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손님이 얼굴 걷어차” 피해자 자녀, 영상 공개…시흥동 식당 폭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2월25일 08시51분    조회:11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주가 넘었지만 피해자 자녀 A씨가 작성한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수차례 공유되는 중이다.

A씨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어떤 식으로든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사건 경위가 담긴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가 폭행을 당한 것은 지난 8일 오후 11시50분쯤이다. A씨 어머니는 시흥동에서 홀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늦은 시간이었던 터라 식당에는 A씨 어머니와 남성 손님 2명만 있었다. A씨는 “계산을 마친 두 남성은 테이블이 모두 정리된 후에도 가게를 나가지 않았다”며 “어머니를 유심히 관찰했고, 계획을 짜듯 이야기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잠시 뒤 이들 중 1명이 A씨 어머니에게 수상한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그는 “가게 뒤쪽에 방이 있냐” “이곳에 비밀 통로가 있냐” 등을 묻더니 주방 안쪽을 살폈다. 식당 밖으로 나와 주변을 둘러보기도 했다.

A씨는 “이런 행동을 몇 차례 반복한 뒤 둘이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 남성의 동행인은 미소까지 지었다”고 말했다.

남성들이 떠나지 않는 동안 A씨 어머니는 마무리 청소를 시작했다. 식당 바닥을 닦고 있는데 남성 2명 중 1명이 다가와 돌연 A씨 어머니의 얼굴을 발로 걷어찼다. A씨가 글과 함께 공개한 식당 CCTV에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남성은 저항하는 A씨 어머니의 얼굴을 발과 무릎으로 수차례 가격했고, 일어나지 못하도록 머리채를 잡았다. 일행은 지켜보기만 했다.





A씨는 “폭행 가해자가 ‘나는 때린 적이 없으니 신고하려면 해라’라고 말하는 틈을 타 어머니가 밖으로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다”며 “그때도 가해자는 식당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출동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어머니는 얼굴을 비롯한 여러 곳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가해자들은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재차 ‘기억이 안 나는데 어쩌냐’는 말만 늘어놓으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홀로 힘들게 일하는 어머니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겪으며 얼마나 놀라고 힘드셨을지 속상하고 울분이 터진다”고 말했다.

