼의 성장기를 다큐멘터리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가 화제가 되는 것은 황제펭귄 새끼가 알에서 부화해 어른으로 성장하는 ...
  • 2015-12-16
  • 거의 축구장 만한 뱀이 날아가는 헬리콥터를 공격했다는 내용이 온라인에 떠돌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1959년 세계 2차대전 당시 영국 왕립 공군(The British Royal Air Force)에 속해있던 리어드(Lierd) 대령은 아프리카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공군기지로 돌아가고 있었다.  &n...
  • 2015-12-11
  • [헤럴드경제]독톡한 모양을 지닌 고구마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국의 한 매체는 이 고구마의 섹시함에 대한 투표까지 진행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벤 플레치 농부가 수확한 고구마의 생김새가 독특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
  • 2015-12-03
  • 전설 속 동물 유니콘처럼 이마 한가운데 커다란 뿔 하나가 있는 황소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니콘을 떠올릴 만큼 거대한 외뿔을 가진 특이한 소 한 마리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에 공개돼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른바 ‘불니콘’이라는 별칭으...
  • 2015-12-03
  • 최근 미국에서 '신종 에이즈'인 샤가스병을 일으키는 '키싱버그'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미국 CNN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조지아 주와 앨라배마 주 등 28개 주에서 키싱버그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 2015-11-26
  • 머리는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고 몸은 호랑이의 무늬를 가지는 거대한 동물이 화제다.    이는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를 교배시켜 태어난 새끼로 라이거 (Liger)라고 불린다.    두 동물의 분포지역이 달라서 자연상태에서는 생기지 않고, 인위적인 교배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거는...
  • 2015-11-25
  • 진시황 병마용 등 유서깊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 서안)에 1400년 된 은행나무가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인민망 등 현지 언론에 소개된 이 은행나무는 중국 당(唐, 618~907)나라 제2대 황제(재위 626∼649)인 태종 때 심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
  • 2015-11-25
  • 지구의 생명체는 바다에서 먼저 번영을 누렸다. 5억 2,000만 년 전 캄브리아기가 시작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고생대의 바다 생물들은 점차 육지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거대한 식물들은 바다에 살던 동물들이 진출하기에 앞서 땅 위에 숲을 이뤘다.   최근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의 지층을 연구하던 영국 카디프...
  • 2015-11-25
  • 미국 플로리다에서 포획된 거대 버마왕뱀은 미국에서 가장 큰 파이톤으로 알려졌다.   이 뱀은 플로리다에서 개체 수 과잉으로 야생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플로리다에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다른 종과 교배를 하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고 있는데 번식능력이 빨라서 일부 수컷 뱀은 한...
  • 2015-11-23
  •   상상하기 힘들만큼의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는 것 같은 희귀한 구름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호주언론들은 일제히 마치 대륙을 삼킬듯 다가오는 거대한 구름 모습을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호주 시드니 등 남부지역을 강타한 이 구름은 합성사진처럼 보이지만 강력한 태풍을 동반하고 있는 실제 자...
  • 2015-11-18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