A씨의 어머니는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어머니는 문소리만 들려도 소리를 지르는 등 그날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신 상황”이라며 “다시는 누구에게도 이런 억울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채널A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전치 7주의 부상을 입었다. 사건 이후 보름 넘게 식당 운영을 재개하지 못했고, 정신적 충격 때문에 폐업을 결정했다. 피해자는 “가해자가 때릴 때 ‘내가 책임질 테니 맞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폭행을 방관한 가해자의 일행은 범행에 가담하지 않아 입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 오사카 신칸센 자료사진(사진=123rf.com)   승객과 약속한 시간보다 무려(?) 25초 더 빨리 열차를 출발시킨 일본의 한 철도회사가 대국민 사과까지 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아침, 혼슈 중서부 시가현에 있는 노토...
  • 2018-05-16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해리(33) 왕자의 미국인 약혼녀 메건 마클(36)이 아버지 없이 결혼식장에 들어가야하는 불상사가 생겼다.    15일 미 연애매체 TMZ와 로이터 통신 등은 그녀의 아버지 토머스 마클(73)이 최근 파라라치의 돈을 받고 딸의 결혼을 준비하는 사진을 찍었다는 언론 ...
  • 2018-05-16
  •   인도의 한 마을에서 여행 중이던 일가족이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다가 주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  최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티루반나말라이(Tiruvannamalai)지역을 방문한 일가족 5명이 현지 주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이 가운데...
  • 2018-05-16
  • “고독했고 스트레스 많았다”   ▲알렉산더 비치. ⓒ유뷰트 영상캡쳐 3년 동안 ‘아리아’라는 이름의 여성 트랜스젠더로 살다가 다시 남성으로 돌아간 모델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알렉산더 비치(Alexander Veach·30).      그는 가슴 호르몬...
  • 2018-05-14
  •   [뉴스웍스=장원수기자] 10대 소녀가 성폭행을 당한 뒤 산 채로 불에 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져 인도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사가 지역에서 올해 16세의 소녀가 26세의 남성에게서 성폭행을 당한 뒤 불에 타 죽었다고 전했다. 용의자인 남성은 소녀를 ...
  • 2018-05-14
  • 터키항공 비행기 꼬리부분 파손…인명피해 보고는 없어 인천행 아시아나 비행기도 부서져…국토부, 조사관 파견에 현지 조사 아시아나 여객기, 터키서 활주로 이동 중 다른 항공기에 충돌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이스탄불·서울=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김동규 기자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
  • 2018-05-14
  • 출처 : 세게브 모세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달 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에서 이른바 '신발 디저트'를 제공받아 외교결례 논란이 일고 있다고 8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유명 셰프인 세게브 모셰가 만든 이 디저트는 신사구두 모양의...
  • 2018-05-08
  • 영어로 감사 전하다 실수… 결례 논란  ‘delicious’ 사람에겐 외설적 의미  ‘유쾌한-매혹적인’ 뜻으로도 쓰이는 불어 ‘d´elicieux’와 혼동했을수도 호주 언론 “마크롱은 바람둥이 스컹크” 3일 호주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맬컴 턴불 호주 총...
  • 2018-05-04
  • 길거리에 세워진 자동차 유리창을 거울처럼 사용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무도 없는 차 문에 얼굴을 대고 옷 매무새를 정돈하거나 치아에 립스틱이 묻진 않았나 확인하며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을 때도 있다.   이 모습을 누군가 보게 된다면? 그 자동차 안에 사실 사람이 있었다면?    지난 3일...
  • 2018-05-03
  • 비행기 이륙 전 답답하다며 비상구를 연 승객이 15일 구류와 함께 7만위안(1183만원)의 벌금을 물었다고 중국의 인터넷 언론인 ‘Thepaper.cn’이 2일 보도했다. 올해 25세인 천모씨는 지난 월요일 쓰촨성의 미엔양 비행장에서 비행기 이륙을 기다리다 답답해 비상구를 열였다. 비상구를 열자 탈출용 슬라이드가...
  • 2018-05-03
  • 철길을 무단횡단하다 발이 끼인 남자가 일행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탈출하는 영상이 눈길을 끈다.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지난달 22일 인도 뭄바이의 한 철길에서 벌어진 아찔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남자 5명이 철도를 무단 횡단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열차가 오는 것을 보면서도...
  • 2018-05-02
  • 허름한 옷을 30년째 입으면서도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해 온 로인의 사연이 크게 감동을 주고 있다. 중경만보는 24일 중경시 동량구(铜梁区)에 사는 88살 오정복(吴定富) 할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할아버지는 지난 24년 동안 매일 10km 이상을 왕복하며 페품을 주워오고 있다. 식사비를 아끼기 위해 페품...
  • 2018-04-26
  • (좌) Dalaware County Jail, (우) Lawson's FH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몰래 집을 빠져나가던 아들을 도둑으로 오해해 본인의 손으로 사망케 한 아버지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친아들을 도둑으로 착각해 총을 쏴 숨지게 한 아빠 토니 러더포드(...
  • 2018-04-24
  • The Nation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자신에게 소홀해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던 여성은 잠시 후 남자친구의 SNS를 보다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모습을 SNS로 생중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 2018-04-24
  • QQ닷컴(腾讯网)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린 딸은 자신을 돌보기 싫어 떠나버린 엄마 사진을 갈기갈기 찢었지만 끝끝내 버리진 못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살고 있는 9살 소녀 공 미아오(Gong Miao)의 사연을 전했다.   미아오는 지난 ...
  • 2018-04-24
  • ▲ Pear Video 지난 17일 중국 길림성 장춘에 사는 2살 남아 페이페이(Feifei)의 위장에서 손톱깎이가 발견된 모습.   유아의 위 속에서 손톱깎이가 X-레이에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 중국 길림성 장춘에 사는 2살 남아 페이페이(Feifei)의 위에서 손톱깎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
  • 2018-04-24
  • ▲ Harbir Chadha youtube 최근 인도 북서부 암리차르에서 이륙한 보잉787 드림라이너가 난기류로 인해 창문이 파손된 순간.   난기류를 만난 에어 인디아 여객기에서 창문이 분리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인도 북서부 암리차르에서 이륙한 보잉787 드림라이너가 ...
  • 2018-04-24
  •   ▲ 세계 최초로 두 번의 안면인식 수술을 받은 프랑스의 제롬 하몽.(사진=APF·연합뉴스)         ▲ 사진=AF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 사는 제롬 하몽(43)은 심각한 피부 종양을 초래할 수 있는 제1형 신경섬유종(neurofibromatosis type 1)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제1형 신경섬...
  • 2018-04-19
  •   ▲ 첫눈에 서로가 인연임을 알아봤다는 두 사람.   70대 여성이 10대 남성과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고 주장해 주위를 놀라게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무려 53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만난지 3주 만에 결혼식을 올린 부부 알메다 에렐(72)과 게리 하드윅(19)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
  • 2018-04-19
  • [뉴스웍스=온라인뉴스팀] 올해 1월 인도의 잠무 카슈미르(카슈미르 인도령)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8살 소녀의 집단성폭행 및 살해로 인도 정국이 발칵 뒤집힌 가운데 또 다시 8살 소녀가 결혼식장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8세 소...
  • 2018-04-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